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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평가좀 제목:바다가 보이는 마을

3213(1.241) 2015.12.06 23:23:03
조회 196 추천 0 댓글 2


바다가 가장 잘 보이는 마을

맨 윗집 마당에 앉아

파도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는다

해초 한 줄기

고래 한 마리

심해에 떠도는 외로운 난파선까지

파도는 어린 내게 동화와도 같았다


바다는 요람과도 같았다

둥실거리는 그 물줄기만 봐도 잠이 왔다

이야기를 들으며 눈을 감으면

반짝이는 바닷물이 꿈에서 넘실거렸다


바다냄새

파도의 냄새 그리고 고래소리

손에 닿을 듯한 돌고래가 수면위로

햇살저럼 이리저리 튀어댔다


그 풍경을 잊을새라

마음 속에 담으니까

밤에도 낮에도 나는 푸르렀다

바다보다 넓은 꿈을 꿨다


그 꿈은 밀물처럼

내 눈가에 

내 눈시울에

흘러 넘쳤다

 썰물처럼 쓸려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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