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이의 나라 와우국으로 가는 기구 안에서 다정하게 팔짱끼고 곤~히 잠든 봉과 아서.

​시노스톤에서 봉은 듀이에게 꽃 선물을 받지 않나, 아서 팔짱끼고 착 달라 붙어서 잠이 들지를 않나

어째 자꾸 남캐랑 커플 분위기를 내고 그런다냐. ㅋ

ㅋ

듀이의 나라 와우국으로 가는 기구 안에서 다정하게 팔짱끼고 곤~히 잠든 봉과 아서. 시노스톤에서 봉은 듀이에게 꽃 선물을 받지 않나, 아서 팔짱끼고 착 달라 붙어서 잠이 들지를 않나 어째 자꾸 남캐랑 커플 분위기를 내고 그런다냐.

밤새 기구를 타고 날아간 나라 이름과 참 안 어울리는 유럽풍의 와우국.

​봉은 처음에 듀이가 왕자인 줄 모르고 막 부르다가 사람들이 째려보자 자기가 왕자의 베프라며 친한 척 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평화롭게 파티를 즐기고 있는 셋. 아서는 시녀 한 명과 익숙하게 스텝을 밟고 있고, 듀이와 봉도 나름 춤을 즐기고는 있는데...

어째 또 커플 댄스 분위기를 내는 것이냐 둘은 ㅋㅋㅋ

이런 평화로운 광경을 두고 볼 리 없는 피노가 본격적으로 공격을 걸어온다.

관종끼에 자뻑까지 골고루 갖춘 또라이 스타일 테이커인 피노이지만 공격력은 무시할 수준이 아니어서

무기인 양산으로 아서를 몇 번 쳐서 저 멀리 나가떨어지게 만들고,봉에게는 하트 모양의 빔을 뿅뿅... 쏴댄다.

색깔이며 모양은 이쁘지만 두 번 맞으면 사망각인 무시무시한 하트. 이때부터 봉은 피노에게 찍힌 듯.

봉과 아서를 단번에 처리한 피노가 듀이를 잡고 부모님이며 궁 사람들 다 보는 앞에서 대놓고 무시를 한다.

부모님에게도 무기를 들이대자 마스터로 변신해서 버블버블을 쏘아보지만 당해낼 수 있을리가 없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듀이 앞을 막아선 봉 때문에 듀이는 간신히 위기를 넘기게 된다.

봉이 피노와 고전을 펼치는 동안, 듀이는 봉의 지시에 따라 궁 사람들을 밖으로 대피시키고,

부모님과 궁 사람들의 기대어린 눈 앞에서 자신은 시노스톤을 부를 수 없다는 사실을 고백할 수 밖에 없게 된다. ㅠㅠ

가룸은 원래 피노에게 밤 중에 몰래 급습을 하라고 지시했었으나, 관종끼 다분한 피노가 지시를 어기고 훤한 대낮에 공격한 것.

덕분에 상사인 가룸에게 신나게 깨지는 피노. 아무리 봐도 테이커들 조직은 회사 같다니까. 저러고 본부에들어가면 구석에 처박혀서 시말서 쓰고 있을 듯. ㅋㅋㅋ

"내 부하 내가 깨도 깬다" 인건지, 가룸은 피노를 공격하던 봉과 아서를 마저 직접 처리한다.

가룸은 저러고 돌아서서 피노를 마저 혼내더라. 나름 츤데레 상사인 것인가, 아님 뒤끝 작렬 타입 상사인건가.

이 암울한 상황에 놀아보겠다고 여기까지 꾸역꾸역 찾아온 앙드레 일행. 앙드레는 그예 야묘에게 찍접거려서 야묘를 화나게 만들었다. 앙드레는 얼굴에 야묘의 날카로운 고양이 손톱자국 안 난거를 다행으로 여겨야 할 듯.

야묘가 저렇게 화내는 모습 보여준 건 마스크 마스터즈 때부터 이제까지를 통틀어서 처음.

네가 제일 아끼는 형님인 봉이 납치되고 왕국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마스터이자 왕자인 네가 힘을 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해주는 야묘에게

듀이는 큰 용기를 얻는다.

​

* 오늘의 짧은 평

​

1. 왕자 체면이 말이 아닌 듀이 ㅠ

시노스톤 소환도 마지막에 하게 되는 걸로도 모자라서, 생일 파티에 부모님이며 궁 사람들 다 보는 앞에서 모욕까지 ㅠㅠ 그래도 다음 회차에는 만회하겠지.

​

2. 앙드레야 적당히 하자.

적당히 하자라는 말이 나오게 만든 두번째 캐릭이구나. ㅋ 첫번째는 레아

처음에 찍접+얄미움 캐릭터에서 그 동안 그래도 나아진 줄 알았는데 전혀 성장하지 않은 모습이라서 약간 짜증.

​

3. 봉은 오늘도 짠하구나

그래도 납치의 긍적적인 면?이 있다면 봉의 탁월한 전투 능력과 마음씨에 테이커마저 봉을 탐내고 납치를 했다는 점에서 임팩트가 주어졌다는 점이 아닐까. 와룡이만 적도 탐낼만한 인재가 아니었다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