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활동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궁금해서 한번 찾아봤다

근데 올해 초에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회장으로 선출되신 모양이더라

https://blog.naver.com/ilovecharacterblog/221270946196

그럼 이제 혜화동 연필로명상하기 가면 같은 건물에서 뵐 수 있는 건가?

그리고 지난달에 열렸던 BIFAN에 출품된 프롬 더 어스라는 VR 애니메이션의 연출을 맡았다고도 한다

그의 전작들을 봤다면 알겠지만 이런 최신기술하고 그닥 접점이 있을 것 같지는 않은 사람인데 VR 애니를 만들었다고 해서 처음에는 동명이인인줄 알았다

시놉시스

광활한 우주 한복판에서 홀로 깨어난 나. 주어진 임무를 재확인 하던 도중, 갑자기 눈 앞에 외계인들이 나타나고, 그들로부터 알 수 없는 메시지를 듣게 된다. 이후, 미지의 포털을 통과하게 된 당신의 눈 앞에 지구에서 어린 딸과 함께 보내던 행복한 순간들이 보여지는데…

우주와 바다 속, 그리고 지구 시공간을 넘나드는 새로운 VR 애니메이션이 눈 앞에서 펼쳐진다

Country: South Korea
Director: Hyung Yun CHANG
Genre: SF, Fantasy, Drama, Space VR experience
Type: VR Animation
Production Year: 2017

출처: http://dexterstudios.com/portfolio-posts/프롬더어스/

역시 이 사람은 이종족과의 조우나 교류같은 소재를 엄청 좋아하는것같다

요새같이 사람들이 서로에 대한 이해 없이 이리저리 갈려서 싸우고 해를 끼치고 다치게 하는 때에 정말 사회에 필요한 메시지를 작품의 주제의식으로 들이밀 수 있는, 한국애니에서 몇 안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차기작 준비는 어찌 돼가나 모르겠음

더군다나 직함까지 맡게 됐다니 어쩌면 앞으로 작품 보기가 더 힘들어질거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