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싸는 내가 안해서 모르겠고 갤엔 어그로가 태반이지만 그래도 이해 하는데 도움좀 주려고 쓴다


1. 봉사활동 가는데 치마를 왜 가져감? 힐은?

-강선생은 자원으로 봉사활동 간게 아님
이사장과의 스캔들로 인해 본인 의사와는 상관없이 끌려간거
그럴경우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가냐? 아니지
가서 적당히 시간때우고 농땡이좀 피우다가 명주 말대로 예방주사 놔주고 사진한장 찍고가면 끝임 거의 놀러간다는 생각으로 간 사람이 제대로 된 복장을 갖춰입고있던게 더 신기할뿐
참고로 일할땐 바지에 운동화 신고있더라 힐신고있던건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비행기 타기 전 딱 그때밖에 없음


2. 그래도 지진나면 못해도 신발은 갈아신어야 하는거 아니냐?
-일단 힐은 강모연이라는 의사가 잊고있던 신념을 찾았다.라는걸 가장 잘 표현해주기도 하는 매개체이기도 함
1화에 의사로써 수술실에 있던 모연은 운동화를 신고있지만
2화에 방송하는 의사로 분장실에 주로 있던 모연은 힐을 신고있지
그리고 지진후에 모연은 굽을 부러뜨린다
수술실에서 메스를 잡았던 그 때 그 모연으로 돌아간다는걸 암시해줌과 동시에
그 힐 때문에 발을 다치고 부상당한 노동자가 신발을 벗어주고 그 신발을 신고 돌아다니다 끈이 풀리고 유대위가 끈을 고쳐묶어준다. 라고 하는 부분까지 연결되게 해주는 도구인거지

그리고 지진나서 응급상황이라 정신이 없는데 신발을 벗고 움직이는것도 아니고 그 아비규환의 상황에서 내 캐리어 어디있어? 운동화 찾아야해!!하고 짐 푸는게 더 이상하지 않냐?(물론 그 상황에 신발벗고 맨발로 돌아다니는건 엄청 위험한거고)



드라마를 제대로 봤으면 이해를 못할수가 없는데
진짜 몰라서 질문하는 사람이 있는것같아 올렸음
그 장면만 보지말고 앞뒤장면을 같이 보면 이해가 안될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