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읽남입니다. 최근 인터넷에 올라오고 있는 부트캠프관련 일반인 출연자들에 대해 추측성 글들이 많아 이에 대해 미리 출연자분들께 확인 받은 글을 올리고자 합니다. 부트캠프는 2021년 중순 기획된 영상으로, 주택 구매를 고민 중인 분이 아닌 집을 사기 위해 실제 임장 다니고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신청자 대기 기간 중 매물이 나와 집을 바로 샀다고 출연이 취소된 분도 있었습니다. 부트캠프는 집을 사는 분들이 프로세스에 따라 자기 객관화를 통해 가능 지역 및 가격을 스스로 찾게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했습니다. 따라서 제가 물건을 추천하는 것이 아닌 직접 선정한 물건에 대해 본인 능력과 상황에 맞는지를 검토하면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출연자분들이 현장 다니며 좀 더 비싼 집을 욕심 내는 경우들도 있었지만 구매 능력 내에서 선택 할 수 있도록 진행했습니다. 다만 시청자분들께서 오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되는 부분은 촬영이 길어지면서 처음과 달리 투자금이나 부부소득이 높아지는 경우가 있었던 것입니다. 한 분은 1.5억 정도의 투자금으로 시작하였으나, 여유자금이 추가되어 대략 2.5억 수준의 자금으로 집을 찾으셨습니다. 그래서 초반과 다르게 7~8억 대 아파트 위주로 임장을 다녔고 경기 남부권에 집이 필요하고 태어난 아이에게 장기적으로 학군이 좋은 지역에 거주할 목적으로 평촌 학원가 바로 앞 아파트를 찾으셨습니다. 이 아파트는 현재 조합 설립 후 시공사 선정 중으로 미래 주거환경 개선된다는 점도 선택 사유 중 하나였습니다. 다른 분은 투자금이 많았기에 적정 수준의 고정금리 대출을 받아 분당에 집을 매수하셨습니다. 당시 리모델링 진행 중이었고 1년 가까이 지난 현재, 분담금 확정되고 이주 계획 세우는 중입니다. 두 분 모두 장기 실거주용 집을 원했고, 신혼부부들인 만큼 추후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맞벌이가 가능한 지역을 선택하셨습니다. 많은 분이 무리해서 산 거 아니냐고 말씀하실 수 있지만 금리상승에 부담이 늘었지만 그래도 두 분 모두 실수령의 2~30% 수준으로 원리금 상환 중입니다. 제 짧은 소견으로 이렇게까지 금리가 단기간에 상승할 줄 몰라 죄송한 마음이나, 어느 정도 금리 인상될 것은 반영해 매입자금을 정했기에, 두 분 모두 리모델링 분담금과 실거주용 자금을 위해 열심히 저축하고 계십니다. 실제 집을 살 분들을 모아서 시작하다보니 촬영하면서 영상에 표출되지 않은 많은 시간 동안 스스로 치열하게 고민하고, 한 집이라도 더 보고, 열심히 공부하며 매주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 분들입니다. "부트캠프 없었으면 다른 이상한 집 샀을 것 같다" "상황에 따라 집값이 불안해져도 이 정도 공부하고 선택했으면 후회하지 않는다" "리모델링 진행 중이니 길게 보겠다”라는 출연자들의 피드백에 고마움과 죄송함을 느끼고 있는 와중에 "참가자 지인인데 자살했다더라" 등의 입에 올릴 수도 없는 악의적인 글들로 일반인들을 조롱하는 행태를 보이는 사람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특성상 법적조치를 해도 지속해서 일반인 출연자들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기에, 부득이하게 부트캠프 영상을 비공개할 생각이며, 악의적 글들에 대해서는 법무법인에 위임하여 지속적으로 대응하고자 합니다. 참가자들과도 연락하며 인연 잘 이어가고 있으니 근거 없는 추측은 그만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 때문에 피해를 본 출연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남기며 향후 좀 더 좋은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youtube.com/post/UgkxrUnmtmhPYOztiRmxmWbqlkQmx3Q1D7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