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한국 사회는 모순적입니다. 역사상 반도에 존재했던 그 어떠한 국가보다도 풍요롭고 국제적으로도 높은 위상을 차지하며 각종 지표들은 한국인들이 평균적으로 풍요롭단 것을 말해줍니다.

하지만 다수의 한국인들은, 특히 젊은 사람들은 평생을 일해도 번듯한 자기 집 하나 갖기 어려운 것 또한 현실입니다.

그렇기에 최근의 젊은층들은 욜로를 외치며 미래를 위한 저축보단 당장의 소비를 추구하는 모습입니다. 당장 제 지인들만 보더라도 돈을 모아서 여행같은 것에 다 써버리죠.

그러나 이러한 욜로 열풍은 곧 사그라들 것입니다. 결국 소비는 일시적 쾌락과 만족만을 제공할 뿐, 지속적이진 않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문학은 부흥할 여지가 있는것입니다. 지속적인 쾌락과 만족을 얻고자 하는 자들의 노력은 결국 그들을 책으로 불러들일 것이고, 그때가 문학 부흥의 적기일 것입니다.

그러니 너무 비관하지 맙시다. 말도 소리도 영상도 문자보다 오래 가진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