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따라서 휙휙 치고빠지는 것만 같은 피상적인 연예인 덕질의 세계에 질려가던 중 정용화 팬들은 이와 달리 정말 오랜 기간 동안 진심으로 위해주고 힘든 일은 자신의 일처럼 아파하고 걱정해주며 스타를 아끼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것 심지어 팬들끼리도 힘내자고 화이팅하자고 서로 위로하는 모습에 감동받아 나도 그 중 하나가 되고 싶어서 뒤늦게 입덕했었다

더 진심으로 더 사랑하고 걱정하고 기대했던 팬일수록 큰 충격과 상처를 받은 것만 같다ㅜㅜ 그냥 아무생각없이 마음이 아프다 그냥.... 그들이 얼마나 용화를 아끼고 깊은 생각 따뜻한 마음을 지닌 자들이었는지 알기에 더 마음이 아프고 속상하다ㅠㅠㅠ 난 누군가를 십년 가까이 오래 아끼고 덕질한 적도 연옌 실물을 직접 본 적도 없지만 그걸 다 겪어본 사람 입장에서는 십년팬질을 접을 만큼 이번 일이 큰 충격인가보다..싶다.. 오래 쌓아온 신뢰도 정도 무너지는 건 한순간이구나...나는 이해 못하는 무언가 깊은 것들이 많겠지ㅜㅜ 용화에게 한번 더 기회를 줄 순 없는걸..까??ㅠㅠ 용화 원래 힘들고 억울한 것도 그렇고 부정적인 일 속사정 얘기 잘 안하잖아...지금까지도 이런저런 일들 일단 웃으면서 지나간 적도 많고..통보방식이나 멤버 글에 댓단 건 아쉽고 잘못이지만 그걸로 손절해버리기엔 뭔가 오해가 있는 걸 수도 있지 않..을까?? 멤끼리 논의하고 이거저거 따져보다가 결국 일단 재계약 하기로 되었으면 공개적으로 불편한 티는 못내고 일단 겉으론 같이 만족하는 듯 앞으로 열심히 으샤으샤 하는 듯 보여야 될 거 같아서... 개펜시가 고민과정을 공유하게 냅둘 거 같지도 않구... 그냥 억지로 맘정리하는 햄들 지켜보는 내가 다 슬프고 마음 아파서ㅠㅠ안타까워서 글쓰는 것 뿐이지 햄들의 선택 존중해ㅠㅠ

그리구 떠나는 햄들은 진짜진짜 부탁인데 안티로 변하지는 말아줘ㅠㅠㅠㅠ 이번에 탈덕을 진지하게 고민할 만큼 크게 실망했어도 전에 용화 좋은 모습들도 많이 봤잖아ㅜㅜ 용화 덕분에 행복하고 기분 좋았던 적두 분명 많았을거고ㅜㅜ 햄들의 과거 시간들이 다 헛된 시간은 절대절대 아니었을거야 부탁할게ㅠㅠ 정든 햄들 변하는 거 지켜보는 게 너무 마음 아프고 속상해...이거 하나만 약속해줘

+++지금 괴로운 심정 토로하는 사람들이 안티라거나 안티가 되어가고 있다는 게 아니야..!! 오해말아줭ㅠ 서툰 표현이지만 진심이 전달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