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고, 혼전임신을 해도 팬으로서 진심으로 축하해줬을텐데

임신한 여자 놔두고 잠수타고, 임신시켰어도 연애는 아니라고 거짓말하고 연맛에 출연해서

사생활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다들 김사장 잊으려고 묵은 상처까지 터트리는 거 잘 안다.

근데 너무들 상처받은 것 같아서 글쓴다.

이번 일때문에 김사장은 너희가 사랑할만한 사람이 아니였다는 게 드러났을 뿐이지,

너희 짝사랑이 무의미하다는 건 아냐~

사람이 다 능력을 다르게 가지고 태어나는 데,

애초에 남보다 나은 능력으로 더 좋은 결과를 가졌다고 그게 인생의 위너는 아니지~

오히려 소설 어린왕자에서 좋은 집, 많은 돈에 집착하던 어른들 모습처럼

결국 김사장도 눈에 보이는 등수, 결과에만 집착한 루저였을 뿐이야.

남을 이기면 뭐하니?

정작 자기 본능을 못 이기고, 거짓말은 못한다면서 자기 양심을 속이는데~

어차피 없어지고 말 숫자따윈 죽을때 의미 없지만,

자신 스스로를 이겨낸 자부심은 절대 빼앗기지 않는 법.

자신을 이겨낸 자야말로 진정한 인생의 위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자라는 존재를 이용하고 <인간에 대한 예의> 가 없이

남들과 마음조차 나눌 수 없다면 절대 행복해질 수 없을 거다.

인간은 부족하고, 넘치기 때문에 서로 나눔으로 비로소 <연결되는 행복>을 갖는 존재거든~

그래서 행복만큼 가득한 복은 없는 건데 나누지 못하는 사람은 자기 스스로에 갇혀버리게 되고

그 자체만으로도 김사장이 받고 있는 천벌이라고 본다.

그랬기 때문에 주위에 사람이 많아도 외롭고, 허무하고

죽는 것조차 무서웠던 거겠지~ (연맛에서 한 말)

내심 스스로도 알고 있었던 거라고 생각해.

김사장이 그렇게 모질고 악한 존재는 아니라는 댓글도 봤지만, 절대 공감할 수 없는게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는 무능력, 그것이야말로 바로 악이다 -출처 : 평범의 악>라는 말이 있거든.

김사장이 악하다는 게 아니라, 사이코패스를 제외하면 인간은 악한 존재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그때그때 악한 행동과 착한 행동을 하고 이번일은 충분히 악한 행동이였어.

특히나 이번일로 예전부터 원나잇상대에게 했던 행동과 예전에도 낙태 여러번 했다는 설이 떠도는 거 보면

그동안 얼마나 많은 원성을 샀을까 싶고, 사실이면 심지어 낙태된 아기의 원혼까지 씌였을 거라고 생각해.

카르마란 다시 태어나지 않아도 내가 한 잘못은 다 내게 돌아오는 법이더라고. (개인의견이니 맘에 안들면 무시해)

나 역시 여러번 실수를 통해 배웠지만, 김사장은 데뷔 20여년간 승승장구해서 배우지 못한 것 같네..

김사장 인생에서 최초로 밑바닥까지 떨어질 기회인데

그걸 실패라고 볼지, 배움의 기회가 될지는 본인의 선택일거야~

그리고 그 선택이 앞으로의 미래를 좌우하겠지..

그리고 팬들의 짝사랑은 다 너희 맘 속에 아직도 있고,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것처럼 뚜렷한 이미지이지만 그렇다고 결코 허상은 아니야.

왜냐면 김사장이 우리의 사랑을 받기에 합당한 사람이 아니였을 뿐이지, 그 사랑은 아직도 마음속에 존재할테니깐.

이제와서 쓸데없는 시간낭비였다고 너무 자책하지는 말자.

인간은 누구나 부족하기 때문에 사랑으로 행복해지길 바라는 존재이니까.

이번 결과가 안 좋았을 뿐이지, 죽을 때까지 우리 행복해지도록 노력하자~

그래도 너무 마음이 아프다면 진짜 널 배신한 건 네 생각이였다는 걸 인정해야 마음이 편해질거야

우리도 인간이기 때문에 실수도 하지만, 사랑은 서로 소통하는 대화이지 일방적인 상상은 아니거든.

그래야 상대의 실체를 더 잘 볼수 있게 되고, 그때부터 진짜 사랑을 하게 되는 거라고 생각해 ^^

---- 이제 임신한 길냥이 밥주러 나간다. (잡고 싶은 데 안 잡힘 ㅠㅠ)

난 비둘기에게 말 거는 김사장의 모습이 참 좋았는 데

어쩌다가 그런 모습 다 잊어버리고 지금처럼 자기본능에 약하고 잠수나 타는 비겁한 속물이 되었을까.... 그게 안타깝네;;

김사장, 네가 학창시절때 그토록 경멸하던 돈 밝히는 선생들처럼 넌 대놓고 돈 밝히지 않았을 뿐이지

너도 연예인 밥줄이라고 당연하게 전국민에게 거짓말한 고급진 사기꾼이다.

결국 너도 똑같은 인간이 되어 버렸네...

선생들은 박봉이라 그렇다 쳐도 너는 돈 걱정 없을텐데 오히려 더한 것 같다.

혹시라도 자살같은 건 절대 생각도 하지 마라.

네 명예를 스스로 더럽혔으니 그 수모도 견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