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X는 z퍼센트의 확률로 y다
a는 X이다
따라서 아마도 a는 y다

이건 아마도 추론의 한 종류임.
이 아마도 추론으로 얻어낸 결론이 참일 확률은 약 z퍼센트정도 될 것임.

X: 203.226 아이피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
a: 203.226 아이피로 '문갤러 A'의 댓글에 공ㅁㄴㅇㄹ 관련 댓글을 남긴 사람
y: 공ㅁㄴㅇㄹ

이렇게 대입한 '아마도 추론'을 근거로
'문갤러 A'는  본인 글에 댓글을 단 203.226 유동이 공ㅁㄴㅇㄹ 라고 주장하고 있음

여기서 포인트는 z.
저기서 확률 z가 크냐 작냐에 따라 이 '아마도 추론'의 결론이 참일 확률이 달려있음.

'문갤러 A'는 z값이 크다고 생각하는가본데
댓글과 네이버 검색으로 보니 203.226은 sk 모바일 ip라고 함. 모든 sk 모바일 유저의 ip가 그렇게 나타나는지는 모르겠지만 z값이 그리 크지 않다는 근거가 될만하다고 생각함.
실제로 203.226 아이피 사용하는 사람을 여럿 본 갤러도 있을 것이고.

z값이 작다면 '아마도 추론'의 결론이 참일 확률이 작아짐. 고로 A의 주장이 참일 확률이 낮다고 볼 수 있음

그리고 애초에 논리적으로 반드시 결론이 나올 수밖에 없는 '반드시 추론' 과 달리 '아마도 추론'은 어떤 것을 증명할때는 거의 쓸 수 없음.
특히 누구를 저격할때는 더 그럴거라고 생각함.

교양으로 배운 논리인데
좀 어설픈 부분이 있어도 크게 틀리진 않을 것임.


(2)
문갤하면서 남 험담을 하고 다닌것도 아니고, 닉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작성글 대부분이 자작시일만큼 남한테 관여 안하고 피해 안주고 활동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어디서는 시를 죽을똥말똥으로 썼는데 취미로 썼다고 말하고 다닌다며 조롱당하고, 어디서는 다른 닉으로 바람넣는다고 조롱당하고, 공대생이 맞느니 아니니 하며 논란이 일고, 또 저번에는 추천수 테러까지 받은 적도 있는데 왜 자꾸그런 일이 생기는지 모르겠음.
100퍼센트 깨끗한 건 아니지만 이렇게나 많이 욕먹을 짓은 안했다고 생각함.



(3)
솔직히 말해서 닉 바꾸고 유동으로 다니더라도 문체에서 누군지 다 티가 날 것이고, 고닉을 파도 그럴 것이라서 어떻게 할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적어도 공ㅁㄴㅇㄹ 닉으로 활동하는 일은 없을 것임.

진짜 너무 어이가 없어서 글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