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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의 길거리 (단편 자작 수필 )

★☞최수연 애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0.08 16:43:37
조회 78 추천 0 댓글 0


어느세 겨울의 왔다 . 낙엽은 어느세 나도몰레 떨어져 내 등을 살포시 덮고

싸늘한 겨울바람이 내 곁을 스치는 구나 .   횡량한 겨울 거리 구석 조그만 구퉁이에 앉아

조그만 감귤을 파시는 어느 늙은 할머니.

그손을 잡아드리고 모든 감귤을 사고 싶지만 내주머니엔 오늘치 차비도 넉넉히 내지 못할만큼의 돈이 있을 뿐이다.

신앞에선 평등한 인간이라도 막상 거리에 나와보면 모든것이 불평등하고 불합리하다.

하지만 이 모든것을 탓해서 무엇하리

그것을 만든것도 깨는것도 뛰어넘는것도 인간이거늘.

나는 근처 우동가게에서 따뜻한 우동한그릇을 사가지와 할머니 앞에 놓아드렸다.

할머니의 눈빛을 보았다.

어디선가 낮이 익은 얼굴.

그래. 생각났다. 우리할머니의 눈동자, 어머니의 눈동자 아니 한많은 세월을 살아왔던 우리내 아낙의 눈동자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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