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옆에 나이 꽤나 지긋하신 분 계셨음 당연히 그 ㅌㄹ 팬이라 확신함!
갤주 나오니 공식 슬로건 꺼내들고 열심히 흔드심 노래 거의 다 따라부르심 나이 지긋하면 ㅌㄹ 좋아한다는 편견 가지고 산 내 자신 반성함

내 뒤로 젊은 남학생 앉음 계속 게임함 좋은 자리 앉은 거 보니 일찍 온 듯 한데 게임할껀데 왜케 부지런하게 일찍 왔나 누구한테 억지로 끌려왔다고 나 혼자 또 확신함 갤주 나오니 주머니에서 뭔가 주섬주섬 꺼냄 얼론 콘 공식 비둘기였음 또 엄청 열심히 흔듬~

얼론 콘 못 가서 굿즈 생눈으로 처음 봐 혼자 곁눈질로 훔쳐봄


나름 중앙 돌출 무대 있었는데 갤주 성격상 절대 앞으로 안 나온다고 나혼자 확신함 그런데 왠 걸 지축은 또 다른 텐션의 갤주였음

돌출무대에 많이 나와 호응 유도함 또 내 편견을 깨부숨



고위층 앉은쪽으로 많이 봐 줌 귀여웠음 나름 영업멘트 날림



마지막으로 갤주 무대 끝나고 도저히 화장실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음
갤주고 나발이고 장실을 가야만했음 뛰쳐나와 장실을 향해 달리다가 갤주 퇴근길 봄 팬들 엄청 둘러싸여 있었는데, 난 한계에 다달았기에

암튼 갤주차가 언덕길을 살짝 올라와야 큰차도인데 갤주 차 가는 방향으로 팬들 무리와는 조금 떨어진 인도에 서있었는데 갤주가 창문 내리고 나에게 손 흔들어줌 나 오늘 일코해서 슬로건도 굿즈도 암것도 없이 그냥 서 있었는데 정말 나만 혼자 있었는데 아무도 없어서 그랬는지 갤주가 코까지 보일 정도로 창문 내리고 나에게 눈웃음+손 흔들어줌

너무 순식간이라 지금 사진 못 찍은게 너무 한이 됌

나 당분간 잠 못잠 암튼 못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