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오, 먼지, 보고있나.? 우리들의 대화라네.모바일에서 작성

ㅁㄹ(110.70) 2015.10.21 05:46:56
조회 110 추천 0 댓글 1


"이봐 starDust. 그래 줄여서 먼지라고 말하는점 양해부탁해, 한글 자판을 영문자판으로 바꾸기란 내손이 너무 고통스럽거든." 잠시 숨을 골랐다. 내가 감히 문갤 네임드 먼지씨를 건들여도 되는것일까. 허나 나는 그의 말투가 맘에 들지 않았고 온갖개소리를 무언가 좀 있어보이는, 예를들어 이상과 같은 분위기의 문체로 적어내리는점에서 어그로를 끌고 싶었다.

"너는 작가 이상에 대해 알고있나.? 하긴, 문학을 좀 안다는 녀석 중 이상을 모른다면 간첩이겠지. 뜬금없는 개소리지만 나는 이상을 싨어한다네. 그 온갖 괴랄한 문자를 시라고 내놓은것 하며, 그저 반복적인 시어를 사용한 시같지도 않은 시를 지어놓고 온갖 호평이란 호평을 받는다니, 무엇보다 내가 그를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의 괴랄한 시나 소설등이 수능에 3점으로 나온다는 것이지. 그래서 나는 그를 싫어한다네."

여기서 나는 다시한번 숨을 골랐다.  나는 글에 재주도 없는놈이였으며 감히 그를 비판할수있으리란 생각도 못했기 때문에 그의 반박을 들으면 어찌 대처해야할지도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료한 어그로의 힘은 강했다.

"그러나 나는 이상을 좋아한다네. 오오, 미친새끼 취급을 해도 좋아 먼지.  흥분하지 말고 내 말좀 들어보게. 지금은 내가 이상을 좋아하는 이유보다 너의 흥분을 먼저 가라앉히는게 우선시 되야할것 같군, 자.  숨을 크게 들이쉬고 지금부터 내가하는말에 흥분을 말아주길 바라네.  나는 보잘것없는 먼지, 당신보다 못한존재야."

이말을 마치자마자 나는 허! 하며 웃음을 터트릴수밖에 없었다. 먼지씨가 얼마나 병신으로 생각할까.  나자신을 나와 대립하는 사람보다 낮추는 새끼라니, 어쩌면 내 이야기를 들어줄 가치조차 없는사람이라 생각할지도 모르지.

"먼지, 진정해봐 먼지, 넌 내게 지랄이라고 말을 했지, 맞는 말이야.  난 정말 지랄을 잘해.  지금도 봐.  나 정말 지랄 잘하지 않아.? 오,먼지.  그러나 이걸 생각해줬으면 좋겠어.  네가 댓글로 싸는 그 글들은 타인에게 지랄이라고 생각해본적 없어.? 오,먼지 이건 자네를 깍아내리기 위한 글이 아님을 명확히 밝혀두겠어.  이건 어디까지나 어그로의 글이거든.  그러니 스루하고 넘어가도 좋은 일이야. 네가 이걸로 화가난다면. 음, 그건 어쩔수 없지.  너의 기분은 네가 판단하는 것이니까.
먼지, 너는 네가 말하는 내용을 전부, 정확히 이해할수 있나.? 그래 정확히 이해할수 있을거라 생각해 먼지 자네는 문학적 재능을 가지고있으니까.  그러나 자네가 계속 그렇게 써댄다면, 자네는 내게 있어 이상과 같은 존재가 되어버릴거야.  한마디로 개소리를 어렵게만 써낸다는거지!. 하하.  그러나 내가 말했다 싶이 나는 이상을 좋아해. 이유.? 이유야 정말 간단해. 이상은 정말 병신이거든.!!! 내가 지금껏 살면서 이상.  그의 작품을 이해할수 있었단건 단 하나도, 단 한문장도, 없었거든.!!! 그래, 그래서 난 그를 좋아한다네.  그러나 먼지씨, 당신은 아직 병신이 아니야,"

그리고 곧 그가 화를내듯 쓴댓글을 보고 왔다. 오, 먼지... 미안하게도 나는 이상의 글을 좆도 모르겠어.  그는 내게있어 단지 \'병신같은데 소설 존나 재밌네.. 글평가하는 놈들은 이 단어 하나하나에도 뜻을 부여하고있겠지 깔깔! 걔네들의 삶은 얼마나 불행할까, 그냥 읽는다는 즐거움도 모르고 말야!\' 라고 할수 있는 작가일뿐이야. 미리 말했다 싶이 나는 문학을 좆도 모르거든.!

"나는 단지 어그로일 뿐이야 먼지. 그리고 이건 정확히 사과할께, 나는 모의고사 보다 이상의 글이 나왔었어, 심지어 3점으로, 나는 그문제를 틀리고 말았지. 그래서 궁예질 했을뿐이야 그날의 감정을 담아 \'시발! 문과년들 수능에나 나와라.!!!\' 라며 궁예로 썼을뿐이야.   이점 정말 미안하게 생각하네."

나는 터질것만 같은 심장을 부여잡으며 애써 진정하려고 노력했다.  오.  먼지.  먼지. 먼지여.!

"오, 먼지. 내게 이토록 많은  시간을 투자해준것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네 먼지.  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
먼지, 나는 단지 수많은 디씨 어그로중 일부, 아니 그야말로 먼지 같은 존재야. 오늘 자네가 내게 투자해준 시간이 얼마나 열심히 어그로를 끌었는지를 보여주고있어.  고맙네. 정말고마워.
계속해서 자네와 대화를 하고 싶지만, 마음같아선 정말 그러고 싶으나, 미안하게도 나에겐 시간이없어. 오늘 새벽이 지난후 태양이 떠오를때 나는 다시 키배질을 해야하거든.  정말 안타까워.
그럼 가기전에 꼭 하고싶은 말이 있는데 해도될까.?"

손이 저려오기 시작했다.  눈은 애벌레가 파먹은냥 아파왔다. 그러나 계속된 키배질은 쉽게 손에서 놓아지지않았다.  이아쉬움을 어찌 그냥 보내랴..

"오, 먼지. 나는 현재 고등학생이며 문학이란 좆도 모르는 이과생이며, 결정적으로 나는 네 글을 읽지도 않았어. 나는 그저 네가 싼 그 어렵게 쓰는 문체로 쓴 개소리를 보고 어그로를 끈것뿐이야.
하하하하, 자네는 지금 좆고딩한테 어그로 끌린거라네.!!!"


.








문갤님들 죄송합니다.  저는 그냥 저새끼 댓글이 존나 병신같은 개소리라서 그냥 어그로 끌었습니다.  감히 이상을 가져오고 별별 이상한 개소리 해대서 죄송합니다.
그럼에도 굳이 이글을 쓰는 이유는 이글을 쓰지않으면 저 스타더스트가 마지막의 하이라이트를 보지않을것 같아서요..
에베베벱베벱벱ㅂ베ㅔ베 병신병신 좆고딩이과년한테 어그로끌렸대요 에베베베베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100807 게임 존나 할 거 없다 Castro(183.108) 15.10.27 27 0
100805 증거 남겨놓음. 103=카스트로 가능성 [3] ㅇㅇ(37.130) 15.10.27 121 2
100804 오늘도 병신들은 댓글로 지지고 볶고 하는 건가요? [3] 22(118.34) 15.10.27 51 0
100803 05살서부터 피아놀 친 손열음은 피아노-노예 [3] (211.107) 15.10.27 64 0
100801 그대는 모르겠지만 [1] 무찌(210.121) 15.10.27 36 0
100798 먼지야 [37] ㅇㅇ(178.162) 15.10.27 152 0
100797 울증갤 글 리젠률 빠르네 Outersid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27 38 0
100790 저는 천재입니다 송현규(178.162) 15.10.27 34 0
100788 저는 천재입니다 송현규(178.162) 15.10.27 25 0
100787 저는 천재입니다 송현규(178.162) 15.10.27 30 0
100784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103 쪽에선 오미타불이 탑먹는다 송현규(103.10) 15.10.27 39 0
100783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지능 쪽에선 니그라토가 탑먹는다 송현규(103.10) 15.10.27 21 0
100782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광주 쪽에선 니그라토가 탑먹는다 ㅇㅇ(103.10) 15.10.27 29 0
100781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소설 쪽에선 오미타불이 탑먹는다 송현규(103.10) 15.10.27 42 1
100780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만화 쪽에선 니그라토가 탑먹는다 송현규(103.10) 15.10.27 22 0
100779 대체 취재 같은건 어떻게 하지?? Outersid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27 29 0
100778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소설 쪽에선 니그라토가 탑먹는다 [1] ㅇㅇ(37.130) 15.10.27 43 0
100777 재미있는 비교 니그라토 vs 구울몽 누가 잘씀? [8] ㅇㅇ(89.234) 15.10.27 118 2
100773 요즘 쓰고 있는 뱀파이어 소설 [9] Outersid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27 151 3
100772 문갤 vs 우울증갤 [2] Outersid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27 74 0
100771 점심 맛나게 드세요 ㅋ [4]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27 56 0
100770 a에게 선전포고를 하겠다. [4] 세계인(183.101) 15.10.27 64 0
100769 여긴 내 구역이다. [3] 세계인(183.101) 15.10.27 52 0
100767 아버지는 빨간펜을 쓰신다 [4] 아르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27 90 0
100763 막걸리 사러 가는 김에 오만원 부친다 딱 한 놈만 (183.108) 15.10.27 59 0
100762 꿈꾸다가.. [6] Outersid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27 56 0
100761 먼지에게 한 가지만 묻겠다. [4] Castro(110.70) 15.10.27 52 0
100760 잘 드는 과도 하나 휴대하고 다닐까? [3] Castro(110.70) 15.10.27 42 0
100759 방금 길을 걷다가 방구를 뀌었는데 [2] Castro(110.70) 15.10.27 216 1
100758 내가 술을 엄청 먹으면 전화를 해댄다지 [24] (211.107) 15.10.27 110 0
100757 새벽에 심심하다. 같이 하스스톤 할 사람? [3] Castro(210.101) 15.10.27 38 0
100755 책장 정리를 하다가 [4]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27 77 0
100754 비가 온다. Castro(210.101) 15.10.27 22 0
100753 피를 흘리자 - 롤링스톤즈 [2] Outersid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27 43 1
100752 진돗개~님 글 보고 느낀 점 [1] 온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27 72 0
100751 오랜만에 생각나서 문겔에 오면 [3] Outersid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27 77 0
100750 한국인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자 [8] ㅇㅇ(110.47) 15.10.27 700 11
100749 집에서 그냥 끄적거리고 있는 글인데 처음써보는거라 잘 모르겠어요 [5] 9797(115.139) 15.10.27 71 1
100747 아가 [1] 단순(121.165) 15.10.27 49 0
100741 니그라토님 문장을 나름 분석해 봤습니다 [12] 진돗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26 649 10
100740 우유를 많이 마셔라. [1] Castro(183.108) 15.10.26 51 0
100739 그 모기는 오른발등만 무네 [2] (211.107) 15.10.26 58 0
100738 문갤 명작 10선. [1] Castro(183.108) 15.10.26 169 1
100737 문갤 명작 10선. Castro(183.108) 15.10.26 351 1
100735 문갤 명작 10선. Castro(183.108) 15.10.26 168 0
100734 문갤 명작 10선. [1] Castro(183.108) 15.10.26 218 3
100732 빗방울이 떨어지는 푸른 저녁 [4] Castro(183.108) 15.10.26 91 0
100730 배도 부른데 딸이나 칠까? [4] Castro(183.108) 15.10.26 82 0
100729 탕수육 中짜를 먹었따. [3] Castro(183.108) 15.10.26 86 1
100728 요즘 내 글에 유독 비추가 많이 달리는 것 같다? [4] Castro(183.108) 15.10.26 9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