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개최국: 한국 서울 

시작년도: 1965년2013.05.09

공식사이트: http://isplus.joinsmsn.com/100sang/

1965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제정한 백상예술대상은 지난 1년간 방영 또는 상영된 TV/영화부문의 제작진과 출연자에게 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상이다.

2013 제4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수상자로 나선 강호동

◇2008 제44회 백상예술대상 대상 강호동

TV부문 대상=강호동(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SBS '놀라운대회 스타킹')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SBS '놀라운대회-스타킹'에서 활약하며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 드라마들에 밀려 예능 프로그램이 한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당시 그의 수상은 예능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예능 프로그램 MC가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건 44년 백상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그 동안의 전통인 '백상예술대상의 TV 부문 대상=드라마 혹은 연기자'라는 공식이 깨졌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다.

강호동 대상 수상소감 

" 데뷔한 지 벌써 10년째다. 씨름선수에서 연예인이 된 나는 그 동안 면허 없이 운전하는 기분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큰 상을 받다니, 이제 국민들로부터 안심하고 웃기라는 면허증을 발급 받은 것 같다. 나를 연예계에 데뷔시켜준 개그맨 이경규 선배와 기쁨을 나누고 싶다. 이 상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호동이가 되겠다. 지켜봐 봐 주십시요. "

"'온에어' 보면 드라마 PD나 작가들이 고생이 많다. 하지만 이들 못지 않게 예능 PD와 작가도 고생 많다. 대한민국 예능 PD 작가들 감사한다"고 말했다.

여러 방송사에서 활동중인 강호동은 "'1박 2일'동안 생각해 '무릎팍도사' 찾아가 진정한 '스타킹'이 누구인지 물어보겠다"며 자신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연결해 소감을 말하는 재치를 보였다.

강호동은 "잘생긴 장동건 부럽지 않은 얼굴 만들어준 어머니, 아버지께 고맙다"고 농담을 늘어놨다. 강호동은 이어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겠다. 내인생의 영원한 동반자 효진아 너무 사랑한다"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과시했다.

"너무 값진 상이라 이 상금을 내가 쓰면 죄가 될 것 같다. 이런 돈은 값진 일에 쓰는 것이 옳다”며 기부 뜻을 밝혔다. 강호동은 백상예술대상 대상 상금 전액(300만원)을 위스타트 운동에 쾌척했다. 빈곤 아동에게 평등한 기회를 주자고 마련한 이 운동에 동참함으로써 대중과 훈훈한 사랑을 나누게 됐다.

강호동은 이미 제39회 2003 백상예술대상에서 '천생연분'으로 TV 예능상을 거머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