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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작] 코끼리 도시를 습격하다!(下)

간티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1.22 23:20:40
조회 41 추천 0 댓글 3

마지막 ㅇㅇ 여기까지 읽었다면 대단히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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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도시를 습격하다! (下)

                                             *

꿈 속에서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동물원에 갔다.
동물원에는 커다랗지만 코끼리에게는 좁은 우리 안에 정말로 커다란 코끼리가
앉아있었다. 그냥 앉아있다기보다는 완전 주전 앉아서 자신의 앞다리에 무거운
머리와 더 무거워보이는 코를 가지런히 얹고 불쌍하다는 듯이 이 쪽을 바라보았다.
마치 우리가 우리에 갖힌 것 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우리 안으로 들어가고 싶어서
철창을 잡고 마구 좌우로 흔들었다.
할아버지는 그런 내 모습을 보면서 \'과연\' 이라는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계셨다. 과연, 그렇다.

                                              *

어설프게 쳐진 커튼 사이를 통해 아침 햇살이 눈이 부시다 못해 따갑게 새어들어
왔다. 사람이 사는 곳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심할 정도로 횅한 작업실 구석에서
힘들게 눈을 떳을 땐 이미 수연은 일어나서 커피포트로 물을 끓이고 있었다.

"잘 잤어요?"
수연이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톤으로 평범하게 인사를 건네왔다.

"네. 그럭저럭. 조금 춥네요."
걸쳐진 잠바를 조금 감싸며 말을 했다. 그러자 수연은 씨익 웃더니 침대 쪽으로
고갯짓을 했다.

"아니오. 괜찮아요. 이제 슬슬 가봐야죠. 몇시나 됐죠?"
"7시요. 조금 이르니까, 천천히 나가도 될거에요."
"남들 눈에 띄면 곤란한 거 아니에요?"
"나 그런 거 신경 잘 안써요."
"그러면서 정장만 입어요? 그것도 빡빡하게."
"그럴 수도 있죠. 이 동네에서는 어쩔 수가 없어요."
수연이 커피를 컵에 따르며 말했다. 헤이즐넛의 진한 향이 방 안을 채우기 시작
했다. 헤이즐넛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헤이즐넛은 맛은 그다지 없으면서도
향기만으로 사람을 끌리게 만든다. 그것이 싫다.

"헤이즐넛 좋아해요?"
수연이 컵을 건네며 말했다. 헤이즐넛의 향이 아찔하게 콧속을 파고 들었다.
뜨거운 느낌이 코 끝을 간지럽혔다.
"아니오. 별로."
"사실 나도 별로 좋아하진 않아요."
"정장 입는 것도?"
"네.", 라고 말하며 수연은 조금 쓸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림 봤어요."
라고 말을 하자 수연은 한 쪽 입술을 살짝 올리며 "그래요?" 라고 말을 했다.
"전에 그것 하고."
"비슷하다 그거죠?"
"그게." 라고 하고 뭔가 말을 하려다가 "네." 라고 대답했다.
"맞아요. 비슷해요. 그래뵈도 그 그림 꽤 평이 좋았어요. 근데 ,요새는 그것 밖에
그릴 수가 없네요. 다른 것을 그리기가 무서워요."
"네."

조금 어색한 공기와 커피를 마시는 소리만이 잠시 시간을 두고 흘러갔다.

그리고, 수연이 TV를 켜자 TV에서는 뉴스가 흘러나왔다.

누가 누군가의 돈을 가로채서 도망갔다는 뉴스였다.
만약, 글을 읽을 줄 아는 동물이 TV를 가지게 된다면, 정말로 우리로 들어가고
싶은 종류의 뉴스가 계속 흘러나왔다.

                                               *

언젠가 예전 여자친구와 강변으로 산책을 간 적이 있었다.
나는 강을 바라보고 있었고, 여자친구는 강 너머를 바라보고 있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렇다.

                                               *

학교에 예전 여자친구가 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친구들 중에는 내가 그녀와 헤어진 것을 알지 못하는 몇 몇이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어왔다. 그래서 모른다, 라고만 짧게 말을 했다. 하지만, 정말로 나는 모른다.
어째서 이렇게 까지 힘들어하는 건지.
그녀의 친구들 중 몇 몇은 내 곁을 스쳐지나가면서 눈을 흘겼다.
내가 그녀와 헤어진 것을 아는 친구들 이었다.

어쩐지 답답한 기분이 되어 근처에 있던 동물원에 갔다.
그리고 코끼리를 보러 갔다. 말 같은 것은 굳이 보러가지 않아도, 여기저기서
쉽게 볼 수가 있다. 아니, 어쩌면 이제 말이 동물원에 있는 것은 개나 고양이가
동물원에 있는 것과 비슷할 지도 모르겠다.  적어도 내가 동물원에 많이 다니던 시
절 까진, 말은 동물원에 있었다.

아무튼 코끼리는 원을 그리며 커다란 우리 안을 배회하고 있었다.
주말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금요일 오후여서 그런지 동물원에는 적지 않은 사람들
이 있었다. 하지만, 역시나 코끼리 앞에는 없었다. 궂이 가깝게 오지 않아도
덩치가 크니까 스쳐 지나가면서 봐도 보이고, 덩치만 커다랗지, 이제 그다지 관심
도 끌리지 않는 존재가 되어버린 것이다. 원을 그리면서 빙글 빙글 돌면서
스쳐 지나가면 그만인 것이다. 빙글 빙글. 묘하게 수연의 그림이 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미술관으로 갔다. 미술관은 여전히 한산했고,
역시나 수연이 있었다.
"왜 항상 자기 그림만 봐요?"
내가 슬쩍 다가가서 말을 걸자. 수연은 이제 놀라지도 않고,
"겁이 많아서요.", 라고 말하며, 예의 씁쓸한 표정을 했다.
그리고는 이어서 "사실 난 이런 그림 그릴 자격 없을 지도 몰라요. 당장
나부터가 캠퍼스의 세상에 갖혀사는 걸요.", 라고 말을 했다.
그리고 나와 수연은 미술관의 세상에 갖혀있기도 하다, 라고 생각하고 입 밖으로
내지는 않았다. 자신의 그림에 얽메여 있다는 것. 그것이 수연의 불안일 지도
모르겠다. 원하는 것에 속박당한 사람. 그것이 불안해하는 수연에게서 느낀
이미지였다.

"화가가 그런 생각이나 하고 있으니까 사람들이 미술관에서 멀어지는 거예요."
"그런가요."
"그냥, 우리 밥이나 먹으러가요."
"네."

둘이서 미술관에서 나왔을 때였다.
전에 둘이서 밥을 먹었던 식당 쪽에서 비명소리가 들렸다.
순간 수연의 손을 잡고 소리가 나는 곳으로 달렸다.

"코끼리다!", 라고 누군가 외쳤다.
그 곳에서 정말로 코끼리가 있었다. 커다란 회색의 몸 뚱아리가 우리가 밥을
먹었던 식당의 문에 몸을 쳐박고 있는 중이었다. 결코 작지 않은 식당의 현관은
완전히 박살이 나서 이미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상황이었고, 유리 문을 부순 상태
임에도 불과하고 코끼리는 상처도 없어보였다.
문이 부서진 잔해를 슬쩍 털어낸 코끼리는 그 육중한 고개를 들어 뒤를 바라보았
다. 눈꺼플이 진하게 내려앉은 가늘고 긴 두 눈이 어딘가를 보았다, 라고 느낀 순
간 코끼리는 구경을 위해 모인 군중을 해치고 어딘가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미술관이다!", 라고 이번에도 누군가가 외쳤다.
코끼리는 그 몸에서 나올 것 같지 않은 어마어마한 속도로 달리더니 이어서
미술관의 현관을 순식간에 박살내고 그 기운 그대로 안으로 빨려들어가듯 뚫고
들어갔다. 와장창 하는 소리도 순간이고 코끼리가 사라진 것도 순간이었다.
그리고 우리와 다른 사람들이 미술관에 가까이 가기도 전에 다시 무언가 크게
박살나는 소리가 나면서 코끼리가 뒷 문으로 뛰쳐나오는 것이 보였다.

"우오오오오오오옹"
코끼리의 표효소리가 거리를 가득 메웠다.
무거워보이는 몸 만큼이나 무거운 울음소리가 구슬프게 울려퍼졌다.
아니, 사실은 화를 내고 있는 것일 지도 모르겠다.

"아하하하."
옆에서 보고 있던 수연이 웃기 시작했다. 처음엔 왜 이러나 싶었지만, 왜 그러냐
고 물으려다가, 갑자기 나도 웃음이 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둘이서 "아하하" 하는
소리를 내며 마구 웃었다. 그리고 거기 모여있던 몇 몇 사람들도 우리를 따라서
웃기 시작했다. 뒷 편에서는 식당 아주머니가 황당한 표정으로 무너진 현관을
바라보고 있었다.

잠시 표효하던 코끼리는 쿵쿵대는 소리를 내며 다시 어딘가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코끼리 있음\' 그 순간 좌우로 가볍게 흔들리는 긴 꼬리를 보며 머릿속으로 떠오른
것은 그렇게 써진 간판이었다.

                                               *

"그 순간을 표현해 주실 수 있으십니까?"

"정말 대단했어요."
남자는 마치 그 순간에도 현장에 있는 것 처럼 숨을 헐떡이며 말을 했다.
"오늘도 작업장에 일이 없어서 에이 젠장 술이나 한 잔 하고 집에 가야겠다. 하고
생각하고 길을 걷던 중이었어요. 사실은 술집에 갈 돈도 없어서 구멍가게에서
최노인 한테 외상달고 술하고 오징어를 조금 사서 집에 가던 중이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쿵\', \'쿵\'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따만한 살덩어리가
골목 어귀에서 쑥 하고 들어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나는 내가 진짜 취한 상태인가
하고 깜짝 놀랐다니까요."
"그래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어떻게 하다니요. 어떻게 하다니요. 상대는 코끼리입니다. 실제로 본 건 유치원
소풍 때가 마지막이란 말입니다. 말이 나왔으니까 하는 말입니다만, 코끼리라는
녀석, 직접 보면 어마어마하게 크더라. 이말입니다. 정말 뭐든 부술 것 처럼
보인다니까요."

어떤 여자는 이런 대답을 했다.

"차라리 이것 저것 다 때려부셔줬으면 하던데요. 하하하. 시원 시원하잖아요.
액션영화처럼."

시원 시원한 대답이었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내가 아는 고시생은 부서진 간판 앞에서 묘한 포즈를 취하며
씨익 웃었다. 예전엔 잘 알지만 그다지 친하지도, 친하고 싶지도 않은 친구였지만
, 왠지 반갑다고 느껴졌다.

요약해서, 그 날 코끼리의 활약은 대단했다. 시내 한복판을 내달리며 몇 몇개의
작은 가게 문을 박살냈고, 어느 초등학교의 울타리를 무너뜨렸고, 어느 교회의
철문을 뚫고 들어가더니 예배당으로 들어가는 현관을 산산조각 내었고, 고시원의
간판을 쓰러트려서 몇 년전 고시원에 들어갔던 내 친구가 인터뷰를 하게 했으며,
한 대형 병원의 로비를 휩쓸고 표효하기도 했다.

더욱 황당한 것은 군과 경찰이 동원된 진압대가 당도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얌전하게 멈추었다가 방심을 하는 사이에 다시 탈출해서 제 발로 우리로 돌아간
것이었다. 그 잠시 얌전하게 됬던 사이에 TV화면을 통해서 우리가 볼 수 있었던
것은 서글퍼 보이는 코끼리의 왼 쪽 눈이었다.

\'코끼리 없음\', \'사람 있음\' 그런 간판이 떠올랐다.


코끼리가 휩쓸고 나간 후의 이야기를 하자, 그렇게 마음 먹은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었다. 아무래도 자연스러웠어, 라고 말하는 것이, 코끼리의 습격을 받지
않는 데에 유리하다.

우선 식당은 훌륭하게 재건되었고, 재건 되는 동안 일도 안하고 나돌아다니던
아저씨가 그 작업을 열심히 도와주느라 적어도 쓸데없는 외도는 없던 것 같다.
게다가 코끼리가 들어온 집이라는 특이한 상표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고,
그러면서 맛도 알려지게 되어서 유명한 식당 비슷한 것이 되었다. 수연은 드나들기
복잡해졌다고 투덜댔지만, 아주머니가 우리는 \'옛 단골\' 이라면서 특별 우대를 해
주어서 역시나 자주 찾게 되었다.
무엇보다 미술관이 이번 기회에 좀 더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재건축을 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딱딱한 건물은 둥글어졌고, 좀 더 탁 트인
모습으로 변했다. 그리고 주변에 여기저기 부서진 건물들도 보수를 해서 조금
깔끔한 모습이 되었다.

그리고 코끼리가 미술관에 들어갔을 때, 수연의 그림을 찢어버리고 지나간 바람에
수연은 도서관 측으로부터 다시 그림을 청탁 받았다. 처음엔 울상이었지만, 곧
회복하고 이번엔 빙글빙글 원이 아닌 좀 더 화려한 색깔로 밝에 퍼져나가는 듯한
그림을 그렸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는 잘 모르겠지만 난 그 그림을 매우 좋아한다.
그 밖에도 "코끼리 습격 그 후" 라는 제목으로 방영된 다큐멘터리에 나온 것은
꽤 여러가지가 있지만, 고시생 친구가 고시를 접고 나와서 연락을 하게 된 것 정도
말고는 크게 알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탈출 해서 말썽을 일으켰던 코끼리는 처음엔 안락사에 관한 내용으로
뉴스가 나온 적도 있지만, 금방 기각되어 지금은 동물원에서 인기있는 스타가
되었다. "탈출했던 코끼리" , 라는 것이 어째서 인기가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든 사람들은 꽤 좋아하는 것 같았다.

좋은 건가?
잘 모르겠다. 아무튼 코끼리는 원래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갔고,
사람들도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갔다는 느낌이다.

옛 여자친구는 그 후에 만나서 "좀 기운 좀 났어?" 라고 물었더니, 대뜸 "코끼리
파워!" 라며 농담으로 맞받아 쳤다. 정말로 뭐든 부술 수 있을 것 처럼 보였다.

수연과는 가끔 밥을 먹으면서 미술관에서 만나곤 한다.
단, 그녀가 이번 주말엔 미술관에 있기 싫다길래, 동물원은 어떠냐고 했더니,
그 근처에 맛있는 밥집을 아냐고 물어서 물색 중이다.
데이트랑은 다르다, 라고 말을 했지만, 친구들은 믿지 않는 눈치였다.
물론 상관없다. 나 역시 믿지 않으니까.

다들 기운을 내고 있다.
코끼리의 습격은 한 번으로 족하니까. 다들 기운을 낼 수 밖에 없겠지.
그러니까. 이것으로 이 이야기도 종료.

아하하하하하.
라고 토니 쟈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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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실제 있었던 사건을 베이스로 픽션으로 꾸며봄
당시 시간쫓겨 마무리해서 마무리 엉성 ㅈㅅ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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