얼마전 학교에 갓을때 일이다.

오후 수업이라서 밥을먹고 수업을 받으러 강의실 쪽으로 갓다.



수업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 휴게실쪽에서 서성거리고 잇는데

신입생 3명이서 이야기를 하고 잇더라.



공익 갈 예정인 신입생이 잇을까 대화를 엿듣고잇엇는데

맨 앞에 서잇는 키큰 애가 우리학교 여자들에 대해서 얘기하더라.



그런데 갓 20살 된듯한 애가

'아~ 그쪽 저희얘기 너무 노골적으로 엿듣지 마세요' 하면서 엿듣지 말라고 하더라.



그냥 얘기만 조용히 듣고 수업 갈랫더니 신입생 하는 꼬라지 보니 불쾌해져서

신입생들이 모여서 어디론가 갈때 뒤에다 대고 몰래 뻐큐 날려줫다.



그리고 수업이 끝나고 학교 테라스로 나갓는데

그 3명이 또 이야기를 하고있더라



이번에는 '학교가 너무 안좋다 이상한 애들도 많고', '오늘까지만 다니고 자퇴해야겟다 이 좃병신학교'

라면서 학교욕을 하고 잇는거 아니겠냐



선배한테 개념없이 얘기 엿듣지 말라고 하질 않나 학교 잘다니는 내앞에서 학교 욕을 하지를 않나

명문대학에 재학하면서도 저렇게 기본 개념과 애교심을 갖추지 않는 신입생이 많다는걸 체감하엿다.



그냥 얘기 엿듣지말라고 하는게 아니라

'아니 저딴식으로 생겨가지고 여자얘긴 왜 엿듣고 있대' 라고 하면서.



선배를 마치 '아랫것', '이상한것' 취급하는건 뭔데?

선배라면 인사하고 제대로 선배대접 하는게 기본 아닌가?



그냥 대학교도 아니고 대구대학교인데

저런 개념없는 학생을 아직도 자르지않고 재학을 시킬수잇는거지?



내가 대구대학교 다니고있는데 저런 개념없는 애들 보기싫어서 자퇴라도 하면

학교입장에서도 손해 아니냐.



그러니깐 학과장은 학생을 뽑을때

철저하게 사람 인성을 보고 멀쩡한 마인드를 제대로 갖춘 인간인지 확인해야할것이다.




이건 미러링인지 본인글인지 애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