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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유태인을 잡았습니다

어린양(121.151) 2008.06.24 00:41:00
조회 106 추천 0 댓글 3

어제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유태인 한새끼가 가게에서 불쑥 나오더군요

아. 유태인인지 어떻게 알았냐구요?

하하. 별거 있겠어요? 딱 보면 구리구리하고 더러운 냄새나고 유태인스러운 행동을 할거라는 감이 들었으니까요!

전 다짜고짜 유태인을 향해 달려들었습니다.

유태인의 손을 뒤로해서 꺾은후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수 있으며 변호사를 선임할 권리가 있습니다. 당신은 형법 제5조에 의거하여 체포합니다."

를 다른 사람에게 다 들리도록 외쳤다

사람들은 눈이 휘둥그래지며 내가 형사인줄 아는 듯 했다

나는 재빨리 미리사둔 수갑을 채웠고 그를 연행했다.

 

그 유태인은 계속 발버둥을 쳤고 길거리마다 사람들은 유태인과 나를 쳐다보았다.

"난 아니라고! 이새끼야! 난 아니라고! 누가 죄를 지은거야! 무슨 소리하냐고! 이거 안놔?"

난 무시하고 묵묵히 그를 연행했다.

그리고 인근 지구대로 향했다.

 

지구대에 들어서자 경찰들도 놀란듯 했다.

"어이 거기 박순경. 얘좀 빵에 쳐넣어. 그리고 일좀 잘 처리하게."

하고선 앞에있는 커피를 집어들고 나왔다. 박순경이란 이름은 명찰을 흘긋보고 알아챘다.

 

아마 잘 처리하겠지.

 

 

 

 

난 베이커리에 들러서 빵을 듬뿍 담은 황색 봉투를 들고 나왔다.

그것을 한손에 들고 휘파람을 불며 빵을 먹었다.

목이 캑캑 막혔다.

 

기침을 쿨럭쿨럭 하고 고개를 들어보니 앞에 유태인 한놈이 또 서있는게 아닌가

왜 목이 막혔는지 이유를 알것 같았다

 

난 화가 나기 시작했다

\'아니. 뭔놈의 유태인은 이렇게 많이 돌아다니는 거지? 여긴 팔레스타인이 아니야! 여긴 한국이라고!\'

 

 

난 아무말도 없이 그 유태인을 뒤에서 발로 뻥 차버렸다

유태인은 바닥을 몇번 굴렀고 몇몇 여자들은 놀라서 비명을 꺅 질렀다.

 

 

"여러분 걱정마세요. 이새낀 악독한 범죄자입니다. 형법 제5조 통화에 관한 죄로 체포하는 겁니다. 걱정마세요."

 

난 하루에 한새끼만 잡는 주의여서 수갑을 한개밖에 들고 다니지 않았다.

그래서 수갑이 없었다.

\'어쩔수없지.\'

하지만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했기 때문에  허리에 있던 가죽띠를 풀러서 유태인의 팔을 동동 매었다.

그리곤 휴대폰을 꺼내들고 경찰서에 전화하는 척했다.

"어이. 거기 박순경이지? 내 이번에 제대로 한건 잡았네. 이놈이 도통 빨라야지."

그런데 내가 전화하고 있는 사이에 진짜로 경찰차가 왔다.

 

난 당황했다. 진짜로 올줄은 몰랐다. 아니. 내가 112버튼을 진짜로 누른 것일까?

 

"여어. 잘왔네. 여기야 여기. 난 먼저 가볼테니 수고들 하라고"

 

 

난 재빨리 자리를 뜨려했다.

그런데 그 경찰둘이서 나를 붙잡는게 아닌가.

 

 

 

 

"박순경. 왜이러는가. 내가 저번에 미리 안해놨던가? "

그러자 박순경이 고함을 빽 질렀다.

 

"이 새끼가 뭐라고 지껄이는거야? 너 왜 여자한테 발로차고 팔을 허리띠로 묵었어? 엉? 이새끼 미친놈 아니야?"

 

 

난 어안이 벙벙했다.

아니. 그럴리가 없었다. 그건 말도 되지 않았다.

 

 

"아니. 그럼 여자는 유태인이 아니란 말인가? 자네 교육은 어디서 받았나? 내 당장 그쪽에 말해놔야겠네"

"아니 이새끼가 그래도!"

 

갑자기 다리가 기역자로 꺾였다.

곤봉으로 후려친듯했다.

나는 앞이 가물가물해지는 것을 느끼며 쓰러졌다.

머리가 따뜻했다. 피가 흐르는 듯 했다.

 

 

 

 

난 그후로 머리에 커다란 상처가 생겼다.

그래서 나는 요즈음 장발로 다닌다.

그때 기억은 참으로 쪽팔리지만 어쩌겠는가.

난 그래도 하루에 유태인을 2명잡으려다가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놈에게 봉변을 당했으니.

그래서 난 근무중 상해로 휴가를 낸 상태다.

그 경찰둘은 내가 잘 말해놨으니 아마도 지금쯤 서류정리하고 집에서 뭔말을 해야할지 걱정하고 있겠지

낄낄

하여간 이래서 유태인을 잘 알아봐야하는거다.

그런놈은 출세도 못하고 평생 손가락만 빨고 있으라지.

 

 

 

 

요양중 과도한 일은 금무라고 내 전속간호사가 또 주의를 준다

이제 그만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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