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너무 늦게 들어와 씻고 후기 쓸려다 못쓰고 본격 후기 쓰기전
썰 하나 먼저 풀게

야식드시러 스탭들 몰려오시며 드시는 중
조연출님 중 한분이 우리에게 이런 저런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 중 혀쿙에 관한 얘기. 토씨 하나도 빼지 않기 위해 이것부터 ㅋㅋ

솔직히 자기는 배우에 대해 어떤 선입견이  있었대. 그런데 이런 배우는 첨보신대.
우선 촬영 중간 중간에 시간 날때 마다 책을 읽으신대.
울 배우님이 요즘 보시는 책은 왕은 계속된다? 인지 정확하진 않지만  지금 빛미를 찍고 계시고 곧 개봉할 영화도 그렇고 어떤 배경적 이해를 위해 읽고 계시는즛하다고..
(저 책이 빛미의 원전 혹은 모태가 되는 책인것처럼 얘기하셨는데 이건 확실치 않아서..)
그리고 정말 신문을 읽는 배우는 정말 첨 보셨대. 신문사설을 큰 소리로 읽으시더라면서..이게 성우들 발음연습할때 사용하는건대 매일 그렇게 하더라면서..

지금 촬영이 엄청 빡샌대 스탭들은 솔직히 a팀 b팀 나눠서 해서 다른 팀할 때 좀 쉬기라도 하지만
배우들은 특히 울 배우처럼 여기저기 다 나오는 배우는 정말 계속 촬영이라 솔직히 짜증낼만도 한대 전.......혀 그런 모습을 안 보이신대.
그래서 자기들이 울배우에게 미안할 지경으로...그러시면서..아니 똑같이 고생하는데 왜 우리가 미안한 맘이 들지 하시면서 껄껄 웃으심 ㅋ
근데 왠지 모르게  힘들어도 전혀 그런 티안내는 울배우에게 왠지모를 미안함이 드신다니고 ㅋㅋ
어찌나 미안한지 이번 설날용 스팟 광고 (여러분 새해복많이 받으세요..하면서 방송중 배우들이 인사하는거 ㅋ) 따는것도 너무 미안했다고 ㅋ

이런 배우를 본적이 없어서 본사의 이ㅈ동 선배(알지 누군지?ㅋ)에게 장혁이란 배우 형이랑 같이 일했던데 그때도 그랬냐고 여쭤봤대.
그 선배알..장혁은  사람이야. (첨에 이게 무슨 의민가 속으로 의아해했음 ㅋ)
이 선배가 엄청 까다롭기로 유명하신 분이래 ㅋ (사실 나도 얘전에 들은 바 있는 얘기ㅋ) 이 분이 누굴 이렇게 이렇게 칭찬하는거 첨 본다고.
장혁은 (된) 사람이라고 엄청 칭찬하셖대 ㅋ

이렇게 스팟 광고도 몇초 따는 것도 미안해하는 분께
칼바람부는 추운날밤 밖에서 손시리게 혁갤고사 부탁드린 이 팬들을 부디 용서하시길 ㅋ ㅠㅠ
무지 죄송했지만 기꺼히 응해주시고 답해주신 혁횽께ㅡ레알 감사하고....혁쿙도 즐거우셨기를 ㅎ (그랬을거라 믿음 ㅋ)

기승전혁갤고사임 ㅋㅋㅋ
조연출남아 해주신 말이 오글거리게 들릴지 모르지만 거의 토씨안붙이고 그대로 전하려고 노력했음 ㅋ

우리 혁부심 엄청 부려도 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