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남자든 여자든 좋아하는 사람이
나보다 다른 사람 더 좋아하고 애착보이면
속상하고 질투심나고 시기심 느끼는게 당연해

그런데...

현아 원더걸스 탈퇴하고 몸도 마음도 다쳤을 때
사람들 확인도 안된 헛소문으로 애 괴롭혔어
임신했다느니

섹스머신이라느니...

변태같은 소리로 애를 괴롭히더니

웹상에서 성희롱 엄청났고
거의 인격살인 수준의 악플도 많았어

그 당시 그만큼 시민의식이 낮았어

물론 현아 성격 그렇게
좋지 않은 거 인정해
나름 못됐어...
내맘 너무 몰랐으니까...
그때 현아가 나만큼 날 좋아했으면...
난 억울한 마음 덜할거야...
아무튼 그래...

진짜 루머도 많았고
그게 사실이라도 사람들 그렇게 수근 거릴 만큼
애한테 그렇게 잔인하게 하면 안됐어

현아 중학생 때 뭐 조각하던 친구
비누인형 부셨다는 소리부터
일진설... 학교 폭력 가해자설...
이 밖에도 동료 가수랑 성관계설 등등

당사자도 아닌 것들이
왜 사람 괴롭히는지

하여간 남의 일이라고 진짜 나쁜 년들
진짜 나쁜 놈들

함부로 떠들면서

현아 가슴에 대못박은 사람 너무 많았어...

그래도 꿋꿋히 자기 믿고 같이 일하던

큐브엔터 직원들 말 잘 따라서
열심히 살았고

구설수도 줄었고
소문 때문에 행동 하나하나 조심하며 살다가...

2016년 때부터 좀 나름 숨좀 돌리면서

몰래 연애도 하고

가요계 선배로서 좀 어깨 좀 으슥대면서
후배들한테 훈계도 하고 그나마 가요계에

귀감이되고 나름 한국 대중문화에 한 획을 그은 사람으로
좋게 잘 살려고 했는데
이제 좀 행복하게

떳떳하게 살려고 했는데

믿고 지냈던 회사가 이젠 애를 배신하네...
누가 뭐래도 현아의 인생은 현아의 인생이다...

어쩌면, 나는 조선왕조실록을 기록한 역대 영의정들과 대제학들처럼

음...

현아라는 여자애의 역사서를 기록할만한 사람이니까
멀리서 그냥 쭈욱 지켜봐서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이렇게 긴 글을 적은 개요는 단 한가지

“이제 현아가 진짜 사랑하고 행복하길 바래주자”
그말 하고 싶다...

왜 짝사랑 하는 사람 보내줄때
행복하길 바래주고
내 인연이 찾아오길 바래야한다는 말 있잖아

현아가 행복하길 바래주자 진짜
김효종씨랑 같이 있을 때
행복하다고 하잖아

뭐 헤어질 수도 있지만
지금 당장은 현아가 지금 순간에 행복한 기분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게 해주자...
행복하길 바래주면 좋겠다 진짜
그리고...

올해안에 컴백하긴 힘들겠지만...

현아는 큐브 나오더라도
이던은 펜타곤에 계속 활동하면
좋겠다는 게 내 의견이고
좋게 큐브랑 화해하고 나오길 바란다...

인연은 여기까진거 같고
AOMG, 빅히트, 메이크어스 혹은 1인 기획사

여러가지 말이 많은데...
어떤 일이 발생하던
현아 묵묵히 잘되길 바라는 팬이되주자

진짜 그냥 현아가 웃길 바래주는

아잉 될거지?

다들 현아 다시 일어설 날만 기다리자

P.S. 김현아

너 그리고 정말 미워 너무 좋다고 웃지말고

그렇다고 울지도마

그냥 중심 잘 잡고 서있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