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탁·운영 중인 '강북청년창업마루'는 최근 광운대 김종헌 총장, 이순희 강북구청장, 최치효 강북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강북청년창업마루 입주 기업, 프로그램 참여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강북청년창업마루는 서울청년센터 강북과 강북창업지원센터를 품고 있는 곳으로, 2022년 4월 5일 개관했다.

김종헌 총장은 “강북구 최고 청년지원 플랫폼이자 창업 지원 플랫폼 역할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앞으로 강북 청년들의 성장 신화를 만들어가겠다”는 환영 인사로 시작했다.

이후 강북구 은둔·고립 청년을 위해 식자재를 지원한 백년시장 상인회, 강북구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한 커뮤니티 리더 김태수 청년, 스타트업 일 경험을 성실히 진행한 입주사 ㈜바이올렛홀딩스 총 3곳에, 감사장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 강북청년창업마루 개요와 서울청년센터 강북, 강북창업지원센터, 강북구 청년도전지원사업 성과 보고가 있었다.

서울청년센터 강북은 종합상담 및 자원 연계 등 10개 세부 사업을 진행했으며, 특히, 서울시에서도 주목한 고립·은둔 청년 지원 선순환 체계(고립·은둔 쉐어하우스↔백년시장 상인회↔서울청년센터 강북)를 마련한 사례가 주요 소개됐다.

강북창업지원센터는 입주기업 창업보육사업 등 4개 세부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 매출 24.5억 원으로 전년(12억) 대비 104.2% 증가했고, 고용신장률도 전년(11명) 대비 52명으로 372.7% 증가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강북구는 올해 처음으로 고용노동부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기간이 길어지거나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 취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 265개를 진행했고, 목표 인원(80명) 99% 이수, 이 중 21명이 직업훈련 및 취업했다.

김종헌 총장은 “강북청년창업마루는 청년과 창업자들을 위해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면서 “광운대에서도 취업과 창업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