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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나후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11.27 00:46:11
조회 93 추천 1 댓글 2

꽃잎이 떨어지며 바라보는 것은 딱딱한 아스팔트가 아니라
아직은 화사해 보일 법한, 철 없이 매달려있는 꽃잎이더라
살랑팔랑 입꼬리를 흔들며 떨어지는 모습을 보자니
한 잎 두 잎 바람을 넣다가 이윽고 부채춤을 춘다
연극이 끝나고 지쳐버린 아스팔트 위에는
따스한 씨 하나 남아있지 않다.

하루 한편 쓰기로 한걸 일이 바빠서 늦네요..
이러다 게을러지면 어쩌나 싶지만 너무 좋습니다 배출한다는 것이
ㅎㅎ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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