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가 자체운영하는 쇼핑몰에 얼마전 이런 상품이 올라왔습니다.
바로 신비 브로마이드 족자봉!
일본에도 없는 상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일본사람들이 어떻게든 저걸 얻으려고 한다는데요.
세상에 마상에 파상에 제작사가 자기네 작품 족자봉을 직접 만들어서 판다니 굉장히 놀라운 경우군요.
뭐 일본에서는 흔하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본 적이 없는 걸로 기억하는데 말입니다.
덧붙여서 이런 것도 팔고 있습니다.
구매는 http://900ds.com/index.html
그러나 정작 이번 신상품의 주인공은 본편에서 처절히 죽어가고 있었으니....
점점 전 세계에서 프리즘쇼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사라져서 이제 지금 대회가 열리고 있는 무대만 남았습니다.
때마침 거리를 활보하던 펭귄선생은 TV에서 대회의 다음 무대 주인공이 신비라는 것을 듣고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왜?
자기 차례가 되어 신비가 대기실을 나서는데, 나루와 린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린네: "너 스탄 없으면 프리즘라이브 못함ㅋ"
신비: "그래서 어쩔?ㅋ"
남자녀석들은 이제 셋이서 같이 미트스핀이라도 돌릴 예정인지 갑자기 사이가 급 좋아지는군요.
무대로 가던 신비를 백루한이 불러세웁니다.
이제 백루한 회장은 아니죠. 사실상 쫒겨났으니...
백은 직감적으로 신비에게 무슨 일이 생기고 있다는 걸 안 건지 신비에게 무대에 오르지 말라고 당부하지만 신비는 그냥 무대로 가버립니다.
그리고 신비의 과거회상...
신비는 펭귄선생과 함께 프리즘의 반짝임을 퍼트리기 위해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백루한을 발견하고, 그를 통해 이 세계에 프리즘의 반짝임을 전파하기로 결심하고 이 세계에 그의 어머니와 비슷한 형상으로 변해서 내려옵니다.
백루한이 신비를 만난 직후 4연속 점프를 성공했다고 하는 걸 보면 신비의 계획이 나름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적어도 마성진의 계략 때문에 다리를 다치게 되기 전까지는....
백루한이 더이상 프리즘쇼를 할 수 없게 된 이후 펭귄 선생은 다른 사람을 고르자고 하지만 신비는 무슨 생각에서인지 굳이 자신이 직접 프리즘의 반짝임을 알리겠다고 이야길 합니다.
대신 백루한을 적당한 위치까지 올리면 다시 프리즘월드로 돌아가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그러고 나서 신비 자신이 직접 무대에 올라서 자신의 코치였던 그를 프리즘쇼 협회 회장을 만들어버렸군요.
아무래도 신비는 이 무렵부터 백을 내심 좋아하고 있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무대에 오르려 하는 신비에게 린네가 스탄을 내어줍니다.
그러고서는 나루에게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꺼냅니다.
그리고 신비의 무대 시작...
신비의 공연 도중에 사건의 내막이 모두 설명됩니다.
이제 모든 것이 안정권에 올라선 때, 그러니까 작품 속 시점으로 아마 1년쯤 전이 아닐까 싶은 때에 펭귄 선생은 신비에게 이제 프리즘월드로 되돌아가라는 말을 합니다.
약속한 초승달이 뜨는 날 밤...
신비는 프리즘월드로 되돌아가지 않고 자신의 날개를 뜯어버립니다.
신비가 날개를 뜯으면서 발생한 이상현상 때문에, 때마침 길을 가던 린네가 떨어지게 되었다는 이야기...
그리고 이어지는 신비의 과거회상...
신비가 왜 프리즘월드로 돌아가지 않았던 건지 명확해집니다.
신비가 떨어지면서 석상을 비추던 불이 다 꺼져버리는군요.
하지만 떨어지는 바람에 점수는 똥망ㅠㅠㅠㅠ
모모는 빈이가 신비를 이겼다면서 좋아합니다. 류빈은 13000캐럿이 넘죠.
한편 루한의 품에 안긴 신비는 몸이 거의 희미해져갑니다.
애가 떨어지면서 그동안 전혀 흐트러짐이 없었던 롤빵머리가 풀어지는데 저게 가체가 아니었다니.....
전까지만 해도 통수나 치던 백루한은 이제 신비가 다 죽게 되니까 똥줄이 타는 건지 신비에게 사랑한다고 고백을 하고
신비는 다행이라고 말합니다.
이 장면 처음 볼 때 좋아한다고만 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뒤에 사랑한다는 말도 덧붙이네요.
그때 신비를 지켜보고 있던 린네가 순간적으로 신비의 영혼과 '접속'합니다.
신비는 이제 자신을 린네에게 넘겨주겠다고 하면서 태연한 척 하지만
린네는 신비가 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린네가 순간적으로 자기 몸을 신비에게 내어줍니다.
저 장면에서 순간 고스트메신저의 령 캡쳐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따라서 린네는 물론, 페어펫과 애들이 입고 있던 세븐스코디 옷도 사라져버립니다.
백루한은 린네의 희생으로 잠시나마 생을 연장한 신비를 때마침 도착한 구급차로 데려가고...
나무룩......
이제 드디어 데체 왜 신비가 프리즘월드로 되돌아가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되었네요.
프리즘의 반짝임을 전하는 것 이상으로 인간세계에 관여해서는 안되는 사자가 그만 자신의 대상을 좋아하게 되고, 세계 사이를 오고갈 때 기억을 지워야만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가 없어서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것을 거부했던 것입니다.
참 안타까운 사랑이군요.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신비도 불쌍하지만 무엇보다도 백루한이 불쌍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신비야 처음부터 모든 것을 알고 접근했지만 백은 그렇지 못하잖아요. 신비가 그냥 사람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을 텐데...
신비가 정말로 떠나버린다면 슬픔을 못 이겨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나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전작 꿈보프에도 나와서, 지금의 모모와 비슷한 역할을 했던 펭귄선생이 꿈라프 내용과 무슨 관계가 있나 싶었더니 이번 이야기에서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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