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전장 수요 강하다…2030년 1천300조 반도체 시장 열릴 것"
기자명 김경림 기자
입력 2023.09.07 15:07
수정 2023.09.0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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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전기차 등에 힘입어 7년 후 1천조원 시장으로 확장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나왔다.
반도체 전문 분석업체 테크인사이츠는 7일 역삼동에 위치한 테크인사이츠 한국지사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이러한 전망을 제시했다.
안드레아 라티 테크인사이츠 반도체 시장분석 디렉터는 "AI와 전기차, IoT 등의 드라이버 수요로 2030년까지 시장은 1조 달러까지 확장할 것"이라며 "1조 달러라는 분수령에 도달함에 따라 설비와 인력, 지속가능성과 관련해 상당한 수준의 투자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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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중인 안드레아 라티 디렉터테크인사이츠 제공
AI 서버 출하량은 전년 대비 51%가량 폭증할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AI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7%에서 2027년에는 16%까지 9%포인트(P) 확대할 것으로 기대됐다.
전장 반도체 시장은 2029년까지 1천억 달러, 133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기차의 대중화로 전장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고 있어서다.
올해 전장 반도체 시장 규모는 600억 달러, 약 80조원으로 예상됐다. 이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37% 정도다.
이 규모는 2029년 기준 70%에 육박할 것이라는 게 안드레아 라티 디렉터의 계산이다.
실제로 전장 반도체는 지난해 23%에 이어 올해는 16%의 성장을 구가했다. 메모리 반도체나 시스템 반도체 등과 다른 양상이다. 이러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안드레아 라티 디렉터는 "클라우드와 엣지 컴퓨팅, 전장 등에 인공지능의 침투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집적 회로 매출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9%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메모리 반도체 재고는 수요의 2배, 비메모리는 0.9배로 집계됐다. 이는 평년대비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라티 디렉터는 "최근의 감산 노력으로 재고는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2024년부터는 회복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l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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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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