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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 본 콘서트, 처음 써보는 후기(낮공)(데이터주의)앱에서 작성

김갤러(61.43) 2023.12.26 23:57:57
조회 393 추천 8 댓글 9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2010년대 중후반부터 경호님의 노래를 즐겨 들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콘서트에 참석하지 못하다가 이번 락클에 첫 콘을 다녀온 새내기 김갤러입니다
다소 진부한 내용일 수 있지만 너그럽게 봐주셔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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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때, 문제를 풀며 노래를 듣다가 우연히 금사를 듣게 되었는데 처음 곡을 듣자마자 전율을 느꼈습니다.
길거리에서 흘러나오는 목을 조이며 내는 소리가 아니라 정말 자연스러운 음에서 나오는, 
휘몰아치는 듯한 소리는 어느 누구도 구현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때부터 경호님의 곡들을 찾아듣기 시작했습니다.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부드러운 음색까지….
강렬한 헤비 메탈부터 감성적인 발라드 음악까지 모두 완벽히 소화해내는 모습에 
저는 빠져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원래 진작에 콘서트를 다녀오고 싶었지만 재수를 마친 시점에 코로나가 터져서 가지 못하고
지인과의 절연 등 개인적인 일로 우울한 감정에 빠져 차일피일 미루다가..
더 이상 미뤄선 안 되겠다 싶고 마침 괜찮은 자리가 보여 
콘서트가 얼마 남지 않았던 시점인 12월 20일에 가까스로 예매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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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국대학교에 자주 올 일이 없었는데 길찾기를 통해 무사히(?) 찾아와서 현장에서 표를 수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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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에 붙어있던 락클 포스터

굉장히 인기가 많더라구요!!

크기도 크고 색감도 좋아 보였지만 가져가기 힘들고 보관이 어려울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ㅠ



제 자리에서 바라본 무대

비교적 앞 쪽이긴 했지만 끝이어서 혹여나 잘 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예상외로 시야가 광장히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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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 때 근처로 오셔서 가까이서 뵐 수 있어 신기했습니다. 처음 꽂혔던 곡이니만큼 역시..좋았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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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경호님

떼창할 때 하이파이브 한 분들이 살짝 부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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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마치고 

찾아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며
관객분들에게 고마움을 표하시는 경호님
연령이 참으로 다양하다며 굉장히 좋아하시는 모습에 저도 기뻤습니다
경호님과 함께한 추억을 지닌 팬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팬들이 유입된다는 것은
그만큼의 매력을 가수가 갖추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대매너와 음색, 파워가 여전하시다고 느꼈습니다

그 외에도 공연 중간에 하셨던

요즘 아이돌처럼 팬미팅을 개최할 것을 약속하는 멘트, 

아버지로부터 안부를 전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는 어린 팬을 언급하며 웃는 모습까지

많은 것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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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비율

그야말로 다양합니다

전 세대에 어필 가능한 음악을 하는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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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에 대한 전체적인 감상



제가 첫 콘서트를 다녀와서 아쉬웠던 점은 한 가지 밖에 없습니다

바로 이전에 즐겨보던 경호님의 노래 영상을 보는 재미가 많이 사라졌다는 것….

왜냐면 콘서트에서 들은 노래의 음색, 성량, 샤우팅의 질감이

영상에는 극히 일부분만 담긴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현장감이 차원이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저도 영상으로 보고 들었을 때는 샤우팅이 약간은 목이 쉰 것 처럼 들려서 걱정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나,

실제로 콘서트장에 가서 들은 목소리는 진성이 여전히 단단했고 샤우팅은 마치 채찍질하듯

힘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체감상 콘서트가 100이라면 영상은 20정도로 그 차이의 폭이 매우 큽니다

정말 만족스러웠고 다음에도 꼭 기회를 봐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무대였습니다

좋아하지만 최근에 잘 부르시지 않았던 my all, 숨쉬는 사랑, 마지막 하나까지 

불러주셔서 행복했구요, delete가 너무 깔끔하고 음도 오래 끌어지는 걸 보고 다시 한번 감탄했습니다

거기다 몰랐던 노래인 how…..최애곡 중에 하나가 될 것 같네요

또 Shout 끝나고 애플워치에 청력손상이 올 수 있는 환경이라는 경고가 와서ㄷㄷ

성량에 정말 놀랐습니다


꼭 가고 싶었던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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