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에 생각해 보니까

눈팅인 아역(청소년기 전)때만 통통했고, 고딩땐 젖살이 빠지기 시작했으며 대학에 막 들어갔을땐 말랐었음

물론 요 시기에도 본인이 뼈을 깎는 노력을 했었다고..

대학 들어가선 오히려 너무 말라서 당시 스타일리스트가 인터뷰에서 눈팅이 보고 이렇게 마른 사람도 있구나 싶었을 정도로 놀랐었다고 했지

그후로 22세 베바 할 때 역할상 27세 경찰역인데다 어려보일까봐 닭가슴살만 먹으며 벌크업해서 몸 만들었고

23세 땐 이태원때 다시 역할상 몸을 불려야해서 찌웠고
같은해 아이돌 태경이 역 땜시 (팬들이 뚱뚱한 아이돌은 안된다 울부짖었음 ㅋ) 다시 몸을 말렸지
당시 갤 특파원이었던 록횽이 다욧에 성공한 눈팅이 짤 투척했었는데 엄훠!! 여인네보다 더 날씬한 개미 허리여서 장어들 깜놀했었지.
참고로 당시 상의 사이즈가 여자옷 44 ㅋ

그후로도 무결이때 한일을 오가는 혹독한 스케쥴과 드라마 생방크리로 링겔 맞아가며 촬영했으나 미모를 남긴 케릭임과 동시에 넘 말라서 슴가가 아팠었음

25세 즈음 펫 촬영으로 퍼스널 트레이너를 아투에 데리고 다녔고..

20대 중반 넘어서 했던 랑비의 인하역 땜시 또 몸을 불렸다가 역시 서준역땜시 뺐지

그후 2014년 무렵엔 살이 좀 붙었었지
그때했던 프로포즈 팬미에선 진격의 거인 소릴 스텝이 했었다고 ㅋ

그다음해 예남때 다시 슬림해져서 나타났고
작년엔 상반기 대박때 확 빠졌으나 후반기엔 남성미 뿜뿜의 딱 보기좋고 푸근한 모습이었음
그리고 올 해 너무 말라서 좀 걱정스러움 ㅋ

요 정도로 정리가 되던데

배우라는 직업이 혹자들은 투자대비 고임금 직업이니 그 정도 받으면 나도 하겠다 하는데 택도 없다고 봄

사람이 하루만 못자도 몇날 몇일 컨디션이 꽝이 됨
그걸 기본 석달을 제대로 먹고 자고 씻지도 못하며 더위 혹은 추위와 씨워가며 해야 하는데 딱 하루 엑스트라 해 봐서 알지만 정말 힘듦

그런면에서 눈팅이 참 존경스러움
저걸 배우로 있는한 평생 관리해야하잖아

눈팅이도 그랬지만 당연한건 없다고
배우가 관리하는건 프로니 당연한거 아냐? 쉽게 말하는데
배우도 사람임

먹고 싶은거 실컷 먹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느냐며
난 앞으론 눈팅이가 어떤 모습이든 외형보다 내면이 지금처럼 변하지 않는다면 계속 함께 할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