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정신이 안돌아와서 두서없을거야 이해해줘
재고가 있단 글 보고 달려왔는데 지하도착하니까 대기 마감이라길래 그래도 혹시나 올라왔어.
근데 에스컬레이터 주변에 백화점 관계자들이랑 경호원들이 있더라.
팝업매장 안에 사람 없고 못들어가게 막아놔서 스탭한테 끝났냐니까 잠깐 중단이고 다시 열거래. 그래서 기다렸지.
근데 갑자기 저멀리서 빛을 내며 걸어오는거야ㅜㅜ

첨에 오자마자 디멘션 벽에서 사진찍고 그담에 포스트잇들을 한참 읽었어.
읽으면서 웃느라 어깨도 들썩거리고..그러다가 운명의 조각처럼 하나를 떼어서 옆에 찍고 있는 팜트리카메라에 보여주며 속닥거리고.
그러고 진열된 쪽으로 들어가서 한참을 안보였어.
나중에 보니 한참동안 여기저기 메세지 남겨놨던거 ㄱㅇㅇ
그담에 랜덤포카를 한장 뽑아서 주문서 테이블에서 싸인하고, 레다몬 벽에 가서 싸인하려고 대각선 획을 긋는데 펜이 안나오는거야.
그래서 다시 펜 가지러 갔다와서 싸인하고 메세지 남기고 나오면서 빠빠이 하고 코코넛들이 브랜드대상 축하한다고 했어. 그러고 인사하고 갔어ㅜㅜ

정신 안 돌아와 주차장에서 차도 못찾고 다시 올라와서 스벅에 앉아 후기 쓰는데 집에나 제대로 갈지 모르겠다

문제있음 둥글게 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