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집에 오자마자 널부러져 있다가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더 조각날 것 같아서 급히 써봄.

나란 뭉새기 어느 날 KTX에 들이받힌 것처럼 입덕을 계기로

들어도 들어도 갈증이 안가시는 통에 제일 가까운 콘이 어디있나 검색 중 

이천을 발견. 그렇게 나새기의 첫콘은 이천이 되어따.

첫콘이므로 개스압과 찻내가 예상됨. 양해부탁.

밤공이라 느즈막히 일어나서 4시45분 차를 타기 위해 강남고터로 출발.

왠지 가는 내내 조증돋기보다는 떨리고 설레고 왠지 모르지만 조금 무서웠음. 가는 길이 생소해서 예민해졌나봄ㅇㅇ

내려서 택시를 타고 콘서트장에 도착하니 허허벌판속에 있더구만.

들어가는데 야광봉파는 아재가 사고 들어가라고 이게 있어야할텐데~없으면 또 나와서 사야대하길래 

있어요라고 단호박 시전. 사실 뭉봉을 꺼내서 앞에서 흔들고 싶었는데 참음.

들어가니 아직 낮공이 안 끝난 상태. 퀸메가 들렸다. 조증이 돋기 시작.

하지만 혼콘이었기에 걍 구석에 찌그러져 입장시간만 기다렸음.

드디어 입장하고 들어오니 시바 생각보다 좌석이랑 무대가 가까워서 심장이 바들바들.

일단 조증돋지만 훕훕거리면서 기다리니 종이 울리기 시작했다. 습하습하.

마지막기도 전주들리면서 영상나오는데 개소름. (이때까지 내적으로 소리지름. 마지막기!!!!!도!!!!!!!!!!)

막이 내리고 존나 영상에서보만 보던 대역형이 서있는데 슈방 가슴이 터지는 줄 알았음. 

사실 공연 셋리는 순서 잘 기억이 안남. 순간순간 조각들로 내 기억에 남는 위주로 써보겠음.

첫곡은 일단 설레임에다가 울리는 횽의 성량에 짜부되서 기억이 흐트러짐.

걍 존나 멋있었다. 거울달린 자켓이 눈뽕했지만 옷은 참 이뻤음 우럭우럭

자켓뿐만 아니라 조명자체도 내 눈을 존나 조져서 눈아팠음. 이 눈뽕은 끝날때까지 내 눈을 조짐.

그아지하고 나서 랏앤나잇이어나오는데 다들 우수수수일어나서 털기 시작함.

나도 질수없지 부랴부랴 일어나서 흔들기 시작하는데 아 시바 이 맛이구나.

존나 재미따 흐컹헝허컹하면서 따라부르고 흔들다보니 곡 끝남.

그 다음이 아마 나슬사인가 그래서 다들 또 우수수앉음. 뭔가 질서정연하고 귀엽고 웃겼음 ㅋㅋㅋ

나슬사는 내가 진짜 좋아하는 곡이라서 들으면 광대승천할 것 같았는데 걍 광대고 나발이고

너갱이가 나가버림. 다들 죽은 듯이 듣고 있는데 후화. 진공상태된 것 같은 기분이었음. 

라이브 영상에서만 보던 마임을 보는 순간 그때서야 광대승천함. 커엽.

그리고 또 일어났었나. 노친네 자켓에 달린 거울처럼 내 기억도 조각난듯.

존나 신나게 흔들고 존나 중딩때 즐겨듣던 블러드가 나오자 다들 홀린듯 헤이헤이를 외치기 시작함.

나새기 또한 외쳤다. 이미 몸은 탈골된 인형처럼 흔들림. 장미꿍디를 보니 핡. 꿍디꿍디

그리고 또 앉았던 것 같다. 조련이 잘되어 있는 머글과 뭉들. 다들 알아서 척척.

파초 씨불탱. 개썅좋음. 쥬륵....티비. 음원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라이브 존좋.

희생 씨불탱. 다 씨불탱 존좋. 후렴구 너무 좋아서 줄줄줄줄

쉬는 타임에 조남욱횽은 처음 봤는데 노래 좋더라. 근데 초반에 긴장타서 물을 너무 많이 마셔가지고 ㅜㅜ

멘트중간에 나가서 너무 죄송했다. 진짜 방광터질 거 같았슴요.

시작하기전에 급수는 적당히 하자...

다른 게스트로는 ㅂㅌㅁㅌ 나왔는데 딱히 언급하지 않겠음.

2부시작하자마자 화인 시바 심장 걸레짝됨. 존나 머시써. 옷도 존나 이쁘다!!!

근데 자꾸 허리에 손 짚어서 신경쓰이기 시작함. 또 노래는 멀쩡히해서 첨엔 바지가 흐르나..했는데

표정도 안좋고 찡그리고 해서 걱정이 되었음 ㅜㅜ

알고보니 근육경련?? 근데 그 상황에서 존나 너무 잘해서 지금 생각하니 소름.

겨장도 시발 존나 개쩔어...라이브가 이랬군요????

불명 방청간 뭉들의 귀 존나 부러웠는데 나도 들었어!!!!!!시바!!!!

비정시작전에 갑자기 달려나가서 다들 ????하고 있는 상황이었음. 나도 모르게 심각한가해서 두려워따.

연주는 멈추나 했는데 진행되서 ??하는데 또 뛰어들어오는 노친네 조금 늦게 들어와서 비정 첫소절 살짝 씹힘.

내가 콘을 오게 된 이유가 비정이었는데 비록 도입부가 안타까웠지만 아 라이브로 듣는다는 것 자체가 존나 헠헠

그리고 와인!!!!!!!!!!1!와인!!!!!!!!!!!1111우럭우럭우럭

와인을 라이브로 듣다니. 와인은 라이브로 듣게될지 몰랐으무ㅜㅜㅜㅜㅜ

걍 굳어서 망부석처럼 들음. 

풀내가 너무 나나. 어쩔 수 없다. 나새기 첫콘이자나. 이해해줘.

와인하기전에 멘트하다가 반부로 갈수록 몇곡 안남았다는게 자기가 더 아쉽다며 얘기하다가 

마지막곡 아. 마지막곡이 아니라 (여기저기서 원성) 오랜만에 하니 버벅된다며 ㅋㅋㅋㅋㅋ당황한거 같았음ㅋㅋㅋ

그리고 정말 막곡 금사. 금사때 무대 난간에 앉는데 표정이 찡그려짐. 앉으면서 근육이 아팠던듯.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듯 나긋하게 노래 시작. 떼창쩌는데 갑자기 오싸 관객석으로 난입하기 시작.

헠헠대는데 내 옆까지 달려나옴 슈벙 존나 가깝쟈나!!!! 보다가 아차해서 카메라 꺼내서 연사발사.

하지만 걍 똥폰화질. 남긴것으로 만족. 영상을 찍으려하니 노친네 도망감 우럭우럭...

후다닥 들어간 후 김경호의 이름을 연호하니 후다닥 들어오는 김밴 졸커

대디랑 유스곤 시바 막차타야되는데 에라 모르겠다하고 존나 뛰고 흔들기시작.

시벙 숨차고 힘든데 노친네는 막 뛰어다니고 피티하면서 노래함. 질 수 없어서 또 다시 흔들고 뛰고 발바닥에 불난 밤공이어따.

막차때무네 김밴 인사하고 노친네 꾸벅 인사 보고 미친듯이 달려 튀어나와 허허벌판으로 나오니

집에 어떻게 가야하나 고민되더랔ㅋㅋㅋㅋㅋㅋ진짜 아무것도 없어. 택시 불빛조차 못봄.

예매는 해놨고 어떻게 가나 어떻게하긴 어떻게해. 걍 뛰어 시발

존나 그 먼거리를 15분에 주파해서 막차타고 집에 왔닼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온 몸 관절 탈골ㅋㅋㅋㅋㅋㅋㅋ

노친네 파워받아서 존나 잘 뛰어온듯. 자고 일어나면 난 시체게찌. 좋은 생이었다.

노래 많이 들려준다고 멘트는 많이 해주진 않았는데 생각나는 건 56개 리플하고ㅋㅋㅋㅋ

대체 56개의 숫자는 어디서 튀어나왔는지 예상도 안됨 ㅋㅋㅋㅋ낮공땐 30개라고 해놓고보니 작아서 2배했다가 야속하다 할까봐 깎아줬나.

그리고 아까 썼던 마지막곡이라 해서 받은 원성이 제일 기억에 남네.

아 그리고 공연장은 생각보다 단차가 높지 않았음. 

음향은 만족 ㅇㅇ 예상보다 좋아서 놀람.

조명 눈뽕..쩔어

셋리 하..첫콘인데 존나 행복.

내가 좋아하는 곡 다 들어서 여한이 없음. 

안왔으면 존나 후회하고 땅을 치고도 모자라 땅에 쳐박았을듯.

타임루팡 깅겨노. 내 2시간 30분 루팡해감.

그럼 이만 이천콘 후기 끗

긴글 읽어주느라 고생함 ㄳ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