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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 밖에 없는 몸의 움직임#25

곰3k(211.36) 2020.01.20 15:23:12
조회 188 추천 0 댓글 26
														
그럴 수 밖에 없는 몸의 움직임#25
검도만 힘든게 아니라 청소년 선수 수급에 문제가 없는 종목이 없다.
제가 지금까지 제시한 data를 보시고도 그렇게 생각하시는건 제가 data를 부족하게
제시했다고 생각하고….추가 data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대한체육회에서 제공하는 data이니 대체로 틀린 내용이 별로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https://g1.sports.or.kr/stat/stat1001.do
총계가 147330인게 2019년의 data이고, 계가 121800인게 2005년의 data입니다.
초중고.대학의 순으로 말씀드리면요
2005-24958,29194,27532,14096
2019- 41925,33260,26682,13590
2005년이면 대체로 대학생을 기준으로 하면 85년 전후 생들이 학교를 다니고, 고등학교를 기준으로 했을 경우에는 90년대 초중반생들이 학교를 다니던 때입니다. 저출산이 크게 영향을 미치던 때가 아닙니다.
그런데 2019년을 기준으로 하면, 초등학교. 중학교는 저출산에도 불구하고 2005년에 비해서 크게 늘어났습니다. 고등부와 대학부는 소폭으로 감소했구요.

그래도 애들이 힘들고, 비인기 종목은 안 할려고 한다. 검도만 그런게 아니다고 굳이 생각하실려는 분들이 계시는데요….거짓말입니다.
대한체육회 소속단체는 몇몇 종목을 빼면, 올림픽 종목도 아니고, 아시안 게임종목도 아니면서, 비인기 종목인 검도와 비교를 할만한 종목을 찾기가 제법 어려웠는데요...그래도 찾으니까 있긴 있습니다.
씨름요…..

검도와 씨름이 같이 나오는 장표중에서요, 검도 총수가 9000명가량인게 2007년의 data입니다. 글구
검도 총수가 1700명정도인게, 2019년의 data이구요…..그래요 씨름도 다소 줄긴 줄었어요….
2007년 초등부 592명에서 2019년 577명으로 줄었네요…
그런데 검도는 2007년 초등부 561명 ->2019년 313명으로 줄었어요…
그동안 초등학교 선수는 2배에 가깝게 늘어난데 비해서는, 힘들고 비인기이면서 올림픽 종목도 아닌 두 종목이라,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요...검도는 정말 유별나군요...ㅎㄷㄷ….
2005년~2019년 사이에는 검도의 경우에는 더 팍팍 줄었다가 약간이나마 증가하긴 했지만요…
(2007년에 비하면 계속 하락세) 초등학교 전체 등록선수가 2배 늘어나는 동안에 거의 절반으로 줄어 버렸어요…

성인도 말하면 입이 아프구요….2007년 전체 검도 등록선수는, 9076명 이었습니다.
2019년 현재 검도 전체 대한체육회 등록선수는 1709명이구요….
9076-1709=7367 무려 7367분께서 검도종목 대한체육회 등록선수에서 빠지셨군요…
뭐 저 분들이 여전히 도장이나 어딘가에서 운동을 하고 계실수도 있는데요..
어떻게 생각해 보아도, 이제는.검도하는 시군구청 직원들이 운동장소를 요구할 만큼의 숫자가 모이지
않는다는 이야기이기도 해요…

검도 대학생 선수를 보자면 2007년에 1200명에 가까운데요...지금은 300명 정도에요..
다른 종목도 분명 팍팍 줄어든 경우가 있어요…..가라데 같은 경우에는 협회에 문제가 있어서...말도 못하게 팍팍 줄어들었구요….그런데 비교적 정상적이고 역사좀 된 종목 중에서는 이렇게 줄어드는 경우의
유래를 찾아 볼수가 없을정도네요…

이전회에서 말씀드렸지만, 15년 사이에 1년간 근무시간은 200시간 이상이 줄었구요….
국민소득은 1만불 이상이 증가했습니다. 여가 시간은 더 나고, 소득은 증가했지만….
그걸 검도에 투자하는 사람수는 대폭 줄었다는걸로 보이네요…

다 거짓말입니다….예전에 비해서 바뻐서 검도를 안 하는것도 아니고….
검도장비가 예전에 비해서 부담되어서 검도를 안 하는것도 아니고…
심지어는, 요즘 애들은 힘든 신체 활동 안 할려고 한다는 것도 거짓말에 가깝습니다.
축구 같은 경우에는 2005년에 비해서, 2019년에는 대한체육회에 등록하고 활동하는 초등학생만
1만명 이상이 늘어났습니다.
심지어는 검도만큼 인기없고, 올림픽 종목도 아니고, 아시안 게임 종목도 아닌 그러면서 힘들기도 한 씨름도 2005년에 비하면 약간 줄어들기는 했지만, 대체로 학생선수 숫자를 유지하고 있어요…

다 거짓말입니다. 주짓수의 경우를 보자면….힘들어고 가치가 있어 보이면….
사람들 어떻게든 할려고 시간내고 돈 냅니다.
이제 시간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불과 3년뒤면 큰 위기가 올것입니다….시군구 검도회를 구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고…..시군구 체전에서 검도가 빠지고….도민체전에서 검도가 빠지고…
전국체전에서도 검도가 빠지고...실업팀이 대량으로 없어지고….대한체육회에서 빠지고….
그건 좀 뒤긴 하지만요….3년뒤면….지역에 따라 검도장이 뭉텅뭉텅 없어지기 시작할겁니다…..
지금 검도전체의 내용에 문제가 있다는걸 사과하고 즉시 내용 전체를 고치지 않으면,
3년뒤면 분명 검도장이 뭉텅뭉텅 없어지는게 현실이 될 것입니다…^^….
뭔가 잘못이 있을지도 모르지만….도장에 사람이 줄어들 것이니 절대로 인정을 못 한다….
좋은 의견인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3년뒤에는 더 이상 기회가 없는거 알죠?ㅋㅋ

3년 뒤면, 뭔가 잘못된게 있다고 말하는 사람을 개잡듯이 갈구는 짓은 더 못하겠네요...그거 하나만 좋네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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