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나는 지금 포항에 사는데 할머니집 옆집에서 자취하는 고딩이야

우리집이 노인네들 모아놓은 낡아빠진 주택들에 있어서 게다가 산이 바로 옆임

평소에 화장실 들어가면 하수구에서 돈벌레(?)랑 대가리가 이상한 가늘고 꽤 긴 지렁이가 존나 많아서 항상 들어가서

전방 후방 측방 다 확인하고 슬리퍼 털으면 꼭 바퀴는 기본이고 뭔가 떨어지는데 존나 혐오스러워  잘 때도 뭔가 스물스물 기어가서 다리 털면

지네 비스무리 생긴게 내 2세를 노리고 기어들어와  이태까지 잘 참고 견뎠고 자취한지 1년 조금 넘어서 항마력(?)이 나름 생겼는데

추석 마지막날 집에 돌아 왔는데 좀 이상하게 생긴 바퀴가 있어서 통에 물 부어서(우리집에 세면대 그 딴거 없음 통에 물받은다음 바가지로 퍼서 샤워

아직도 변기 없고 요강에 오줌누고 똥눌라면 밖에 걸어나가야 됨) 여태까지 했던거 처럼 물로 하수구로 내보내려고 하는데 ㅅㅂ 보통이면 빨려

들어가야 되는데 이 년들이 존나 펄쩍 펄쩍 뛰면서 지랄 발광을 하는거야  뭐지 싶어서 차선책인 발로 밀어 버린다음 걸레가 된

사체를 물로 씻어 내려고 하는데 차는 순간 그 샊이 내 다리위로 고난이도 점프를 하는거야 존나 빨라서 순간 흠칫해서 가까이 가서보니


바ㅣ러ㅑㅐㅈ덜ㄴ이러쟈ㅐㅓㄹㄴ이ㅏ럽쟈ㅐ러니ㅏ러댜ㅐㅈ러재ㅑ홎다ㅐ러뱌ㅐ런아ㅐㅏ렂ㄷ0혼딩렂댜ㅐㄹ헌애ㅏ허니아러뱌ㅐ렂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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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만 봤던 곱등인거야 다리가 유난히 길고 더듬이는 존내 길어 들은 바로는 밟으면 연가시가 나온다길래 페트병으로 10분동안 뻘짓해서

잡았는데 그 때 사건은 종료

오늘 오랜만에 야자를 띵까고 존내 기쁜마음으로 집에와서 샤워를 하러 들어갔는데

씨발

화장실에 곱등이뇬 3마리 + 신발로 던져 잡으려고 들었는데 바퀴 2마리가 스물스물 기어가는 거임

당장 마트로 달려가서 아줌마한테 가장 가장 가장 존나 고져스하게 강력한 바퀴살충제를 달라한다음 기쁜마음으로 집에 돌아와서

난사해댔지 그런데 존나게 뿌렸는데도 진짜 안뒤지는 거야  그 때 아 진짜 살충제로 안죽는구나 알았지 진짜  한 마리당 10방은 뿌려서 잡았고

덕분에 비누 한장 버렸어 이 샊이들이 살충제를 존나 들이 마셨는데도 더듬이 실룩실룩 거리는게 휴지로 잡을때 토하고 싶었음

근데 잡아보니 존나 몸통이 말랑말랑한게 터트려보고 싶었는데 왠지 터트리면 헬오브 게이트를 볼것 같아서 그냥 사체들 모은다음

옆집으로 던져 줬음 (할매 집 아님)

내가 형들에게 묻고 싶은건  먼저 그 니미롤 x같은 지렁이정체가 뭔지 알고 싶어 퇴치법같은거도 알려주면 좋고 그 년들 죽으면 검은색

똥같은걸 존나 토하면서 죽는게 개 쩜

또 걱정인건 곱등이 번식력인데 혹시 내일 일어나서 화장실 문열면 곱등이 파티장 되있는거 아냐? 아니면 내가 잘때 존나 이리저리 뛰어 댕기면서

병균같은거 퍼트리면서 내 칫솔이나 물 받아놓은 통으로 막 들어갈까봐 걱정이야 어제도 이닦을려고 물퍼서 입 헹군다음 뱉었는데 거미 시체나왔음

진짜 여름에는 천장에서 쥐 다다다다다닫 지나가고 고양이가 천장을 지나가는 거 쾅쾅거리는거 짜증남 진짜 1주일에 3번은

이집 폭파시켜버리고 싶어  잡소리가 길었네  곱등이 퇴치법이나 이 망할 지렁이년들과 잡 벌레들 퇴치법 없을까?
(존나 지네같이 생긴것이 졸래 빨리 발발발 기어다니는것도 포함해서)

p.s 저번에 화장실 대청소 했는데 1주일 동안은 벌레 찾기 힘들었음 이게 맞는 방법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