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 보다가 정신을 차렸음;;; 모모만 보면 왜 이렇게 연애하고 싶은지 모르겠!!!!! 이미 하고 있는데!!!!!!!) 

이번 공연은 이미 다들 호평 한대로 

안무가 훌륭한 곡들이 많았어. 

Like A Zombie 

타이틀 곡 라이커 좀비가 아마 비비가 토크 하는 중에 이야기 했을거야.

"드라마가 있는" 곡을 썼다고 하는 부분이 나왔는데, 

쓰다보니 드라마가 된건지, 아니면 드라마를 잡고 곡을 썼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곡의 뮤직 비디오는 그래서 약간 뮤직 드라마 같이 나왔고..그래서 무대도 뮤지컬 같으려나 싶었는데 

무대는 그렇게 뮤지컬 같은 느낌은 아니었음. 

크리쇼 2의 스타일로 무대를 만들려고 했던 것은 아닌 것 같은데 

대신에 뭐랄까....마돈나 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하면 알려나 모르곘;;;; 

사진이 풀렸는가 모르겠으나, 

야광 노란색 줄을 잡고 장근석이 무대 중앙, 댄서들이 그를 둘러서서 줄을 밀고 당기고 하는 안무가 나오고, 

그리고 이미 오카사 후기에 나왔던 것을 기억 하는데, 

무대 중앙에 누워 있다가 댄서들이 장근석시를 뜯어먹다가....음...밀어 올려서 일으켜 세우는 부분이 나옴. 

요즘 장근석시 체격 좋아지고 워낙 키도 크고 해서 

댄서들 힘들었을거야. 

그러나 한 번의 실수도 없이 투어를 끝냈다고 알고 있음. 합이 잘 맞는 팀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 부분. 

그리고 내가 본 것 중에서 

중앙에서 야광줄을 잡고 있었던 장근석시가 

댄서 팀들이랑 눈빛 교환하는거, 

살짝 입 움직여서 뭐라 뭐라 말하는거. 

과연 딥디가 잡아 냈으려나? 궁금한데. 

다시 보고 싶어. 

그 장면들. 

눈이 커서 그런가, 눈빛 너무 잘 보임. 

눈을 말해요 대회 나가면 장근석시는 1등할 수 있을거야......(왜 비유가 이따구지?) 

이번에 정말 잘 했어. 

정말 멋졌고...

내가 딥디에서 보고 한 눈에 반했던 

바로 그 장근석이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 

그리고 무엇보다도 노련 했던 모습이 많이 보였어. 그건 정말 감탄스러운 부분. 

솔로 무대 볼 때는 잘 몰랐는데, 

비비랑 위더스랑 붙여 놓으니까 어째서 장근석이 노련한지 알 수 있었다고 해야 하나...

비록 내가 본 딥디에서 보다는 

더 커지고 뚜꺼워지시긴 하셨지만. 

난 헤어 스타일도 너무 좋았고, 등치 좋은 것도 너무 마음에 들었어. 

어쩐지 이제는 막 무거운 것도, 번쩍 번쩍 들 수 있을지도.

역시 후기는 쓰다 보니 

좋았던 것들이 슬슬 기억 나면서 

더 보고 싶어지는게 맞나 봄. 

댄싱팀 후기 쓴대 놓고 모모 보러 옆길로 샜다가, 

정줄 놓고 닥찬 중......나, 장어 맞기는 한거지. 

어쩌다가 ㅠ.ㅠ 내 신세야 ㅠ.ㅠ

엄마빠랑 저녁 먹고 좀 있다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