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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영향 받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섹스와 관련된 소설들

22(121.159) 2015.11.27 14:36:19
조회 295 추천 0 댓글 5


그의 소설은 장단편을 불문하고 대부분 적나라한 섹스 장면이 꼭 나온다.


단편을 한번 살펴보자.



 * 우리시대의 포크로어 -


1960년대 아직 여성의 처녀성이 중요한 의미를 가지던 시절, 주인공 여자가 남친에게 혼전섹스를 허락하지 않고


배경 좋은 다른 남자와 결혼한 후에 옛 남친에게 전화를 걸어 섹스를 제안한다는 다소 우스쾅스럽고 슬프기도 한 내용.



*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 -


고등학교 시절 자신을 낳은 젊고 예쁜 어머니와 함께 사는 주인공은 어머니와 치명적인 관계에 빠지는 게 두려워


밖으로 나돌며 여자들과 관계를 나누다 지하철에서 자신의 아버지로 느껴지는 남자를 쫒아간다는 내용.



* 벌꿀 파이 -


두 명의 남자대학생과 한명의 여자 대학생. 셋은 절친이지만 그중 둘이 사귀고 남은 주인공 남자는 소외를 받는다.


그 둘이 결혼을 했다가 이혼하고 애를 딸린 채 주인공 남자에게 찾아와 결국 둘이 사랑하게 되고 섹스를 나눈다는 이야기.



* 지금은 없는 공주를 위하여 -


예쁜 외모로 귀한 집안에서 자라 남에게 상처주기 좋아하는 여대생. 어쩌다 간 엠티에서 학생들과 뒤엉켜 잠든 방에서


우연히 그녀와 주인공 남자는 한밤중 잠에서 깨 서로 곁에 누워 있다 자는 척하며 서로의 몸을 더듬고 터치한다.


십여년이 흐른 후 그녀의 남편이란 사람을 우연히 만났는데 그녀가 낳은 아기가 몇개월만에 죽어


자기밖에 모르며 살아왔던 그녀가 심하게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는 이야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런 소설들을 읽고 나도 섹스와 관련된 흥미로운 소재들을 생각해 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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