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dus

고양 갔다 온 사람들은 음향이 정말 좋았다는 걸 느꼈을 거임 스피커가 짱짱해서인지 사운드 좋고 밴드 악기 소리도

너무 잘 담아내서 우선 놀란 상태로 있는데 노래 시작.

첫 등장과 함께 실물 처음 봤는데 미모에 눈이 부신건지 공연 조명에 눈뽕 맞아서인지 어벙벙하게 있는데 둘다였음 미모보고 치이고 사운드에 치이고 잠시 조명에 눈뽕맞고 어벙이상태로 있다가 어느새 노래가 중반부까지 흘러감ㅋ그때부터 exodus란걸 알고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고 나란인간 어벙벙한채로 첫곡 끝남.

blood.

정신차리거 blood 듣는데 온몸에 피가 팡팡 돌아가는 기분이었음. 공연라이브가 이런거구나를 제대로 느낌. 너의 하얀 어깨를 너의 가는 그 목을 너의 어린 입술을 붉은 퓌르르르르을흘!! 이러는데 분명 옷은 예쁜 하얀 블라우스 입었는데 목소리는 무슨 사자가 사슴 모가지 따러가는거 같았고 잡히면 그냥 죽을거 같은 그 영화 곡성 마지막 부분 일본인이 괴물로 변해서 신부님 덜덜 떠는 것마냥 잡아 먹힐 분위기까지 연출되고 중간에 샤우트 날리셨는데 샤우트에 맞아서 나란 인간 사냥당함. 나는 이번 공연 곡 중 이곡이 제일 멋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음

사랑했지만

지친 그대 곁에 머물고싶지만하아앙/ 이런 부분은 또 왜 이렇게 멋진건지. 그런 끝 바이브레이션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건지 신기했음. 그리고 어머님분들이 많아서인가 마지막부분엔 권혁수처럼 불러주심

나슬사

이노래 부를때 목소리가 더 짱짱해지심. 내가 이 노래로 갤주한테 치인건데 그냥 들을 수 가 있나 두손 모으고 감상함 내가 이걸 라이브로 듣다니 이러면섴ㅋㅋㅋ 아침부터 노젓는 뱃사공마냥 머리터시는데 새벽 다섯시 반에 기상하시거 두 시간 넘게 걸려 오셨다고 함. 그래서 잘 터실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걱정은 무슨 노저어서 태평양까지 갈 기세였음

아모르파티

50초동안 가사 나오기 직전까지 이게 도대체 무슨노래지 어리둥절때리는 도중에 산다는건~ 나오길래 그제서야 아모르파티란걸 알아차림ㅋㅋㅋㅋ사실 커버곡말고 다른곡 듣고 싶엌지만 중년분들이 꽤 많이 있으실걸 알아서 선곡하셧구나함 뒤에 코러스 하시는 분들도 신나 보였고 기타치시는 분도 머리터시면서 연주하시는데 멋졌음

금사

같은 날에 떠나~~하시면서 관객석으로 내려오심. 속으로 제발 내쪽으로 와주세요 했지만 가까이는 오셨지만 뒷모습만 보여서 절망ㅜ 정중앙 사이드부분에 앉으시분들은 계타셨음 너 행복하도록~만들거야~ 할때 주먹 올려 쥐시는데 도라에몽 손 같아서 귀여웠음ㅋㅋㅋㅋ

퀸메들리

퀸메들리 한곡 끝나고 중간에 멘트가 기억남ㅋㅋㅋ새침한 말투로 내가 원하는 분위기는 이게 아닌데~? 음~ 3개월 못봤다거 이렇게 되나~? 이쯤 되면 자질러저야 하는데~~ 라고 멘트때리심. (3개월 전에 콘을 못가봐서 모름ㅋㅋ)

(이제부터 갈게요)

나우 +그대에게

나우를 밴드악기 소리로 채워서 그런가 너무 빵빵했음

내가 아는 나우가 아님ㅋㅋㅋㅋ웅장한 나우가 됨 다들 박수치며 분위기는 정말 밝고 좋았음

나우 끝나고 바로 그대에게 부르심 쉬지도 않고 저렇게 노래를 바로 한다고?? 안힘드신가 생각도 하면서 박카스 한 세 병 때리셨나 생각함 그대에게 부를 땐 다들 스탠딩하심

이게 정녕 아침분위기인갘ㅋㅋㅋㅋ중간에 카라의 엉덩이춤 추셨는데 춤마저 잘 추심. 어쨋거나 정말 신나게 부르고 퇴장하심 근데 퇴장이 노래 끝나고 순식간에 사라지심ㅋㅋ내옆에 바로 관계자분이 있어서 공연 끝났습니다 라는 말을 듣고 나는 공연이 끝난 건 알았지만 중간관객분들은 아마 못들었을거임. 다른분들은 앵콜을 계속 외치시고 있었음. 나가면서 중년분들이 끝났다고? 진짜갔어? 이러시긴함. 마지막 곡이라고 멘트하나 날리셨다면 아마 더 좋았을거 같은 아쉬움은 있었음

+ 나란인간 첫공연가서 귀호강 제대로 하거 옴. 라이브 정말 멋졌고 왕복 4시간 걸려 공연보고 온 거 후회1도없더라. 고양에서 공연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고 팠지만 금지라 못했어 다들 내일 부산공연 갔다오면 후기 좀 써주고 찍는거 금지 아니먄 공연사진도 많이 올려줰

+ 결론 앞으로 콘을 가야겠다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