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업계사람 글로 올렸는데 누가 신고해서 삭제됐더라고... 너무 민감한 문제라서 그런가? 그래서 내가 최근 소식 다시 알려줄껭~

1. 신비아파트 3기, 극장판 출시.
올 겨울에 나올거야. 신비가 잘 나가는 콘텐츠는 맞는데 3기를 기준으로 정점찍으냐 가라앉기 시작하냐가 결정될 듯.

2. 아이코닉스의 신규콘텐츠 동향
플로링하트, 스톤에이지는 이제 끝났어. 더이상 안만들어질거니 기대하지마. 아이코닉스는 뽀로로, 타요, 띠띠뽀 유아3대장만 집중할거야~

3. 미니특공대의 꾸준한 상향세
미니특공대는 삼지의 대표콘텐츠가 됐어. 나머지는 다 망했다고 보면 돼. 삼지의 주수입원은 미니특공대 유튜브 수익이랑 라이선싱 수익이야.

4. 또봇V와 메카드의 부진

또봇 V가 많이 알려진건 마케팅을 엄청 해대서 그렇지 애니 자체는 인기가 없음. 완구로 돈을 벌고 있긴 하지만 마케팅한다고 돈을 많이 써서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많다더라.

5. 샤스타의 성공?

난 국내에서만 일하기때문에 해외는 모르겠다만 국내는 샤스타 인기 똥망임. TV시청률, 유튜브, SNS, 극장판 관객수 보라고. 반지한테도 발리잖아...

6.브레드이발소 상승세?

어느 정도 인정. TV시청률, VOD, 유튜브, SNS 전부 성적이 좋음. 그런데 콘텐츠의 인기에 비해 사업은 똥망. 시즌2가 관건일 듯?

7. CJ 부진?

늘 부진해서 뭐 말할 것도 없다. 레인보우루비, 로봇트레인, 파파독 다 폭망임. 그나마 신앞이 잘 됐고 벅스봇도 나쁘지 않다고 들었어~

8. 엉덩이 탐정, 짱짱짱!!

압도적 1위는 엉덩이 탐정임. 너무 잘만들어졌더라~ 그나마 반일감정때문에 완구 쪽이 부진하긴 한데 국내 케이블 채널은 엉탐이 압도적 1위라고 보면 돼~

위의 내용들은 대부분 오피셜들이야. 모두들 한애니에 관심주고 애정줘서 너무 고마워. 너희같이 나이먹고도 국산애니 사랑해주는 덕후들이 있기에 한애니가 힘든 와중에서 버티고 있다는 사실 꼭 잊지말고 프라이드를 가지길!!

ps. 내 주관적 예상 몇자 적자면.... 기존 국산 애니들이 아래 4개 장르 위주였다면...

- 뽀로로, 핑크퐁 등의 유아물
- 초이락, 영실업의 로봇물
- 콩순지, 시크릿 쥬쥬, 미미 등의 여아물

- 라바, 스푸키즈 등의 슬랩스틱

앞으로는 자두야, 브레드이발소 같은 코미디 시트콤과 리코같은 회사에서 만드는 웹툰 원작의 성인 타깃의 감성애니 시장이 추가될거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