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일어포함 외국어 실력좀 늘면 부심부리는 시기가 오지..

나도 사실 일어 몇년 배우고 즐피티 등 합격하고 워킹다녀오고 한창 일본어 공부할땐 부심좀 부렸어.

난 내실력이 대단한줄 알았어.
남들이 내가 일어하는거보면 우어ㅓ 할줄 알았어.

그리고 솔직히 한국아이돌 일어 암것도 모르는상태로
일본진출해서 활동할때 일어실력 형편없다고 속으로 비웃기도 했어.

근데.. 문득 이런생각이 들더라.
내가 일어로 부심부려봤자 난 그 자신있는 일어로 하는건 고작 자격증따고 워킹다녀오고 취업할때 한줄쓴게 단데..
그리고 일본영화. 애니보는게 단데..

쟤네들은 나보다 일본어도 못하는데
내가 그렇게 살고싶어하는 일본에서, 연예계에서 나는 영상물로만 볼수있는, 만날수조차 없는 탑급 연예인들과 토크쇼하며 돈까지 어마어마하게 벌어들이네?

난 고작 일본여행 일년에 한두번 내돈내고 가면서
이거 얼마에요? 어디로가면 되요? 예약했는데요..
이정도 말하는게 단데..


그리고 그 실력만큼은 내가 자신있다고 생각했건만
요즘은 그것도 아니더라.

보아나 윤손하. 윤하는 그렇다치자..

강지영이 그렇게 회화를 잘하는지 몰랐네..
나도 나름 1급은 오래전에 땄고 회화도 자신있는 편인데
강지영처럼 일어로 라디오 진행하라면 솔직히 자신없다.
발음도 좋더만.

솔직히 여기 일갤에러 스스로 잘한다고 자부심있는 갤러들
강지영처럼 일어로 라디오 진행해봐라고 하면 제대로 할수있는사람 한명이라도 있겠냐?..

문득 그런생각이 들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