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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갤에서 아이돌 연습생이 갤질을 하는 것에 관해

보적보박사님(116.32) 2015.05.25 22:19:42
조회 472 추천 14 댓글 10


게시판에 드나드는 사람에겐 각자의 목적이 있겠지만


많은 경우 관심을 끄는 것이 최우선의 과제가 된다


근원적인 소통을 염두에 둔 사람이라 할지라도


기본적인 정도의 관심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금세 공허한 갤질이 된다




그래서 저 ㅀ는 자신의 40년 간의 무능과 어설픈 현학


때로 그것이 먹히지 않으면 궁상맞은 맞춤법 지적을 해대는 것이다




문창과 나온 아이돌 연습생이라는 것은


여기 드나드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적절한 포지션이다


외모에 대한 사회적인 승인을 받았다는 증거이자


문학을 포함한 예술적 주제에 대해 발화할 수준이 될 만큼의 교육을 받았다는 뜻이기 때문


예컨대 한 중년 여성이 꾸준히 자신의 외모와 배경을 어설프게 과시하면서


실제로는 미즈넷 아줌마들이나 쓰는 말투로 헛소리만 지껄이며 어그로를 끌고 있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더불어 기분 좋은 상상을 가능하게 한다


그녀가 말한 모든 정황이 철저히 기획된 거짓이자 관심을 끌기 위한 기만에 불과했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지 않는 이상 이런 효과는 유지된다




문갤에서 아이돌 연습생임을 자처하는 것이 거슬린다고 말한 어떤 갤러는


자신에게 그런 효과적인 수단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가장 거슬릴 것이다


어설프게 얼굴을 가린 사진으로 관심을 끄는 유치함을 감당할 자신이 없고


가려도 효과를 얻기 힘든 사진 밖에 갖지 못했거나


본인이 말했듯 영화판 근처에서 얼쩡대다가 타고난 외모로 쉽게 관심을 얻는 여성들에 대해


오랜 시간동안 열등감을 느껴왔을 가능성이 크다




대부분의 보적보가 작동되는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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