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땜에 5년정도 좆본에 살았다.

오사카에 1년정도 살다 도쿄에서 니시카사이라는 동네에 4년살았음.

여튼 도쿄살때 짐 나르는거 도와주다 옆집 아지메랑 좀 친해졌는데,

그 아지메 아들이 고등학교 야구선수 였음.

나도 나름 야빠니까 물어보니 동네에서 좀 잘한다고 칭찬 받는다 하더라.

나중에 그 아들래미 만났는데 '야 너 도쿄태생이니 졸업하면 교진 가니?' 했더니

존나 웃으면서 '그런데는 코시엔 나가는 애들이나 꿈꾸는 거에요, 저는 잘가봐야 실업팀..' 이러더라.

그 당시에 걔가 도대회도 나가는 학교 에이스라고 했는데도 스스로 생각하는 위치가 그정도 였음.

내가 나온 학교가 성남고인데, 내가 학교 다닐때도 야구부에 여기서 말하면 알만한 선수들 있었다.

헬조선에서 고교야구가 그냥 하는 학교만 하고 맨날 그학교 그출신 선수들 느낌이라면

좆본애들은 진짜 그런거 없고 벌떼같이 나오는 망주들 중에 진짜 고르고 골라 한두놈만 가는게 프로

딱 그런 느낌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