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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년 잡지 [앙앙] 12월호 속 갤주 인터뷰 (많이 김)

삼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1.08 00:59:55
조회 1673 추천 47 댓글 9

														

1년전인가? 중고로 앙앙이라는 잡지(지금은 없어짐) 샀는데 속에 인터뷰가 알차게 있더라. 

이건 인터넷상에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인순이 시절 갤주 인터뷰는 항상 생각할 것도 많고 좋은거 같아서 농노들 읽으면 좋을꺼 같아 가져왔어.

토씨 하나 안빼고 보고 치긴 했는데... 중간에 오타가 있더라도.. 양해하고 읽어줘ㅠㅠ

그럼 잘읽길 바래!




2년이라는 시간이 당신에겐 일요일의 의미였던 것 같다.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가다 잠깐 쉴 수 있는 휴일 같은 것. 마침 오늘이 일요일이기도 하고...

- 맞아요. 그런데 전에도 2년을 쉰 적이 있거든요. 2002년에 <유리 구두>를 끝낸 후 다시 <파란만장 미스 김>을 하기까지 2년 동안 쉬었는데, 굉장히 오랫동안 쉰 느낌이었지만 의외로 보는 분들은 그렇게 안 보더라고요. 이번엔 반대로 길지 않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하는데, 많은 분이 긴 시간이었다고 얘기해요. 말씀하신 것처럼 그냥 인생의 일요일? 소풍? 혹은 수학여행?



당신의 일요일은 즐거웠나?

- 즐거웠어요. 전혀 대외적인 활동은 하지 않았고, 거의 감금 생활을 하다시피 했지만.(웃음)



꽃꽂이와 바느질을 배우고 뜨개질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들었다. 전부 자기 안에 몰입하는 일들이다.

- 사람들을 거의 안 만나다보니 혼자 할 수 있는 일을 많이 했어요. 예전에 만난 사람들은 지금도 나를 '사교적이고, 친화력 짱인 김현주' 로 보거든요. 원래 성격이 사람들을 좋아하고, 그래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 친해지는 걸 즐기다보니 데뷔 초엔 정말 그랬던 것 같아요. 마치 그게 나의 대단한 능력인 양 일부러 더 발휘하려고 노력한 것도 같고. 그런데 세월이 지나면서 그런 부분이 많이 사라졌죠. 그랬다는 사실이 오히려 낯설고, 사람 만나는 것도 싫고. 점점 그렇게 변해가는 나를 보니까, 스스로 안쓰러웠어요. 그게 좋은 현상인지 나쁜 현상인지도 모르겠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건지 어떤건지... 그런 생각들을 정리하는 시간이었어요. 다행히 꽃꽂이 같은 게 도움이 되더군요. 좋은 음악을 들으면서 꽃꽂이할 때 '와~' 그 기분을 진짜 누구에게 얘기해주고 싶은데, 사실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모를 수도 있잖아요.



꽃꽂이라는 게 사람의 마음을 참 평화롭게 하더라.

- 너무! 할수록 빠져 드는 거예요. 또 잘한다고 칭찬해주니까, 그렇게 행복할 수 없더라고요. 식물 같은 걸 키우지도 않았는데, 일부러 새벽에 꽃시장을 다녔어요. 너무 상쾌하고 기분이 좋아서. 꽃 가게 하는 사람처럼 꽃을 이만큼씩 사요. 그럼 새벽에 모두 잘 때 혼자 이어폰 꽂고 꽃을 다듬어요. 그런 내 모습을 CCTV 관점에서 봤을 때,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사람처럼 느껴지거든요.



많이 지쳐 있는 것 같다. 이제는 완전히 회복되었나?

- 완전 회복은 아니고요. 이 드라마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게 그런 거거든요. 사람이 예뻐 보이는 건 외모 때문이 아니라는 것. 흔히 말하잖아요. 내면이 아름다워야 진짜 아름다운 거다. 정말 사실이에요. '인순이는 예쁘다' 는 결국 '사람이 예쁘다' 는 뜻이거든요. 나에 대해서도 벌써부터 얘기가 많잖아요. 2년 동안 쉬면서 턱을 깎았네, 코를 다시 했네, 뭐 어쨌네... 그런데 난 데뷔 이래 성형수술을 한 번도 한 적이 없거든요. 오히려 했다고 얘기하는 부분이 내겐 가장 큰 콤플렉스예요, 지금. 어쨌든 드라마가 끝날 즈음엔 그런 부분조차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는, 이 캐릭터에 모든 사람이 몰입해서 '와~ 인순이는 예쁘다, 그래서 김현주도 예쁘다' 가 될 수 있게 하고 싶어요. 그래서 나 자신도 '그래, 난 예쁘다. 콤플렉스? 외모적인 콤플렉스가 크게 나를 좌우해야 하나?' 라는 생각을 나 스스로 할 수 있게 되길 바라고요.



인순이가 힘든 현실에 부딪힐 때마다, "난 착해, 난 예뻐, 난 사랑스러워" 라며 스스로 주문을 외우는 모습이 무척 아프게 마음에 와닿았다.

- 네. 그래서 나도 처음 시놉시스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아, 이거 내가 하는 말인데, 왜 여기다 썼지? 나 자신이랑 많이 이야기하는 편이거든요. 평소에도 '현주야, 너 왜 이러니?' 하는 식으로 혼자 말해요. '현주야, 오늘은 좋았어. 그래, 그렇게 하는거야. 그래, 현주야, 너 잘하잖아.' 이렇게.(웃음)



인순이라는 캐릭터는 실제 김현주의 현실과 얼마만큼 닿아 있나?

- 감히 똑같다고는 말할 수 없죠. 나는 그런 무시무시한 전과도 없고. 그런데 살아가면서 편견이나 낙인 같은 것을 짊어지고 간다는 점은 누구에게나 다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되는 것 같아요. 이건 드라마기 때문에 살인 전과자라는 극적인 설정을 했을 뿐이고, 나 역시 어쨌든 배우이자 연예인으로 살아가면서 지워지는 그런 것이 있으니까. 그런 부분에서 인순이와 닮았다고 생각해요.



당신을 향한 사람들의 편견의 벽은 무엇인가.

- 실제의 나와 매체를 통해 보이는 이미지 사이에 큰 차이는 없어요. 그래서 편견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고 말하긴 그렇지만, 전혀 없지는 않죠. 아무래도 연예인이다보니, 하지 않은 일을 했다고 하거나 루머 같은 게 많으니까.



그럴 땐 어떤 기분이 드나? 늘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는 스타이다보니 소외감이나 외로움을 느낄 사이도 없을 것 같은데...

- 그래서 더 느끼는 것 같은데요? 연예인이 쉽게 사랑에 빠지고 이별하는 이유도 그런 외로움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연예인이라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내가 2년 동안 일반인으로 살았잖아요(웃음), 참 안된 것 같아요. 그렇게 사람들의 관심을 더 받기 때문에 오히려 혼자 있을 땐 더 크게 소외감을 느끼거든요. 쉽게 하는 말이지만, 화려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다 집에 가서 소주 한잔 기울일 친구가 없다는게... 그게 참, 절박하다고 해야 하나?



휴대폰에서 전화번호를 검색해봐도 전화 한 통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을 때의 기분?

- 네. 혼자 어디 가서 한잔하고 싶지만, 상황이 안 되고, 여자인 데다 연예인이니 그런 게 쉽지 않죠. 가서 시비가 붙을 수도 있고 '쟤는 왜 혼자 와서 저러고 있나' 생각할 수도 있고, 바로 소문 나고. 그래서 아마 더 외롭고, 힘들고, 또 소외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그럼 현재가 아닌, 사춘기 때의 당신은 어땠나?

- 예전에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어요. 그래서 그 고통이 크다는 걸 알고있죠. 나도 모르게 그 기억을 잊고 살았는데, 어느 날 생각해보니 잠깐 그런 시기가 있었더라구요. 사춘기 때라 더 크게 작용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나는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는 걸 못 참아요. 그러면 거짓으로라도 나를 포장해서 저 사람이 나를 좋아하게끔 만드는 거죠. 예전엔 그런 게 있었어요, 강하게. 내가 처음부터 그런 건 아닐 거예요.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때의 경험 때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백 명인게 낫지, 거짓인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백 명인건 아무 소용이 없는 것 같거든요.



신들도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지는 못한다. 예수나 부처도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지 않나.

- 맞아요. 그리고 이젠 좀 이기적인 사람이 되려고 해요. 거절 못하는 사람이 착한 거라고 믿었는데, 난 그래서 왜 이렇게 착한가 생각했는데, 그건 착한 게 아니라 나쁜 거더라고요. '노' 를 잘해야 해요, 우리는. 강하게. 또 너무 사람을 믿어서도 안 되고. 철저히 나 자신을 위해 살아야 하는 것 같아요. 그래야 남도 나를 사랑해줄 수 있을 테니까요. 이번 드라마도 결국 그런 내용이죠.



그럼 당신은 사랑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상대방을 아껴주고 좋아해주는 것, 그 사람 자체를 인정하는 것.



인순이가 사랑하는 선생님에 대해 얘기해보자. 애 딸린 이혼남에, 외모 역시 볼품없는 그런 남자. 하지만 당신에게 백 퍼센트의 사랑을 준다고 했을 때, 조건 없이 사랑할 수 있는지.

-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예전에는 내가 좋으면 됐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너무 좋아요. 내가 전부인 줄 알고, 모든게 내 위주인 그런 사람. 그렇다면 그 사람의 조건 같은 건 중요하지 않을 것 같아요.



부모님이 들으면 실망하시겠다. 예쁜 딸의 신랑감에 대해 기대하는 부분이 있을 텐데.

- 왜요? 나를 너무 좋아해준다는데. 조건을 따져서 사랑하게 되지는 않잖아요. 내 마음이, 그저 마음이 가면 그런 조건은 보이지 않죠. 물론 결혼은 다른 문제지만요. 그래서 난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요.



2년 전과 현재의 당신은 꽤 다른 것 같다. 성장통을 겪고 배우이기 이전에 인간으로서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스스로도 그렇게 느끼는지.

-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는 생각해요. 그렇다고 아직 어른이 된 건 아니고요. 난 평생 꿈을 꾸는 어른이 되는 게 소원인데, 그건 동시에 어른이 되고 싶지 않다는 바람이기도 하죠. 어른이 되면 꿈을 꾸며 살기 힘들잖아요. 실제로 그런 사람도 별로 없고, 그냥 쫓기는 기분으로 앞만 보며 달리다보면 꿈도 다 잊어버리고, 앞으로도 그냥 철없이 살고 싶어요. 솔직히 난 나이를 먹는 것도 모르고 사는 편이에요. 어느 날 갑자기 주름을 보면 나이를 느끼긴 하지만.(웃음)



그 꿈꾸는 어른의 대표 주자 김.창.완 씨도 그런 얘기를 한 적 있다. "철들기는 쉽다. 철 안 들고 사는 게 더 어려운 일이다."

- 맞아요. 나도 얼마 전 내 카페에 '나는 인순이를 통해서 꿈꾸는 어른이 될 거야' 라고 올렸어요.



지금도 꿈꾸는 게 있나?

- 네. 많이 생겼어요. 어릴 때는 연예인이 되는 게 꿈이었거든요. 배우가 아니라 말 그대로 연예인. 연예인을 너무 좋아했으니까. 어떻게 첫 드라마를 하게 되고, 무턱대고 욕심이 나니까 잘하려고 노력하고 그래서 여기까지 온 건데... 그렇게 보면 난 꿈을 이룬 거잖아요, 어쨌든. 그런데 난 계속 속상했어요. 내가 갈 길을 모르고 가는 아이 같았고, 목표 지점도 모르겠고. 이것도 쉬면서 느낀 건데, 어느 날 생각해보니 나는 이미 모든 꿈을 이뤘더라고요. 그토록 원하던 직업도 얻었고, 원하던 집, 차, 다 얻었는데 정작 나 자신이 그걸 못 느끼고 늘 불행한 거였어요. 그렇다면 꿈을 하나 이뤘다고 해서 끝나는 게 아니라 꿈을 또 만들자, 내가 뭘 하고 싶은지. 그래서 생각했어요. 그러니까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 거예요. 그전에는 다 하기 싫고 무기력 상태에서 의욕도 없었는데... 일단 5년 안에 이루고 싶은 큰 꿈이 하나 생겼어요. 나 스스로의 인생 계획이. 지금은 그게 나의 가장 큰 목표예요.



그 꿈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공개할 수 있는가?

- 아직 밝힐 순 없지만 돈을 벌기 위함은 아니고요, 내가 좋아하는 일에 대한 거예요. 그런 계획을 세우다보니 설레고 흥분되더라고요. 그리고 요즘은 생각이 현실이 된다는 말을 믿어요. 혹시 <시크릿>이라는 책 보셨어요?



<시크릿>은 못 봤지만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프랑스 작가 폴 부르제(Paul Bourget)의 말은 기억한다.

- 맞아요, 맞아. 그런 것 같아요. 내가 여태까지는 사는 대로 생각했는데, 지금부터는 생각하는 대로 살려고 늘 생각하고 또 생각해요, 요즘.



인간 김현주가 가장 잘하는게 뭐라고 생각하나?

-음... 웃기는 거?(웃음) 나한테 가장 칭찬해주고 싶은 게 있다면 유머러스하다는 거예요. 언제 어느 때고 유머를 잃지 않는 것. 센스는 좀 떨어지고 지식이 딸려도 항상 유머 감각을 유지하는 것. 그래서 좀 더 긍정적이고 밝게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배우가 아닌 김현주를 상상할 수 있는가?

- (한참 고민하다) 아... 어렵네.(웃음)



영화 <포 미니츠>를 보니 그런게 나오더라. 자포자기 상태로 감옥에서 살아가던 천재 피아니스트 소녀가 우연히 손가락이 피아노에 닿는 순간 다시 삶의 의욕을 찾고 그 안에서 자유와 희망을 발견한다는...

- 나도 이 작품을 하면서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오래 쉰 게 무의미할 만큼. 일을 하면서 금세 정답을 찾아버린 거예요. 아, 연기만 하면 좋겠어요. 그런데 그게 화면에 드러나고, 보여짐으로써 일어나는 일이 너무 많잖아요. 나는 늘 도마 위에 올려져 난도질당해야 하고... 내가 너무 여린 사람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강하게 헤쳐 나와야 하는데, 이겨내지 못하는 것 같아요, 나 스스로. 하지만 이 일을 포기할 수는 없을 테니까 '더 강한 사람이 되자, 지혜롭게.' 그렇게 다짐해요.



한번 물어보자. 김현주는 예쁜가?

- 나는 내가 예쁘거든요. 그런데 내가 연예인이면 안 예쁜 것 같아요.(웃음) 주변에 예쁜 사람이 너무 많기도 하고, 화면으로 나올 때는 결점도 많이 보이고. 하지만 그냥 인간 김현주로 보면 참 괜찮은 애 같아요. 사람들과도 잘 지내는 것 같고, 이래저래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장점은 조금씩 다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특별히 모난 데도 없고요.



오늘 하루, 인간 김현주를 행복하게 해준 것은?

- 사진 잘 나온 것?(웃음) 다른 사람들은 쉬면서 광고도 찍고 인터뷰도 하는데, 전 일절 뭘 하지를 않잖아요. 그래서 몸도 많이 굳어 있을 테고, 카메라 앞에서 표정도 안 되고 그럴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드라마 촬영을 4~5개월 해서 그런지, 요즘 인터뷰하면서 사진 찍고 그러면 '어우, 아직 죽지 않았구나' 뭐 그런 생각도 좀 들고, '어우, 2년 동안이나 쉬었는데, 잘하네~!' 그래요. 하하. 그런 것들이 내게 자신감을 주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묻겠다. 올해 대선 투표는 할 건가?

- 네! 안 한 적이 없어요. 엄마가 못 살게 굴거든요. 여기 사는 거 동네 사람 다 아는데 얼굴 안 비치면 큰일 난다고. 투표 잘하는 연예인으로 보여야 한다고. 그래서 지금까지 한번도 안 빠지고 다 했습니다.하하



김현주는 예쁘다. 짙은 눈화장에 버버리 프로섬을 입고 화려한 조명아래 빛나는 순간은 물론, 주근깨를 드러낸 채 '하하하' 웃음을 터트리는 일상의 시간에서도. 머리가 아플 정도로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연기했다는 인순이라는 캐릭터가 그녀의 사랑을 듬뿍 받고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나 둘, 사람들이 인순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 시작한다. 그녀와 함께 웃고 울며 주문을 외운다. 나는 예쁘고, 나는 사랑스럽다고. 이건 그녀의 고백이자 바로 우리의 이야기다. 언젠가 조.선.희는 자신의 소설에서 샴쌍둥이의 입을 빌려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세상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어떻게 태어날 때부터 혼자로 태어나서 평생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지. 혼자 걷고, 혼자 생각하고, 혼자 아프고. 그래, 대단하다 그렇게 꿋꿋하게 살아가는 인순이도 대단하고, 당신들이 대견하고, 김현주가 그렇다. 그래서 참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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