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느학교나 숨기고 싶은 과거는 잇지

성대 600년? 성대가 성균관을 이엇어? ㅋㅋㅋㅋ 아직 성균관은 국립 서울대에 국가기관으로 남아있어... 성균관이 패망해야 성대가 그런 드립 쳐야 우습지. 시골에서 향교 이런데가 진짜 성균관 분교야, 여기선 아직 한문책도 낸다구.

우리학교 같은 경우 신흥무관학교를 독립운동가 이시영 집안이 마지막으로 인수하면서 거기에 조영식 박사가 돈을 투자해. 근데 조영식박사가 이시영이 정치하는 틈에 학교에서 배제해 버리지. 그래서 이시영 집안 사람들은 이시영 몇주기 이런거 국가보훈처에서 할때마다 경희대 동문들에게 이시영을 설립자중 한명으로라도 인정해 달라고 하는데(돈도 뭐도 필요없다고). 막상 정부에서도 이시영 집안에서 계속 그런식으로 나오니까 이시영 몇주기는 업적에 비해 초라하게 한다, 안타까운 현실이지.  
 
중앙대는 보육학원에서 여대로 바뀌어서 30년대에 잘나가는 여대였고 특히 평양지방 유부녀들의 교양 학교로 유명했다. 근데 새로 인수한 이사자이 여학생 한명이랑 폭풍간통해서 조선고등법원까지 간통사건으로 가게 돼. 근데 한명이 아니라 무려 10명 넘는 처자를 잡수신게 그뒤에 들켜서 이사장은 일본으로 도망가고 학교 똥망, 결국 똥값에 아는 사람한테 처분. 이 이야기는 경성기담이란 책에 있으니까 한번 읽어봐.

내 생각엔 평화니 뭐니 드립치지 말고 신흥무관 상무정신을 학교의 바탕으로 하는게 낫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