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밴갤 어워드의 정체성 확립
인밴갤 어워드를 진행하려고 어차피 인기투표라면 갤에서 인기있는 밴드인 국카스텐이나 쏜애플이 탈텐데 왜하냐? 갤에서 이러고 놀면 수상 못한 밴드들과 팬들의 심리적 박탈감 운운하며 안그래도 좁아터진 인디씬의 그들만의 리그라며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다.
인밴갤 어워드를 찬성하는 측에서는'인기투표도 투표다' '우리들끼리 하는거 재미로 하는거지 무슨 의미부여를 하고 상대적 박탈감 운운하냐'라며 대충 어그로 취급하고 묵살했지만 위 주장은 현재 투표 방식상 항상 언제고 다시 나올 수 있을것이므로 다음 어워드를 진행하기 전에 확실한 정체성 확립을 요함

2) 선거운동을 위한 투표 기간 조정
인밴갤 어워드를 진행하면서 기대했던 선거운동과 이에 따라 작성될 양질의 영업글들이 생각보다 미미함. 그건 아무래도
또한 1아이디 1투표 방식이라 한 번 투표한 사람이 재차 할 수 없어서

그래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영업글을 쓰고 후보 단일화 등 재미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투표 기간을 조절하는 방안을 검토가 필요하다.

PS 물론 지속적으로 투표 할 수 있고 화력대결로 몰아갈 수 있는 1 아이피 1투표도 검토해볼만 하지만 이 경우
1. 1인 1표가 보장되지 않는 환경에서 나온 결과가 과연 인밴갤 전체를 대변하는가에 대한 불확실성
2. 프로그램등을 통해 결과를 조작할 수 있는 방법이 너무 많음
3. 특정 팬덤간의 화력대결로 '그들만의 리그'로 변질될 수 있다.
등 기대효과보단 리스크가 더 크다고 생각함


3) 자격 기준의 정립
특 히나 신인상의 경우 신인의 자격을 확실히 정하지 않아서 파블로프는 신인인가요? 피네는 신인인가요? 같은 혼란이 많았었다. 1회는 '투표하는 사람들이 신인이라고 생각하면 많은 표가 나올거고 아니라고 생각하면 안나오겠지'라는 식으로 책임회피 대충 얼버부려 넘겼지만 자격요건을 명확하게 정하지 않는다면 차후에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인밴갤 천만년 떡밥인 "인디가 무엇이냐? 어디까지 인디고 어디까지 안인디냐?" 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 선정기준은 정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한 갤러가
[올해의 앨범] 멜론을 기준으로 00년에 정규 혹은 EP앨범(EP의 기준은 리믹스를 제외한 4곡 이상의 신곡이 발표된 앨범)
[올해의 노래] 멜론을 기준으로 00년에 발표된 노래
[올해의 신인] 멜론을 기준으로 00년에 정규 혹은 EP앨범이 처음 발표된 가수

자본과 독립된 인디를 표방하면서 거대자본이 지배하는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기준으로 하는건 아이러니

라는 기준을 제시하였지만 씹혔다는 안습한 사연이 있다. 지못미 ㅜㅜ


아울러 한국대중음악상의 기준도 참고할 만 하다.

- 한국대중음악상은 다음 요건을 충족하는 대중음악 창작물과 그 창작자를 대상으로 한다.

① 시상식의 기준연도
한 국대중음악상은 전해 11월 1일부터 당해 10월 31일까지 국내에서 발표된 작품만을 기준연도의 심사대상으로 한정한다. 재발매 작품은 대상이 될 수 없지만, 과거에 제작되었다고 하더라도 기준연도에 최초 발표된 작품의 경우는 유효하다. 시상식은 기준연도의 이듬해 2월 셋째 주에서 넷째 주 사이에 갖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단,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할 시에는 3월 셋째 주 이전까지 개최하는 조건으로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② 작품의 발표 형태
상업적 목적으로 국내에서 공식 발표된 작품(싱글/EP(미니 앨범)/앨범)을 대상으로 하며, 피지컬(음반)과 디지털(음원)을 차별하지 않는다. 자비로 제작된 순수 독립 창작물은 원칙적인 면에서 배제의 대상이 아니지만, 반드시 공식적으로 판매되고 유통된 것이어야 한다.

③ 음반의 조건
시 상기준으로서의 음반은 앨범의 개념이며 싱글과 구분한다. 즉, 모든 음반 관련 부문(종합부문의 ‘올해의 음반’과 장르 각 부문의 ‘최우수 음반’)은 EP(미니앨범)와 앨범만을 대상으로 삼는다. 음반의 최소 구성 요건은 다섯 곡 이상을 수록하거나 30분 이상의 연주시간을 담아야 한다는 조건에 부합하여야 한다. 참고로, 여기서 곡이라 함은 트랙과 다른 개념이다. 동일한 곡의 다른 버전(리믹스/연주곡/어쿠스틱 혹은 일렉트릭/가라오케 버전 등) 트랙은 별개의 곡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더불어 모든 음반은 수록곡의 과반, 연주시간의 과반이 새롭게 제작된 작품이어야 한다. 따라서 히트곡모음집을 위시한 각종 편집앨범은 배제의 대상으로 간주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상기의 조건을 만족시키는 경우에 한하여 선정위원회가 후보자격의 가부에 대한 판단을 내린다.

④ 노래의 조건
시 상기준으로서의 노래는 곡의 개념이며 싱글과 구분한다. 그러므로 노래 관련 부문(종합부문의 ‘올해의 노래’와 장르부문의 ‘최우수 노래’)은 싱글과 앨범 트랙 모두를 고려 대상으로 한다. 싱글 발매 여부와 관계없이 개별적인 곡 단위로 판단하여 앨범 트랙에도 후보자격을 부여할 수 있다. 더불어 샘플링의 사용은 기본적으로 무방하다고 할 수 있으나, 샘플로 사용한 음악 혹은 음원이 노래 전체의 특장을 규정짓는 결정적 요소로 사용된 경우에 대해서는 선정위원회가 후보자격의 가부에 대한 판단을 내린다.

⑤ 커버 혹은 리메이크 작품의 조건
기존 발표작을 커버 혹은 리메이크한 노래와 그런 노래들로 구성된 커버 혹은 리메이크 음반은 원천적인 배제의 대상이 아니지만, 반드시 기준연도에 새롭게 제작되었거나 제작 후 처음 발표되는 것이어야 한다.

⑥ 창작자의 조건
창작주체가 한국인이어야 한다. 외국 국적 소지자의 경우 문화적 배경과 활동 기반을 고려하여 선정위원회가 자격 여부를 결정한다.

⑦ 예외사항
그 밖의 예외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선정위원회가 판단하고 결정한다.

출처 http://koreanmusicawards.com/index2010.php?menu=kmawards&sub=5
다만 "야 우리끼리 그냥 재미로 노는건데 뭐 이렇게까지 빡빡하게 하냐?"라는 불만은 나올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