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무사히 1시간 넘게 경탁이 촬영씬 봄 ㅠㅠㅠㅠ

아침6시에 집합,강북 모 큰 음식점에서 전복죽(맛났음)을 먹고 용인 드라미아 세트장으로 이동.
가는 도중부터 빗줄기가 더 거세져 장마비. 9시경 현장에 도착했는 데 멈추는가 싶더니 또 비가 옴. 10시 반경까지 세트장을 일단 구경후 줄서서 대기. 근데 비가 넘 와서 촬영이 불가ㅠㅠ 일단 계속대기. 비야 멈춰라. 비가 계속 올시 통로로 경탁이가 그냥 지나가는 걸로 마칠지 모른다느니,경탁이가 어디 서 있으면 팬들이 그 앞으로 지나가는 걸로 끝난다느니 여러 설이 있는 가운데. 12시경 비가 그침 ㅠㅠㅠ
슬슬 촬영장비가 들어오고 경탁이는 메이컵중이라고 촬영한다는ㅠㅠ
그 동안 서서 기다리다가 가이드가 땅이 젖어서 앉기 그렇겠지?하는데 안 앉으면 뒷사람이 잘 안보이니 팬들끼리 우리 앉읍시다해서 대동단결 다 바닥에 알아서 앉음.
가이드의 주의사항
-한명이라도 사진찍다 걸리면 전원 퇴장.
-촬영중 절대 소리를 지르면 안된다고.
천여명이 다 같이 본듯.
참 투어 온 사람 말고가 같이 뒤에 줄서 있는 것 같다고 가이드 들에게 가려내라함(이건 한국말이라 나만?알아들음)
일단  견학준비 완료.

씬은 영휘와의 씬(내용은 패쓰)

드뎌 재중이가 종사관복으로 등장! 상투머리상태..ㅠㅠㅠㅠ
다들 초흥분에 손흔들고 소리 지르고 난리남 견우직녀 상봉현장 .

촬영시작전 팬들 앞에 오더니 대사 종이로 입을 가리고 부끄부끄
ㅎㅎ 얼굴이 조막만한 것이 옷태가 슬림슬림.  인사를 하고 한 1시간 씬을 찍는다고 저녁에 보자고 하고 일단 촬영시작 .

쥐죽은 듯이 지켜보다 첫씬서 컷 OK가 나오자 팬들 우뢰와 같은 박수 경탁이 부끄부끄 ㅎ
두번째 주고 받는 대사가 꽤 길었는데 한번에 컷 OK 또 박수 세례
팬들 쪽을 보더니
난데 하꾸슈 스루노? 왜 박수쳐?라고 부끄부끄. 그러더니 세번째 박수가 터질땐 칼든채로  같이 박수를 침.ㅎ 영휘도 같이 ㅎ
중간에 박수치니 뒤 돌아 브이를 그렸는지 손짓도 했는데 어디가 먼전지는

중간중간 보디가드랑 코디가 붙어서 부채질. 보디가드는 원래 촬영현장에 있는지 오늘 행사라고 있는지 완전 밀착 부채질 .재중이만 틈만 나면  뷰채질을 받음.영휘님 괜히 지송 ㅠ
찍다가 카메라 감독이 경탁땀 이라고 하니(코디 땀닦으러 오라는 싸인 같음) 코디가 못들었나 안오니 재중이가 경탁땀!이라고 ㅎ
파리가 날리니 칼로 파리를 치는?모습,두손으로 칼잡고  구부려 땅짚고 앞으로 가기,거울보는 모습, 영휘랑 붙어서 아련도 중간중간 보여주고.
감독이 고개를 더 돌리라느니 덜 돌리라느니 짧은 씬도 계속 대화를 주고 받고, 느낌으로만 할까요 아님 시선도 돌릴까요등 물어 보고 등등

보여주기로 한 씬촬영을 끝내고
다시 팬들 앞에 오더니 팬미 이따 6시?7시? 손으로 표시하면서 이따 보자고. 이쪽에서 각자 뭐라뭐라 소리지르니. 뭐? 안들려.. 하며
무슨 말들을 하는지 들을려는 제스쳐. (표정 떠오를꺼임)
계속 손흔들고 자리에 있으니.
남친 같은 달달한 말투로
촬영(남은 게 더 있는듯) 못마치면 오늘 팬미 못 간다고 어서 가라고 손짓 ㅎ 이따보자고.  완전 달달

촬영견학중엔 비가 안 와 넘 다행
지금은 서울로 돌아가는 버스안인데 비가 또 엄청 내리네.

경탁이 종사관복 모습 넘 멋지더라. 옷도 잘빠져 부티나고.   아가아가하게 살살 웃고 부끄부끄하면서도 큐 싸인이 떨어지니 완전 집중. 영휘님도 손도 흔들어주고 팔 올려 하트 ㅎㅎ 도 그려주고 경탁이 팬들에게 서비스도 해주시고. 우리도 영휘랑 씬이라서 넘 좋았고 영휘님께도 막 손흔들어 주고.  환호해 주고.

우린 바닥 둘이는 더 높은 곳이라 다들 잘 보였고 대만족분위기.  촬영현장 견학이 실내가 아닌 이상 변동사항이 많다는 데 그거 기다려 넘 잘 본 것 같아. 하늘도 도왔고 ㅠ

두서없지만 일단 여기까지..
- 버스이동중에 적은 거임 . 식당 들어옴.

참 팬들 천원씩 내서 배우/스텝 도시락/간식 거리 마련했는데  잘 전달돼 잘 드셨음 좋겠다. 우리가 혹 주윗분께  신경쓰이게 해 드린건 아닌지. .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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