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0일 제74회 홍보문안>                          KBS 1TV 금요일 저녁 7시 30분

똑똑한 소비자리포트

■ CP : 박복용 (3213)

■ 팀장 : 김정균 (3264)

■ MC : 이영호 아나운서, 엄지인 아나운서

■ 방송시간: KBS 1TV 금요일 저녁 7시 30분

갱신형 보험, 알고 보니 보험료 폭탄? / 이상익 프로듀서, 김혜정 작가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이른바 100세 시대라 불리는 요즘.

의료비 걱정을 덜기 위해 많은 사람이 민영의료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그런데 갱신형 보험에 가입한 뒤 너무 많이 인상된 보험료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만 또한 늘어나고 있는 상황.

삶의 큰 버팀목이 되어준다는 보험이 왜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는 걸까?

# 의료비에 도움이 된다는 보험이 오히려 걱정거리?

환갑을 앞둔 이 씨는 민영의료보험에 가입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보험 가입 당시 보험료가 1~2천 원 가량 오를 거라는 설명과는 다르게

보험료가 3년 사이 만 오천 원 가량 올랐기 때문이다.

이 씨는 보험료에 대해 보험사에 문의했지만 보험료 인상은 어쩔 수 없다는 답변뿐이었다.

하지만 초기 7만 원대의 보험료가 계속 인상될 경우

80세 때는 한 달 보험료만 31만 원을 내야 하는 상황.

이 씨는 앞으로 오를 보험료 때문에 앞날이 막막하다고 한다.

# 설계사들도 교육받지 못한 보험을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갱신형 보험 가입 시 정확한 설명을 듣지 못하는 소비자들.

과연 보험사에서는 갱신형 보험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 것일까?

제작진은 취재 도중 현재 보험설계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 씨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일부 보험사에서는 설계사 교육 시 보험료 인상에 대해 제대로 교육을 하지 않았다는 것.

결국, 갱신형 보험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한 채 판매된 보험의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가 감당해야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이 계속될 경우 언젠가 큰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 갱신형 실손보험 피해 77% 급증! 소비자 울리는 홈쇼핑 보험 판매 실태!

2013년 우리나라 홈쇼핑 보험 방송 횟수만 2,451회!

홈쇼핑의 보험 방송 횟수가 늘어갈수록 소비자 피해 또한 늘어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는 홈쇼핑에서 보험 판매 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보다는

시청자들의 불안요소를 자극해 보험 가입을 유도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데...

해외에서는 이러한 홈쇼핑 보험 판매가 불완전판매 문제를 발생시키자

보험 판매 방송을 규제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지금도 무분별한 홈쇼핑 보험 방송이 계속되고 있다.

보험사의 정확하지 않은 설명으로 그 피해는 오롯이 소비자의 몫으로 돌아가는 상황.

가입자는 잘 모르는 갱신형 보험 판매의 실태를 소비자 리포트에서 집중 취재했다.

http://www.kbs.co.kr/1tv/sisa/1004/view/vod/2291834_62879.html

방송 다시보기.

http://www.dailymotion.com/embed/video/k1q6I7qv4j70VS93sDW?syndication=153961&logo=1&info=0

한줄요약

1. 갱신형보험은 보험료가 오를 확률이 높다.

2. 갱신형 보험은 얼마나 오를지 알 수 없다. 보험사의 손해율/피보험자의 연령증가/이자율/의료수가등에따라 보험료가 변동.

3. 갱신형보험은 그 보장기간까지 돈을 계속 내야한다.

4. 갱신형보험은 결국 비갱신형대비 돈이 더 많이 들어간다.

예전부터 신나게 욕했던 갱신형 보험이지만 한번 더 우려먹어서 까주네요.

통상 대형 생명/손보사에서 자주보이는게 갱신형 특약이니 한번 본인의 보험증권을 확인해보세요~~

p.s 방송중 아쉬운점은 한번 37%올랐다고 100세까지 37%인상율을 대입해서 계산하는게 너무 아쉽;

보험료는 그때그때 갱신때마다 조정되기때문에 너무 많이 올렸다면 오히려 인하할 가능성도 있는데

그부분은 얘기를 안하고 37%씩 계산해서 너무 공포감을 조성함.

또 하나는 외국사례 비교시 미국은 비교를 하면 안댐. 미국은 민간의료보험료도 무척비싸기때문에

거의 회사에서 지원을 받는형식이 아니면 가입이 좀 힘듬. 고로 당연히 관심이 떨어짐.

비교대상을 일본정도로 했었으면 하는게 아쉬움. 결국 방송에서 너무 과장해서 공포감을 주는게 좀 있기는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