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시간 30분전..버스에 타고 있었음.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쳐있었지..의자에 앉자마자 마음속으로 기도를 올리게 되더라

교회에 가본적도 없는데 저절로 하나님 소리가 나왔어

 기댈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마음속으로 몇번이나 말했어..

마음속의 목소리가 거둬지고 버스가 멈춰섰어. 사람들이 타고 버스문이 닫히는 소리가 났어

그리고 갤주 목소리가 들려오는거야

헐..ㄷ 차 엔진소리에 섞여 깨끗한 소리는 아니였지만 분명 갤주가 비상을 부르고 계셨음..

횡단보도앞에 멈춰서 신호를 기다리느라 잠시 엔진소리가 꺼지고 갤주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렸어..

우연이겠지만 바로 갤주 목소리가 딱 들리니까 신께서 내 기도에 메세지를 보내주신건가

싶기도하고 너무 놀랍고 신기했어

집에 돌아오는 길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힘들땐 갤주 노래 들으며 힘을 내고 멈추지 말고 계속 가라 이런 뜻인것 같음

..어두운 길을 걸을때 저멀리 길을 비춰주는 등대같은 존재가 되어주셔서 항상감사해요 임재범아저씨..ㅠㅠ

활동은 안하시지만 이 세상 곳곳에서 노래는 계속 플레이되고 있으니 그것도 감사한 일이고 오늘일도 참 눈물나게 감동적이였고..

갤주 알게 된것이 행운이란걸 오늘 다시 한번 깨닫게 됨. 갤러들,갤주 모두 건강하고 좋은일만 가득하길..

이렇게 글 남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것도 감사하넹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다들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