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콘 하기 전 날에 지인 친구가 못가게 되었다고

나에게 표를 주셨ㄷㅏㅠㅠㅠㅠㅠ

그분은 정말 천사ㄷㅏ.........

감사합니다........착하게 살게요

밤 낮이 바껴서 잠이 안오는거야..

그래서 밤새고 갔는데

2주동안 몸이 안좋아서 밖에 못 돌아 다녔거든ㅠ

갑자기 멀리 움직이려니까

몸이 안따라주는거야ㅠㅠㅠ

막 식은땀 나고ㅠ 배는 너무 아프고ㅠ

지하철 타고 있었는데 

앞에 앉아있던 아주머니께서 

내 상태가 많이 안좋아보였나봐..

일어나시더니 나보고 앉으라고 그러셨음..

그냥 됐다고 하고 중간까지 와서 내렸는데 

너무 힘들어서 못가겠다고 연락하려는 순간

너무 슬픈거야..... 중간까지 왔는데 좀만 참으면

재중이 볼 수 있는데ㅠㅠㅠㅠ

그래서 계속 내렸다가 탔다가 내렸다가 하다가

도착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재중 보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나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무슨 병인 거신가..........

아무튼 도착하고 콘서트가 시작됐는데

사회가 재중이가 아닌거임ㅠ

그래서 ㅠㅠ뭐지.. 중간에 일있어서 바뀐건가..ㅠ하고

그래 노래라도 듣는게 어디야! 하고 봤었거든ㅋㅋㅋㅋㅋㅋ

근데 많이도 봐서 이제 노래까지 다 외운 뮤지컬과(안중근뮤지컬 누가 죄인인가!)

마술이 진행됐는데 

왠지 마술하는데 상자가 신경쓰이는거임

지상군때도 상자에서 재중이가 나올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나왔거든?

그래서 아!!! 저기서 나와서 이제 사회를 보는 거구나! 하고

ㅋㅑ~~~ 역시 뛰는 국방부 위에 내가 있다! 하면서 좋아했는뎈ㅋㅋㅋㅋㅋㅋ

나오긴 했으나 아니었읍니다...ㅈㅅ합니다 국방부님..

아무튼 쨘!!★하고 나왔다가 다시 천으로 가려서

다시 들어가는구나 하고 아쉬워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김재중시 장난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비닐? 같은걸 막 손으로 뿌리는데 하................

아가쨩이 장기자랑에서 신나서 휘적휘적 뿌리는거 같은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직캠 보니까 멋있게 뿌린....역시 보고싶은대로 본듯..^^...)

커여운 마술이 끝나고 사회가 시작됐는데 

진짜 자리는 충남대보다 먼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잘보이졐ㅋㅋㅋ

얼굴...개잘생김..............ㅠㅠㅠㅠ

목소리 개꿀..........................................

재중이가 장병분들 얼굴 기억나십니까?하고 

그분들이 배우이자! 가수이자! 연주자들! 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

중간에 여사회자님이 추임새 넣는데ㅋㅋㅋㅋㅋ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와~~~ 오~!!!!!!!!!!!ㅋㅋㅋㅋㅋ대본이..참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연주 끝나고 여사회자님이 장병분들 정말 대단하다고 하니까

재중이가 정말 다른사람 같습니다..ㅎ 하는데

진자 진심이 느껴졌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볼러레?볼라레?소개하는데 원제목이 네오블ㄹㄷㅍ??? 뭐시기라고

재중이가 멋지게 말했는데 여 사회자님이 놀리는 거처럼ㅋㅋㅋㅋㅋㅋ

다시해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아가쨩이 웃으면서 또박또박 네오블루디펜토디블루!라고 말하는데

큽 귀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여ㅕㅕㅕㅕㅕㅕ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슨 주문 외우는 거 같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ㅠㅠㅠㅠㅠㅠㅠ귀여워서 관 짜고 들어갈뻔ㅠ

볼라레 끝나고 태금이라는 악기를 조율해야한다고 

양해해달라고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해금이었던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 빵터져서 재중ㅎㅣ 오구오구59595959999모드

표정이 졸귀였슴다^3^ 제일 빵터진 부분

설마 이것도 대본인가여?ㅋㅋㅋㅋㅋㅋㅋ

여사회자님이 들어가고 혼자남은 재중히는...

썰렁하죠?라고 물었는데 장병분들이 네! 라고 대답해서 시무룩해 했다고 한다..5959..

또 재중히가 아름다운나라라는 노래 아십니까?

아십니까?

예 아실거라 생각했습니다. 

하는데 왤케 귀엽ㄴㅑ.........................................

ㅇ<-<......

그리고 여사회자님이 아름다운 나라 부르고

당신은 쿵! 나는요 짝!하는데

장병분들 호응 ㄷㄷㄷㄷ해

판소리 끝나고나서 여사회자님이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사랑사랑내사랑이야~하는데

화날라했다가 옛날에 어딘가에서 배웠을 때

ㅇㅑ한노래라고 배운 거 같아서 나혼자 부끄러워함..^^ 헷

그리고 드디어 노래 시작했는데 이/진/성분이

자기는 마지막 콘이라고 제대한다고 그래서 부러웠다고한다..

생각해보니 재중이 제대하기 전에 봉화콘 또 있음 ㄱㅇㄷ..

재중이 순서가 됐는데 나는 가족사진 노래 진짜 좋아했거든..

엄마랑 싸우고 노래 들으면 눈물이 수도꼭지처럼 나옴ㄷㄷㄷㄷ

들을 때마다 울었는데ㅠㅠ 중간에 울컥 했지만 다행히 울진 않았음..

처음엔 조근조근 얘기하는 것처럼 부르다가

밴드소리 나오고 퐝!!!!!터트리는데 

앞에 분들이 부른 거 들었을 땐 크게 불러도

공연장 울리고 그런 느낌이 없었는데

ㅁㅊ............성량 개쩜........

나 무방비상태로 당했쟈나........

갑자기 귀가 펑하고 뚤리는 느낌이 들더니

공연장이 ㅂㄷㅂㄷ떨리는게 느껴졌음ㄷㄷㄷㄷㄷ

뭔가에 맞은 것처럼 멍했다

너무 충격적이어서 입벌리고(손으로가렸음)보는데

공연 끝날 때 까지 입이 안다물어져.....진짜 대박ㄷㄷㄷ....

ㄷㄷㄷㄷㄷ....말로 못하겠음 미안..ㅠ

그리고 오늘 밤이 아쉬울 거 같다고

이 밤이 지나면 부르는데 처음 듣는 노래인데

가사가 참 좋더라.....노래 선곡도 진짜 잘해..

♬이 밤이 지나면 우리 또다시 헤어져야 하는데♬

재중이도 우리랑 헤어지기 싫어하는 것 같아서 

박수치면서 신나게 들었는데 맘이 어딘가 슬펐다고한다...

같이 따라부르는 시간이 왔는데

들었던대로 부르려 하는데 한소절 밖에 기억이 안나는데

이 밤이 지나면~~~우리 또다시 헤어져야하는데<<인데

헤어져야 해? 헤어져야 돼? 헤어져야 된다?<<도 헷갈려서

이 밤이 지나면~~~ 우리 또다시 헤어져야하는..까지밖에 못부름ㅠ

그리고 마지막으로 셋이서 거위의꿈 부르는데

소개도 jyj라고 하셔서

말로만 듣던 55사단 jyj를 내가 보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면서

좋아했음ㅎㅎㅎㅎ

거위의꿈은 가사가 참 좋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구 재중이가 베이스 깔아주고 두분이 고음 하시는데

화음도 화음이지만 다들 노래를 너무 잘해서 귀정화..개이득..

재중이가 뭔가 양보한 것 같아서 아쉬웠지만

재중이 저음도 짱좋...달달.........

공연 다 끝나고 한분이 무대로 가셔서 

민간인들 먼저 나가야 한다고 내보냈음..

나는 문이랑 가까워서 나갈 수밖에 없었는데

문앞에서 영상찍는 분이 손 위로 쭉 뻗어서 카메라로 찍는데

ㅋㅋㅋㅋㅋㅋㅋ내가 그분 뒤로 가서 카메라 화면으로 사진찍는거 구경함..

근데 카메라가 신기한게.. 재중이 옆에도 사람 많은데

초점맞추는 네모? 그게 재중이 얼굴만 인식되는거임..ㄷㄷ

나도 화면 보고있었는데 재중이가 이동할 때 너무 빨리 이동해서

나는 놓쳤거든? 카메라는 한순간도 놓치지 않았다능...

역시 찍덕은 대다내.................존경

그리고 집가는데 올때 역에서 택시타고 와서 그런지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는거임ㅠ 택시는 안보이고..

그래서 무작정 걸어가고 있는데

옆에서 중국팬분 두분이 길물어보는데

한분이 어떻게 알았는지 한국말로 나 가리키면서 옆에분한텤ㅋㅋㅋ

이사람도 재중빠!!하면서 가자곸ㅋㅋㅋㅋㅋㅋㅋ

나는 혼자 남았다............옆에 지나가는 군인버스 개부럽..

그리고 계속 걷는데 안개가 너무 심해서 앞이 안보이는거임..

지도보고 열심히 역 찾아서 지하철타고 집가는데

환승해서 타자마자 잠들었는데 일어나니까 내려야 할 역에 딱 내림ㅋㅋㅋㅋ

약 한시간을 잤는데요..ㅎ

그래서 지루하지않게 집 딱와서 젤복습하고 잠듦ㅎㅎ

무슨 후기를 두시간 반이나 썼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거위의 꿈 하기전에 마지막 공연이라고 캐롤메들리 연주가 있었는데

장병분들 다 산타모자 쓰고 나오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

군악대복이 빨간색이어서 엄청 잘어울렸다ㄷㄷㄷㄷㄷㄷㄷ

재중히는 안쓰고 나와서 ㅁㅐ우 아쉬워요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