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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곰 쌀 10kg 절도 사건

ㅇㅇ(61.33) 2012.09.14 11:42:07
조회 316 추천 0 댓글 8

														

 말썽꾸러기 반달가슴곰 3인방

<U>전남 구례</U>군 마산면 지리산 자락에 자리한 <U>국립공원관리공단</U> 종복원기술원이 반달가슴곰 귀에 부착된 발신추적기를 확인해 보니 이 곰은 2007년 풀어놓은 러시아산 관리번호 '25번' 곰이었다. 다섯 살 암컷인 25번은 지난달 <U>경남 하동</U>군 화개면 민가에 내려가 장독 뚜껑 3개를 깨뜨린 '전과'가 있다. 종 복원사업을 위해 방사된 반달가슴곰은 이름을 불러주면 사람에게 의존하게 돼 번호로 부른다. 2004년 초기에는 '장군이' '반돌이' 등으로 불렀는데 사람과의 관계에 익숙해지면서 야생에 적응하지 못했다.

7일 낮 12시 반경 지리산 천왕봉에서 2km 떨어진 <U>법계사</U> 공양간. 열려 있는 공양간 유리창을 통해 <U>반달가슴곰</U> 한 마리가 쑥 들어왔다. 곰은 사람이 지켜보는데도 10kg 정도 되는 쌀 포대를 입에 물고 유유히 사라졌다.

그로부터 약 2시간 뒤 곰이 다시 공양간에 나타났다. 대피소 직원들이 가스총을 쏘자 산 쪽으로 달아났다. 다음 날 오전 이 곰은 공양간을 다시 찾았다. 무슨 영문인지 오자마자 행패를 부렸다. 공양간 유리창을 깨뜨리고 모기장을 찢는가 하면 배설물을 뿌리는 등 20여 분간 사찰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법계사 주지인 관해 스님(58)은 "사람한테 해를 끼치지 않아 절 식구들이 그리 놀라지는 않았다"면서 "아마 가스총을 맞은 분풀이를 하러 다시 온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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