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석은 MBC 시트콤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에서 윤유선 동생이자 고등학교 체육교사인 ‘미친 개’ 윤지석 역을 맡아 어릴 적 꿈을 이뤘다. 캐스팅 소식을 들은 서지석 어머니도 “꿈을 이루게 돼 축하한다”고 전했다는 후문이다.

서지석은 “너무 너무 하고 싶었던 김병욱 감독의 시트콤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쁩니다. 더군다나 내 어릴 적 꿈이었던 체육교사로요. 군대 있을 때 가장 즐겨봤던 프로그램이 하이킥이었어요. 다른 시트콤과는 달리 상황이 억지스럽지 않고 내용과 소재가 진지해 정극 같은 느낌이잖아요. 리얼리티 안에 웃음과 눈물 코드가 담겨있어서 꼭 하고 싶었어요”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지석은 대본을 보면 본인 캐릭터가 너무 재밌고 생각조차 못한 캐릭터라 기대가 크다고 한다. 함께 출연하는 고영욱이 “윤지석 캐릭터가 가장 기대가 된다”고 할 정도.

서지석은 “기존 작품에서 개구쟁이거나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는 캐릭터를 한 번도 해 본적이 없는데 매 신마다 소리 지르고 흥분하고 이렇게 다혈질을 연기하는 게 처음”이라며 “원래 제가 좀 낯을 가리기도 하고 새로운 사람과 친해지는 것도 오랜 시간이 걸리는 편인데 저와는 정반대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기대됩니다”고 말했다.

서지석은 하이킥3에서 가장 기대되는 캐릭터로 안내상을 꼽았다.

서지석은 “대본 리딩할 때 안내상 선배 연기를 보니 정말 숨을 못 쉬겠더라”며 “하이킥1, 2에서 이순재 선생님 역할을 안내상 선배가 할 텐데 정말 기대가 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