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는 텔존 주몽갤인데;;; 이게 뭔가 싶다..... 매직때 엑스트라했던 분 후기인지. 검색으로 들어간거라 어쩌다 이 얘기가 나왔는진 모르겠다. (웬 소유진;;;) 완소해 : 박남현 엑스트라 [0]   5765  2007-02-20  추천 : 0 / 신고 : 0  조회 : 87  스크랩 : 0    오늘도 운좋게 광을팔아-_- 글을 끄적인다. SBS특별기획 MagiC 출연:강동원 소유진 김효진 강남길. 그럴싸한데..-_-? "씨익아. 밤12시까지 여의도니까 잘나오고~" "네." 충북단양이라고했다. 보조출연자들은 약 130여명. 대인원이동이다. 난몰랐다. 이런케이스면 반드시 피해야할 스케쥴이라는걸.. 나중에 개고생 하고와서 심히깨달았다.. 어찌어찌해서 12시에 버스타고 단양이란곳엘 도착하니 새벽3시경이다. "자6시까지 취침하시고 그때부터 촬영들어가겟습니다~" 담당 반장의 말이엇다. 씨바..단양.. 머리털나고 온갖곳엘 다가보는구나.. 그머시냐 6쪽마늘-_- 로 유명한곳이란다. 시장통을 촬영하는거였는데 그시장엔 온통 마늘뿐이엇다. 여기도 마늘 저기도마늘.. 마늘 짱아치부터시작해서... 난 마늘로 그렇게 많은 음식을 만들수잇는지 첨 알앗다..-_- 첫씬. 대략 강동원이 조폭들한테 좇기며 시장통을 헤집고 달아나는 씬이엇다.. 하.. 강동원씨. 잘생겻더라-_-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하여튼 이거하면서 느낀거지만 그냥 연예인 얼굴은 티비랑 똑같다. 더도덜도 없이. 가끔..예외도잇다..-_- 강동원씨를 보고. 동네초딩들은 난리나고.. 여기저기 싸인받고 코디들은 데꼬 도망가고.. 뭐 흔히 볼수잇는 야외촬영 장면 이엇다.. 그런데 저기서 깍두기 4~5명이 걸어온다.. "쓰바.. 진짜 인상 드럽게 생겻네-_-" 조폭 역할을 맡으신 분들이다. 역시 이거하면서 느낀거지만. 연기자.. 흔히들말하는 탤런트..혹은 영화배우.. 이거..아무나 하는게 아니란걸 느꼇다.. 그리고 "아씨바 어떤 새끼는 얼굴잘나서 테레비 잠깐 비추고 CF 찍고 몇억인데 우린뭐냐" 라는 생각도 접게 되엇다. 그더운 푹푹찌는 여름날 까만색 긴정장을 입고 한3시간은 계속 추격씬을 찍엇나보다. 우린 반팔입고도 덥다고 아우성인데 그분들은 불평 한마디없이 연기에 몰입하는거다. 강동원씨도 마찬가지고.. -자기 일에 열정이 있으면 저렇게 되는거구나..- 저기서..낯익은 얼굴이 보였다.. 눈물이 흘렀다 주르륵.....(과장-_-) 절봉이형님.. 우리의 절봉이형님... 온갖 격투씬.조폭씬. 깡패씬의 대가... 절봉이형님.. 박남현씨도 출연하시는가보다.. 아마 조폭우두머리 역할을 맡은듯하다. 강동원씨랑 조폭들이랑 격투씬이 있었다. 무술감독? 비스무리한 사람도 있었는데 그런쪽은 박남현씨의 의견이 으레 반영되고. 거의 그걸로 촬영을 하더라. 아직 신입연기자에게 일일히 연기지도해주는 절봉이형님의모습이 참 인간적으로 느껴졌다. "자. 주인공이 깡패들이랑 시장한복판에서 싸우는 씬입니다 여러분들 모여서 구경하는연기구요. 다 모여주세요~" 이게 왠횡재냐.. 잘하면 카메라 얼굴 들이밀수도 잇겟는데..-_-? 하다보니 요령이 생기는지. 촬영이 시작되면 카메라 앵글부터 찾는버릇이 생겻다-_- '그래 이쪽에 서있으면 내얼굴 나오겟군.' 솔직히 티비에 얼굴나오는거 쪽팔리고 애들한테 말도안했는데..(라고생각은했지만) 막상 카메라 앞에 서보니 '시바 일단 좀 비춰보자-_- 라는 생각뿐이다. 나중에 매직할때 .. 시장에서 격투씬할때.. 강동원씨가 조폭들 6쪽마늘-_-로 얼굴 후드러 깔때... 잘보시라.. 구경꾼중 카메라 앵글 정면에비춘 파란옷에 머리짧은 넘이 나다-_- 그렇게..전날밤12시에 시작해서 다음날 저녁5시쯤에 끝났다.. 다들 뙤약볕에 gg 를 치고 전부 탈진이엇다.. 그래도..일을해야한다.. 전화를걸엇다.. "저씨익인데요.. 내일스케쥴좀잡아주세요.." "안힘들어? 그래 멋지다. 내일은..가만잇자..음. '소풍가는여자'네. 아침 7시까지 여의도다~" 이상하다.. 몸은 힘든데 마음은 기분이 좋다. 이게 일을 한다는 기쁨인가.. 뭔가 뿌듯한기분도 들고.. 태어나서 좀처럼 느끼지 못하는 감정이엇다..:) 늘 그렇듯이 집에오자마자 컴을 켜고 인터넷을 두드렷다. 탁 타닥 탁탁탁(그거아님-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