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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점점 채용 문 좁히는데... 삼성 반대 행보 '눈길'모바일에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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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돌아온' 삼성 공채... 숨겨진 이재용 메시지는

임채현

입력 2024. 3. 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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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기회와, 인재 양성으로 산업 발전 기여"
글로벌 불확실성에도 지속적으로 채용 규모 확대
67년째 꿋꿋하게 유지...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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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찾은 이재용 회장이 ADC(Antibody-drug conjugate, 항체-약물 접합체) 제조시설 건설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
"더 투자하고, 좋은 일자리 만들어 고용 안정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삼성그룹이 11일부터 본격적인 상반기 공개채용에 돌입한다. 취업 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임과 동시에 글로벌 대내외 환경이 녹록치않은 시기지만, 삼성은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채용 규모를 확대해가고 있다.
인력 선발이나 대규모 교육 등 천문학적인 비용이 뒤따르는, 기업 입장에선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제도지만 '공정한 기회 보장'과 '일자리 창출로 인한 고용 안정'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중시한 이재용 회장의 강한 의지에 따라 지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실천하는 모습이다.

11일부터 삼성그룹 19개사 접수 시작
10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채용에 나선 관계사는 총 19개사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0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웰스토리 등이다.
삼성 상반기 공채 일정은 11일부터 18일까지 공식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지원서 접수 후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 GSAT(4월), 면접(5월),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 등 일부 직군의 경우 개별적인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 등도 별도로 병행한다.
삼성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4만명 이상을 채용했다. '3년간 4만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은 실천됐고, 재작년 5월에는 향후 5년간, 즉 2026년까지 8만명을 추가적으로 채용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실제 사업보고서 기준 삼성전자 국내 임직원 수는 2018년 말 기준 10만3011명에서 2023년 12만4070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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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하반기 공채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앞두고 감독관이 응시자 대상 예비소집을 진행하는 모습.ⓒ삼성
기업들 점점 채용 문 좁히는데... 삼성 반대 행보 '눈길'
삼성의 상반기 공채 소식은 청년 및 취업준비생들에게 단비같은 소식이다. 최근 경영 불확실성 악화 등의 이유로 국내 기업들이 점점 채용 문을 좁히고 있는 탓이다. 글로벌 기업들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최근 ▲MS(1900명) ▲구글(1000명) ▲이베이(100명) ▲유튜브(100명)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연쇄적인 인력 감축에 돌입한 상태다.

이와 달리 삼성이 꿋꿋하게 채용 규모 확대를 외치는 배경에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고용 안정에 기여하자'는 이재용 회장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이 회장은 "당장은 어려운 여건일지라도 '기술 인재가 제조업 경쟁력의 원동력'이며 '인재 양성과 미래 기술 투자에 조금도 흔들림이 있어선 안된다"고 지속적으로 공식 석상에서 언급해왔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 2021년 "기업인의 한사람으로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지 못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저와 삼성은 세상에 없는 기술, 우리만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아울러 '산업의 고도화'에 발맞춰 성별과 국적도 불문해야한다는 유연한 조직 문화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은 지난 2022년부터 ▲직급 통폐합 등을 통한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 ▲직급별 체류 연한 폐지 ▲평가제도 개선을 골자로 하는 인사제도를 시행 중이다. 또한 경력사원 상시 채용은 물론 외국인 공채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삼성 측은 "지난 2월 90개 직무에 걸쳐 경력 공채를 실시했고, 작년 하반기부터 국내 유학 중인 석·박사 외국인 학생을 채용 중"이라고 밝혔다.
창업주부터 고수한 '인재제일(人材第一)' 철학
최근 삼성은 삼성그룹에서 가장 큰 영업익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 그 중에서도 가장 핵심사업인 반도체 사업의 다운사이클을 지나며 혹한기를 보내고 있다. 그룹의 상황이 아주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지만, '인재제일(人材第一)' 이라는, 창업주부터 고수해왔던철학을 이재용 회장이 점차 외부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확장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삼성은 공개채용 제도 외에도 다양한 방식의 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로보틱스 인재양성 프로그램 ▲국내·외 기능경기대회 후원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운영▲S/W 교육 등을 제공하는 '삼성드림클래스' 등이다. 또한 삼성의 미래 신기술을 선행 개발하는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부원장에는 함돈희하버드대 응용물리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한편 이재용 회장은 최근 미래 지향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국내외 현장 직원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는 모습이다.2024년 새해 첫 경영 행보로 삼성리서치를 방문해 차세대 통신기술 개발을 점검한 데 이어 삼성 명장 간담회를 갖는 등 기술 인재의 중요성을 지속 강조하고 있다. 최근 말레이시아 삼성SDI 사업장,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찾아 "단기 실적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과감한 도전으로 변화를 주도하자"고 임직원을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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