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옛적 아주 오래전 일이에요

지금은 죽고없는 핑크나라 빠순마을에 핑터한 임금님과 세 왕자가 행복하게 살고있었어요.

그런데 이게 왠일! 어느날부터 목젖없는 도적들이 나타나 운동화를 훔쳐갔고

수천마리의 철새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기이한 현상들이 계속됬어요

설상가상으로 세 왕자들까지 이상한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어요

늠름하던 첫째왕자는 빠순마을을 돌아다니며

"까바라키 만세~ 까를린 만세~ 평생 까고다니자~"를 외치고 다녀 빠순이들을 정신적으로 힘들게 했어요.

현명하던 둘째왕자는 이도저도 줏대없는 성격으로 변해

무원,성수,재준,창식 중 그 누구도 좋아할수 없게 되었어요.

착했던 셋째왕자는 공짜물건을 사재기해 35만원에 되팔아

빠순마을 빠순이들을 시름에 잠기게 했어요

나라가 혼란스러워지자 핑터한임금님은 결단을 내렸어요

핑크나라에 제일가는 점쟁이를 찾아가는 방법밖엔 없었어요

임금님은 범스스토리 지하 1층으로 후쿠핑쿠를 찾아갔어요

점쟁이 후쿠핑쿠는 접신을 했어요

후쿠핑쿠: 임금님 혹시 예전에 팬티같은 코끼리반바지를 선물받고 홀대하신일이 있었나요?

              집어 던지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린다던가..

임금님: 헉! 짐이 그랬었소.그것이 문제가 되었소?

후쿠핑쿠: 코끼리신계서 노하셨습니다. 핑크나라엔 저주가 걸렸어요.

임금님: 으아니 이럴수가..! 어찌 해결할 방도는 없겠소?

후쿠핑쿠: 한가지 방법이 있긴한데.. 적지않은 희생이 필요할겁니다.

임금님: ....괜찮소. 말해보오

후쿠핑쿠: @)$(@)#%*@(#$*!)$*)@

임금님: .....!! 그건 아니되오! 짐이 잘못했소...아니 될일이야...우엥

후쿠핑쿠: 이 방법밖엔 없습니다

핑크나라 빠순마을로 돌아온 왕은 울면서 세 아들을 불렀어요

임금님: 아들들아 잘 듣거라..

첫쨰: 씨발 왜 불러 게라웃

둘째: 잉...엉...

셋째: 콜렉션 카드를 열개사시면 배송비를 무료로 해드려요

임금님: 시발 너희들이 희생되어야 할것같구나. 잘가렴

아들들: 안돼~~ 악~~~

임금이 왕자들을 바치자 삐진게 풀어진 코끼리신은

죽은 왕자들을 불쌍히 여겨 인간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던

김재중의 신체의 일부로 태어날수 있는 기회를 줬어요

폭언으로 빠순이들에게 고통을 주던 첫째왕자는

핑크입술이 되어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빠순이들의 마음을 치료해줬고

줏대없고 소심하던 둘째는

핑젖이 되어 자기주장을 펼치고 싶을때마다 봉긋하게 올라올수있는 담대함을 가지게되어

빠순이들을 감동시켰어요

세 왕자중 가장 악독했던 셋째왕자는

감기약과 만났을때만 핑크색으로 변하는 감기약 알러지로 다시 태어나 죄갚음을 했어요.

비록 세 왕자들은 죽었지만 핑크나라 빠순이들은 도둑과 철새없는 세상에서

김재중을 만나 다시 행복해 졌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