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스타들은 연말에만 국한하지 않고 수년 동안 꾸준히 기부금을 쾌척하고 있다. 대표적인 스타로는 김장훈과 장나라가 있다. 김장훈은 올해만 7억원을 넘게 기부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음반활동으로 벌어들인 약 3억 원의 수입마저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년 동안 기부한 금액은 대략 40억원 정도. 정작 자신은 월세 집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공인으로서 귀감을 사고 있다.

가수 장나라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양국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득의 일정액을 기부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20억원. 데뷔 초부터 꾸준히 해왔던 기부활동이 쌓여 어느새 큰 금액이 됐다. 지난 10월에는 중국 한 출판사와 벌인 초상권 소송에서 승소, 배상금 전액을 중국 불우 어린이를 돕는 자선단체에 기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해 21살인 문근영은 김장훈, 장나라에 이어 3대 선행스타다.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10억원이 넘는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부모님과 함께 시작한 선행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문근영은 자신의 고향인 전라남도 순천에 위치한 한 도서관에 2005년 부터 매년 1000만원씩 쾌척하고 있다. 학업을 위해 연예 활동은 전면 중단하고 있지만 선행에 관련된 일이라면 적극 참석하고 있다.

\'욘사마\' 배용준은 MBC-TV 드라마 \'태왕사신기\'가 종영되자마자 태안군청에 원유유출 복구를 위해 3억2천만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여름 태풍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2억원을 내놓았다. 아시아스타답게 지난해 1월 동남아시아 지진해일 재난이 일어났을 때는 국제자선봉사단체에 3억 원을 기부했다. 각종 국내 사회 봉사단체에 약2억 원을 기부한 것을 합쳐 지금까지 총 10억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