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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스펙?

취준(121.160) 2016.12.19 11:49:57
조회 466 추천 0 댓글 0

취준하면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웠던게 스펙과 직무인 것 같아요ㅠ
스펙은 누구는 00이 더 필요하다고 하고 누구는 00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고.. 차라리 대학 갈 때 처럼 배치고사표가 있고 몇 점 이상이면 합격 예상~ 이런게 있음 차라리 편할 거 같은데ㅠ 취준은 그렇지가 않네요ㅠ
취준에 도움되시라고 글 공유 드려요~!


[펌글, 무료 취업 멘토링 코멘토 브런치]

무료 취업 멘토링 코멘토(http://comento.kr) 에서 이번 하반기 가장 많은 질문은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실제로 입사 후에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 가장 궁금해 했습니다. 직무 역량을 포함하면 전체의 51%가 직무 관련된 질문을 남긴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그만큼 직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 어렵다는 반증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 직무에 대한 업무, 요구 역량, 장단점이 궁금하면 무료 취업 멘토링 코멘토(http://comento.kr)의 직무카드를 읽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현직자들이 직접 작성한 1,300개의 직무카드를 통해 직무 내용을 확인하고 카드를 바탕으로 바로 궁금한 내용을 현직자에게 문의할 수 있습니다.




[업무내용을 이해하면 필요한 역량이 보인다]


직무의 업무 내용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는 업무내용의 파악이 직무에서 요구하는 역량과 내가 진짜 해당 직무에잘 맞는 사람인지 판단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아래 내용은 산업과 회사에 따라서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더라도 업무 내용이 매우 다를 수 있으므로, 특정회사의 특정직무 궁금증은 코멘토를 통해 해당기업 재직자에게 직접 문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품질 직무의 업무내용과 관련된 현직자님들의 답변을 보면, 품질관련 업무 내용에는 크게 개발품질업무와 양산품질 업무가 있고, 개발품질은 양산되기전 모든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검증하는 업무를 수행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양산 품질업무는 정상제품의 생산과정에서 불량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사하고 문제를 발견하고 개선하는 업무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업무내용을 개략적으로라도 이해하게 되면, 품질관련 업무는 프로세스를 아주 세부적으로 규정에 맞게 관리할 수 있는 꼼꼼함과 (불량이 나오면 안되니까) 현상을 보고 문제점을 파악하여 해결책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분석력/ 문제해결능력 (불량이 발생하면 불량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도출해야 하니까)이 필요하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품질관리 업무의 경우 대부분 현장에서 작업한 부분의 품질현황조사, 개선점 도출 등의 업무를 하게 됩니다. 품질보증은 양산이후 나오는 제품에 대한 품질을 보증하는 직무입니다. 양산되어 나온 제품을 고객에 납품할때까지의 모든 루트를 관리하는 업무를 합니다.
개발품질보증 직무는 제품이 양산되기전 개발모든단계에 관여해 발생할 수있는 모든버그 및 기능구현문제점, 외관, 기타 편리성기준에 위반되는 사항을 수정 및 디버깅하는 업무이며, 크게 소프트웨어 검증과 하드웨어 검증으로 나뉘게 됩니다. 수정 및 디버깅은 본인 스스로 하지 않고, 각 파트의 제품 개발담당자와 함께하게 됩니다.


직무역량에 대한 질문과 그에 대한 현직자님들의 답변을 보아도 'A직무는 이런저런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역량이 필요하다'라고 답변이 되어 있습니다. 즉, 취준생들은 단순이 업무에서 요구하는 역량이 무엇인지 단편적으로 조사하기보다는 A업무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대한 조사를 통해 (1) 필요한 역량은 무어인지 (2)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인지, (3) 내가 재미있어할 만한 일인지를 쉽게 이해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 세가지를 이해한다면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과정에도 상당히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직무를 잘 아는 것은 취업 준비과정에서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상품기획업무는 자사를 떠나 경쟁사 포함 사실 시장데이터는 영업에서 던져주기때문에 시장조사 자체보다 기술적 구현성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때문에 기본적으로 기술적인 이해와 시장 정보를 제품으로 구현하기 위한 분석역량이 추가로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신사업 부문은 대부분 신규사업의 투자와 관련된 의사결정 지원업무를 합니다. 많은 사업 기회들 중에 선택해야하고 투자 규모도 매우 크기 때문에 문제해결역량이 가장 크게 요구됩니다. 문제해결능력은 논리적 사고력 분석력 리더십 그리고 소통능력이 요구되며 이러한 팀에서 요구하는 수준은 보통의 신입사원보다 더 높은 역량을 요구합니다.



[스펙에 대한 동상이몽 - 취준생의 스펙 질문에 현직자는 '역량'을 답하다]


많은 기업들이 '탈스펙'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취준생들이 합격 스펙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은 전혀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한정된 자리에 몇 만명의 지원자가 몰리고 있고 '자소서나 면접'을 통해서 얼마나 차별이 되겠느냐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취준생의 마음에 스펙이 차지하는 중요도는 가장 높습니다. 이 같은 경향을 반영해서인지 '현재 나의 스펙은 이정도인데 A회사 또는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해서 무엇을 더 준비해야 하는가?', '스펙이 이정도면 합격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이 전체 질문의 24%나 차지하였습니다.



취준생의 질문과 현직자 분들의 답변을 분석해보면 스펙과 관련된 취준생과 현직자 간에 아주 큰 인식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취준생들은 스펙을 수능점수와 같이 '최종합격을 결정하는 계량화된 무언가'라고 인식하는 반면 현직자님들은 서류를 통과하는데 1차 수단이나, 최종합격은 어떤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을 자소서와 면접과정에서 증명해 낼 수 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ps. 그렇다고 스펙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아쉽지만ㅠㅠ


결국 신입은 성장 가능성이 있고 해당 회사에서 오래 버틸 수 있는 사람을 뽑게 될 것이고 그런 관점에서 본인이 성장할 수 있는 포텐셜 역량을 얼마나 잘 갖추고 있는지를 어필해야 합니다. 스펙을 통해서는 진짜 지원자가 포텐셜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광고기획에서 가장 요구하는 역량이 무엇일지 고민해보고, 기획역량 + 본인의 피플스킬 중에 강점인 부분을 연결해서 잘 어필한다면 아주 승산이 없지는 않다고 상각합니다.
멘티님이 말씀하신 대로 중국어와 영어에 능통하다는 점은 크게 어필할 수 있습니다. 취업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긴 하지만 절대적인 합격 보증수표는 아니라는 걸 알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유통업과 물류업은 엄청나게 고된 일이 많습니다. 업무강도도 높은 편이고요, 그래서 능력도 중요하게 보긴 하지만 정신력, 깡 같은 것도 중요하게 봅니다.
저는 몇가지 직무가 정해졌다면 지금스펙에서는 무언가 점수를 더 올리기보다는 그 직무에 맞는 역량과 자신의 경험을 매칭 시키는게 필요하고 생각합니다. Ex) 마케팅의 구조가 회사마다 다릅니다 cm, pm.. CM을 예로 마케터는 손익관리도 하기 때문에 숫자보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카테고리를 담당하기에 당연히 손익 관리, 신제품 출시, 프로모션등 다양한 일을 합니다. 영업관리의 경우에도 기본이 숫자지만 여기에 채권 지식도 있으면 좋습니다.



취준생들의 상담내용과 현직자님들의 피드백 내용을 종합하면 (아주 뻔한 결론이라 아쉽지만)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는 말이 가장 잘 설명하는 것 같습니다. 직무 내용 이해를 통해 필요한 역량을 도출하고 그에 관련된 역량을 착실히 쌓아나가는 것. 당장 취업해야 하는 취준생이라면 나의 역량을 그에 맞추어 잘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냐구요? 현직자에게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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