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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리다가 있는 풍경>의 도쿄공연 르뽀 (2)

ㅇㅇ(112.170) 2018.03.06 16:27:45
조회 874 추천 45 댓글 5
														

⑬ 내 머리가 나빠서

어떠셨어요? 새로운 버젼 괜찮았나요? 왜 울고 계세요? 하품을 참고 있는거에요? 이건 울 정도로 슬픈 곡은 아닌것 같은데...

각자 취향이 있는거니까...

네- 저는 작년에 22회였나, 23회였나 일본투어를 했었는데요. 그 이후 처음 뵙는거죠?

정말로 기뻐요. 오늘 2회째 공연에도 와주시는 분 손 들어봐 주세요.

유복하시네요. 같은 공연을 2번이나 보다니. 그래서 힘을 아끼고 있는 건 아니지요? 농담이에요. 하핫.


다음에 부를 곡은 <나는 네 남자야>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객석에서 하지말라고 아우성치는 소리)

열심히 부르겠습니다. (웃음) (객석에서 박수와 환호)

좀 질투가 심하시네요.(웃음) 일본에서는 누구도 울리지 않겠습니다. 아시겠지만,"나도 니 여자야'를  불러주세요.

(일본어로) 이 인생 최고의 <나는 네 남자야>를 하겠습니다.


(관중석에서 웃으며 시끌시꿀하자, 진지한 얼굴로, 그리고, 웃으며, 검지를 세워 '쉿'하는 몸짓)

여러분, 열심히 노래부를거니까 웃지 말아주세요. 정말로 러블리하게 노래해 보겠습니다.

펜을 짖궂게 놀리는 리다와 팬들과의 주거니받거니도 재미있고, 리다도 즐거운듯, 부드러운 분위기.

 

⑭ 나는 네 남자야.

정감 가득히 노래해 준, 여태가지 없던 <나는 네 남자야>였던 것 같다.

마지막엔, 일순, 공연장에 정적이 감돌고,

♪아이시테루요~~ (이것이 HAZE IN JAPAN의 스페셜일까? )

(일본어로) 사랑합니다.


어떠셨어요? 정말로 마음 깊숙이에서 울려퍼지는 듯한 <나는 네 남자야>였습니다.

그럼, 이 분위기 그대로 계속 가지고 가고 싶네요.


(일본어로) 일어서주세요. 센스가 없네요. 여러분, 감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아요. 하~ 이걸 어떻게 해야되지?

어쨌든 공연은 후반을 향해가고 있습니다.("에-"소리에 고개를 저으며) 저는 여러분의 레파토리를  알고 있어요.

다음에 부를 곡은 여러분이 좋아하실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⑮  제발

여기서도 양호씨의 절도있는 댄스가 무대를 꽉 잡아주네요. 과연 아트매틱 형입니다.



⑯ YOUR STORY

 무대 위쪽에서 천이 내려와 공연장에서는 "오-"하는 소리.

 간주 부분에서는 리다의 댄스는 없이




영상- KHJ의 하루- 문라이트 반주가 깔리며, 일본어/영어 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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⑰ It`s Over

이런 성인스러운 안무 좋네요. 서울 공연에서와 같은 마지막의 결정적 포즈는 없었습니다.



새 앨범 중에서 It`s Over였습니다. 오늘 일본팬 여러분들은 처음으로 듣는 곡이라. 익숙하지 않은 것 같네요. 어쨌든.


(일본어로) 어떠셨어요? 오늘 공연 괜찮았나요?

정말 시간이 빨리 가네요. 마지막 곡을 부를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런 식으로 결정을 해서.하루로치면 이른 시간은 아니지만, 콘서트로서는 이른 시간임에도 관계없이 이렇게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음 깊이  감사드려요.

마지막 곡을 들려드리겠습니다. 괜찮아요. 앵콜이 있으니까요.


⑱ UNBREAK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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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콜> HAZE IN JAPAN 사양의 T셔츠를 입고 등장


⑲ Nothing On YOU


⑳ Let`s Party

형형색색으로 튀어오르는 불꽃놀이 동영상을 배경으로

무대 왼쪽에서 객석으로 내려와 노래하면서 걸어가는 리다를 중심으로 소용돌이치듯 사람과 팬라이트가 흔들리며 움직이는 것이 멋지다.

도중에 셀카 찍고, 웃음 가득한 모습으로 노래하는 리다.


(일본어로) 고맙습니다. 진짜 마지막 곡입니다.


(21) Moonlight

댄스팀을 이끌고 댄스하면서 객석을 행진하며, 마치 축제처럼 소란스럽고 떠들석한 엔딩이 되었습니다.

선두는 기분 좋은 표정의 리다입니다.


(일본어로) 고맙습니다. 고마워. 안녕!


17:02 종료


현재의 리다 자신에 충실한 모습이 전달되는 듯한, 속이 꽉찬, 순식간에 지나가버린 2시간의 무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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